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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는 이긴자·보혜사 아닌 죽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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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는 이긴자·보혜사 아닌 죽을 자”
  • 정윤석
  • 승인 2015.01.22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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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문동 신천지 집회장소 앞에서 시위 나선 한 목회자

2015년 1월 20일, 겨울 추위가 한창인 대전 용문동의 신천지증거장막지성전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목회자가 등장했다.

▲ 이만희는 구원자, 이긴자, 보혜사 아닌 죽을 자라고 피켓을 든 시위자

피켓에는 “이만희는 구원자·이긴자·보혜사도 아니고 죽을 자.”, “회개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오라.”고 썼다. 시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을 온갖 속임수로 미혹하는 신천지에 우리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며 “신천지에 빠진 형제·자매들의 영혼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 1인 시위에 맞서 신천지 신도들도 피켓을 들었다
▲ 신천지 신도들이여 "회개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오라!"

시위자는 “신천지에 빠진 이들에게 경각식을 주고 신천지 이만희 씨의 거짓됨을 알리고 싶다”며 “나보고 신천지 신도들이 비웃으며 ‘미쳤다, 정신 나갔다’고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위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신천지 집회장소로 들어가는 가정 주부들을 보는데, 어린이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다”며 “빨리 신천지의 거짓됨을 올바로 깨닫고 예수님께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때 알고 지냈던 정통 교단 목회자까지 신천지 집회장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며 “내 교회만 지키면 된다는 한국교회의 안일한 이단대처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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