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피해자 시위에도 이 교주, 내연녀 의혹 김남희 씨와 ‘히히덕’
“가족들을 되돌려 달라”는 신천지 피해자들의 시위가 계속되는 때, 이만희 교주·김남희 씨가 2015년 8월 3일 시위자들을 망원경으로 지켜보다가 히히덕 대며 웃는 장면이 잡혀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만희 교주의 과거 발언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07년 5월 8일 MBC PD수첩이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을 방영했다. 당시 PD가 가출 문제에 대해 이만희 교주의 입장을 물었다. 이 교주는 껄껄껄 웃으며 “없는 놈의 걸 내놓으라고 데모한다고 막 이래”, “애를 하나 낳아다 줄까, 말이 안됩니다”라고 발언했다. 신천지에 빠져 가족을 등진 자녀들을 내놓으라는 부모의 시위에, 게다가 여성들이 참여하는 시위에 “애를 낳아다 줄까?”라고 답하는 이만희 교주의 과거 발언은 조롱을 넘어 성추행으로도 비쳐질 수 있는 대목이었다.
최근에도 자녀를 돌려달라는 피끓는 피해자들의 시위에도 히히덕 거리던 두 사람, 이만희·김남희는 부부가 아니다. 그러나 2010년 이후부터 이만희 교주는 부인 유 모씨를 제쳐놓고 김남희 씨와 공식적인 자리는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 늘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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