최종편집 : 2024-07-18 15:17 (목)
전해동 씨 살해협박자, ‘잘못 시인’
상태바
전해동 씨 살해협박자, ‘잘못 시인’
  • 정윤석
  • 승인 2013.10.30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릎 꿇고 사과하고픈 심정... 박옥수 목사 모함에 격분했다"

구원파 박옥수 씨의 교리적·도덕적 문제점을 밝혀온 전해동 씨를 살해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을 ‘기쁜소식선교회’ 소속이라며 전 씨에게 무릎꿇고 사과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 구원파 신도가 전해동 씨에 보낸 협박 문자

살해협박자 A씨는 2013년 10월 23일 기자(기독교포털뉴스, www.kportalnews.co.kr)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옥수 목사는 복음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며 “그런 사람을 전해동 씨가 허위 사실로 모함한다고 생각해 격분, 순간적인 실수로 과한 표현을 썼다”고 인정했다.

그는 직접 죽인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구원파 탈퇴자 전해동 씨에게 △3차례 전화를 한 점 △40여 차례 문자를 보낸 점 △척추를 뽑는다 △옥수수 가루를 만들어 버린다 등 차마 입에 담을 수도, 담아서도 안되는 표현을 한 점은 시인했다. 기쁜소식선교회 출석신도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교회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박옥수 씨가 담임하고 있는)강남교회인가”라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전해동 씨가 자신에게 보낸 A 씨의 협박 문자를 증거물로 삼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데 대해 A 씨는 “내 불찰이고 내가 써서는 안될 단어를 쓴 것에 대해서 정말 잘못했다”며 “내가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다니기 때문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 구원파 박옥수 씨측의 교리적, 도덕적 문제점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전해동 씨

한편 전해동 씨는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종피맹 총재 정동섭 목사) 주최로 2013년 10월 17일 연동교회 다사랑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의 불법성을 폭로한 후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전 씨가 공개한 핸드폰 문자에는 “척추를 다 뽑아 버릴까··· 두동강 내버린다··· 넌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게 되어 있잖아 너 옥수수 가루를 만들어 버릴까”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들이 수십 차례에 걸쳐 찍혔다. 전 씨는 구원파에 1991년도 5월에 들어갔다가 2004년 10월에 탈퇴했다. 2007년도부터 지금까지 구원파 박옥수 씨측의 교리적·도덕적 문제를 밝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