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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은 청소년 대상 활발히 포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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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은 청소년 대상 활발히 포교하는데···
  • 정윤석
  • 승인 2014.03.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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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 이단 너무 모른다" 현대종교 3월호 인용, 일제 보도

교계 언론이 이단문제 전문지 <현대종교> 3월호를 인용, 고등학생들의 이단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CBS(크리스천노컷뉴스)는 2014년 3월 7일 “월간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는 최근 고등학생 이단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들이 이단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이단에 빠져들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기사화했다(기사 보기 christian.nocutnews.co.kr/show.asp?idx=2804763).

▲ 현대종교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그림 현대종교 3월호)

국민일보는 3월 6일 “교회학교 고교생 52% ‘신천지, 이단인지 모른다’… 현대종교 이단인식 조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종교(소장 탁지원)에 따르면 최근 예장 통합 및 합동, 백석, 고신, 기하성 등 11개 교단 교회학교 고등학생 629명을 대상으로 ‘이단인식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천지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47.9%(301명)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이단에 대한 답변치고는 의외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기사보기 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0000&sCode=0000&arcid=0008106213&code=30401100)

뉴스앤넷은 3월 6일, 이단문제전문지 현대종교의 설문조사 결과 “이만희, 정명석, 박옥수가 각각 어떤 단체의 대표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만희는 56.6%, 정명석은 66.0%, 박옥수는 78.1%가 모른다고 답했다”며 “특히 이만희가 신천지, 정명석이 JMS, 박옥수가 기쁜소식선교회 대표자임을 아는 학생들은 각각 31.0%, 26.0%, 6.7%로 더욱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뉴스앤넷은 <현대종교>의 보도를 인용 “이단단체에서 직접 사용하지 않거나, 공식 명칭이 바뀐 경우 또는 정통교회에서 별칭으로 사용하는 이름만 알고 있는 경우 이단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이단들의 공식명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기사보기 www.newsn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2)

▲ 현대종교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그림 현대종교 3월호)

뉴스미션은 3월 5일자 기사에서 현대종교의 설문조사 결과, 고등학생들이 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이단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이단에 대해서도 무지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뉴스미션은 “(고등학생들은)전통적으로 잘 알려진 이단인 통일교도 38.5%, 여호와의 증인 35.3%, 몰몬교 21.1%, JMS 18.0%, 구원파 17.8%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단들의 공식 명칭에 대해서는 더 무지했는데 이에 대해 뉴스미션은 “JMS의 공식 명칭인 ‘기독교복음선교회’는 5.2%만 알았고, 몰몬교인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12.2%, 통일교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6.7%, 구원파인 ‘대한예수교침례회’와 ‘기독교복음침례회’는 7.3%와 6.4%만이 알고 있었다”고 기사화했다.

뉴스미션은 “고등학생들이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정보를 듣는 경로는 정기예배나 어른들을 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수련회를 통해, 선후배나 친구를 통해 듣는 경우가 뒤이었다”며 “응답자 중 47.7%가 예배 시간에 이단 정보를 듣는다고 말했다. 수련회나 공과공부를 통해 듣는 것은 각각 24.6%, 18.0%로 나타났다. ‘이단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 어른들에게 듣는 경우는 42.6%, ‘선후배나 친구’로부터 듣는 경우는 21.5%가 응답했다”고 보도했다(기사보기 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57064)

▲ 현대종교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현대종교 3월호)

기독신문은 3월 4일 “교회 고교생 이단명칭도 잘 모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단들의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교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반면, 교회학교 고교생들은 이단단체들의 명칭도 잘 모르고 있어 미혹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탁지원 발행인의 말을 인용, “먼저 어떤 이단단체가 있는지 교육하고, 교리적인 간단한 특징과 포교방법을 가르쳐 기본적인 이단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기사보기 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84772)

아이굿뉴스는 3월 4일 ‘고교생 이단인식, 20년전 수준’을 제목으로 뽑고 “현대종교는 이번 설문과 관련 ‘고등학생들이 진화하는 이단들의 포교법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 최근 신천지 등 이단들이 거짓말과 연기로 속이면서 접근하는 포교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다’며 우려했다”고 썼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이단들의 주요 포교 대상이 되고 있는데도 설문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이단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아이굿뉴스는 현대종교를 인용 “어떤 이단 단체가 있는지를 교육하고 교리적인 특징과 포교방법을 가르쳐 이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단들은 교리보다는 관계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미혹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기사보기 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1438).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단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현대종교의 내용은 3월호에서 상세히 볼 수 있다.

▲ 현대종교의 설문조사지
▲ 현대종교의 설문조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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