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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JMS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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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JMS의 실체
  • 정윤석
  • 승인 2015.12.14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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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기독교복음선교회···치어댄스·축구 동아리 등 문화코드로 포교

기독교복음선교회(CGM)의 설립자 정명석 교주는 1945년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출생했다. 정명석 교주는 자신을 참 하나님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문선명 교주의 통일교에 1974년 11월 15일 입교했다. 이 때 통일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교를 탈퇴한 후 1982년 경 애천교회를 세운 정명석 교주는 심각한 성행각으로 사회문제를 일으켜왔다. 법원 판결문(2001 고단 8865 판결문)에 정명석 교주가 신도들과 그룹 섹스를 했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홍콩에서 여신도들과 수영복 차림으로 있다가 안티 JMS 활동을 벌이는 활동가들에게 2003년 7월 들통난 적도 있었다.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신도들과 정명석 교주가 단체로 춤추는 장면도 나왔다

여성들이 욕조에서 집단 나신으로 그를 부르거나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정명석 교주를 향해 주님이라고 부르며 반신욕을 하자라고 말한다. JMS 사진을 혀로 핥는 신도도 있었다. 이 여성들의 영상은 정명석 교주에게 여신도들을 소개하는 ‘보고영상’으로 알려졌으며, 2012년 3월, JMS 탈퇴자들에 의해 폭로됐다.

2006년 4월 18일에는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결국 정 교주는 2009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 확정 판결을 받아 감옥에서 복역중이다.

그는 메시아, 재림주가 1945년~1946년에 결정된다고 한다. 정명석 교주는 1945년 생이다.

“루터 죽고 400년 있다가, 1546년에서 400년 더하면 얼마죠 1946년이잖아. 메시아는, 재림주는 1946년, 1945년에서 6년, 왜, 양력으로 따질 때 음력으로 따질 때 있잖아. 1945년생이나 1946년생에서 메시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2004년 5월 22일 수료식 정명석 직강 동영상 중)

정명석 교주는 성경의 시대를 구약, 신약, 성약 시대로 나눈다. 성약 시대는 신부의 시대이며 이 때 주님과 신랑·신부·애인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장 큰 문제는 JMS 측이 하나님은 영이시니 육체를 가진 사명자를 들어서 사용하시고, 그 육체를 가진 사명자의 육체와 통해야 한다는 사상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일본, 대만에서도 정 교주가 여성 문제를 일으켰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교주가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JMS측의 포교 열기는 뜨거웠다. 호주에서도 이들에 미혹됐다가 탈퇴한 여성이 있었다. 호주 SBS TV는 2014년 4월 9일 ‘프로비던스의 실체: 강간범이 이끄는 한국의 밀교’(Inside Providence: The secretive Korean church led by a convicted rapist)라는 제목으로 정명석 교주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정명석 교주가 설립한 단체의 공식 명칭은 기독교복음선교회(CGM), 교단 명칭은 예수교대한감리회다. ‘정명석선교회’ 등으로 이름 지었다면 빠지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기관 명칭에 건전한 기독교적 용어들을 사용한다. ‘기독교’, ‘복음’, ‘선교회’, ‘예수교’, ‘대한’, ‘감리회’다. 건전한 교단 중에도 예수교대한감리회가 있다. 정명석 교주와 관계된 교단과는 구분해야 한다.

치어댄스, 모델강습, 축구 동아리 등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문화적 코드를 갖고 포교를 한다.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가장 주의할 이단 중 하나다. 정명석 교주에 대해 예장 고신측이 1991년 41회 총회에서 이단, 예장 통합측이 2002년 87회 총회에서 이단, 예장 합동측이 2008년 93회 총회에서 반기독교적 이단으로 규정했다.

한편 여성 문제와 관련 JMS측은 여신도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누명’이라는 입장이다. JMS측의 한 관계자는 정명석 교주가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을 당시 “실제적 물증은 없고 오로지 피해자라는 여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한 판결이었다”며 “수년 동안 언론에 비판적으로 보도돼 선입견이 쌓인 결과 충격적인 재판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반박했었다. 이 관계자는 “많은 교인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끝까지 이 시련을 이겨갈 것이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교주의 출소 예정 연도는 20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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