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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서 ‘이단상담소 가면 영이 죽는다’ 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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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서 ‘이단상담소 가면 영이 죽는다’ 세뇌”
  • 정윤석
  • 승인 2015.08.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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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씨 "강제개종교육은 이단들 억지 주장··· 상담 받으며 깨달아"

CBS가 2015년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방영한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신천지의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며 전국민의 폭발적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국교회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이단 신천지에 대처하도록 크게 도움을 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CBS의 신천지 비판 보도에 딴죽을 거는 언론사가 있었습니다. 신천지측 신문인 <천지일보>와 예장 통합측이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한 <법과교회>였죠. <천지일보>와 <법과교회>는 특히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에 상담을 받으러 가는 내담자의 얼굴에 담요가 씌워져 있다는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두 신문은 “부모가 앞을 보지 못하도록 담요를 씌워서 이단상담소로 끌고 가고 있다”, “신천지에 빠진 한 신도를 개종시키기 위해 담요를 씌우고 억지로 상담소로 들어가게 하고 있다”며 ‘강제개종 교육’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담요를 쓰고 이단상담소로 들어간 김효은 씨(가명)가 2015년 7월 30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주최의 기자회견에서 직접 당시 상황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녀의 반박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효은 씨는 강조합니다. 본인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연기·거짓말을 시키며 직장을 그만두게 만드는 당신들. 가족과 단절시키고 처음부터 신천지라고 밝히지 않고 포교하는 신천지인들, 당신들이 강제개종을 하고 있는 거다.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속이는 포교 수법을 쓰는 신천지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김 씨는 “아직도 이단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미혹의 영이 세뇌시키는 교리에 더 이상 속지 마시고 용기를 내서 왜 그곳을 이단이라고 하는지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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