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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경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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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경고'가 필요하다?"
  • 윤하영
  • 승인 2017.07.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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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여행자에게 필요한 3가지
▲ 강북제일교회 설교 영상,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Bull, 연작 중 마지막, 1945)

"이건 피카소의 그림이다. 작품에 그려진 선은 많아 봐야 5~6개 정도다. 그런데도 이건 ‘소’처럼 보인다. 여러분, 다 보여주지 않으면 모르는가? 강아지를 대충 그려도 강아지인 줄 알듯, 믿음의 눈을 가지면 하나님이 다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과 연결된다. 믿음의 여행은 믿음의 눈을 통해 가능하다."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가 2017년 7월 2일 설교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단순화시킨 연작판화, 1945)'를 제시하며, 시선을 끌었다. 황 목사는 "요즘 기업에서 우연(=뜻밖의 발견)이란 단어가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우연히 여러분이 태어났나? 우연하게 이 교회 건물이, 이 컵 뚜껑이 만들어졌나? 아니다. 계획에 계획을 거친 거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우연은 없다. 이 우연은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목사는 '믿음의 여행에 필요한 3가지'를 제시했다.

▲ '믿음의 여행에 넘치는 선물'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황형택 목사

첫째, 경고다. 그는 설교 본문 중,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히 11:7)"를 언급했다.

"마태복음 2장 12절을 보면, 경고란 단어가 더 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다. 바로 '지시하심'이다. 경고와 지시는 똑같은 단어다. 즉, 믿음의 여행엔 '하나님의 지시하심'이 있어야 한다. 내 생각,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지시하심이 필요하다. 이건 "야! 너 경고!"가 아니다. "야, 이렇게 하는 거야. 이 길이 더 좋은데"와 같다. 또한, 경고는 '~라고 불리게 된다'란 뜻이 있다.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따라가면, 하나님의 사람(믿음의 여행자)이라 불릴 수 있다."

둘째, 경외함이다. 황 목사는 "노아는 ~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히 11:7)"를 낭독했다.

"경외한다는 '누구누구에게 혹은 누구를 위하여 관심을 갖다'란 의미다. 즉, 경외함은 하나님께 관심을 두는 것이다. 믿음의 여행자는 하나님이 관심사여야 한다. 경외함은 '주의 깊게, 신중하게 행동한다'란 뜻도 지니고 있다. 하나님께 관심을 두면, 우리의 행동은 신중해진다. 세상 사람들이 '이게 유행이고 좋아! 이건 꼭 누려야 해! 이게 있어야 해!'라 말할지라도, 우린 휘둘리지 않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다."

셋째, 준비함이다. 황형택 목사는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 11:7)"에 관해 설명했다.
"하나님께 관심을 두는 사람은 준비하고 산다. '준비'는 '건축한다'란 의미다. 인생은 건축이다. 믿음의 여행 역시 건축인 셈이다. 단번에 뚝딱 만드는 게 아니라, 하나둘씩 하는 것이다. 여러분, 한꺼번에 다 얻으려 하지 말고, 하나둘씩 채워가시라. 그러면, 세상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하나님의 상속자('의'의 상속자)가 된다. 믿음의 여행에서 받는 넉넉한 선물이다."

끝으로 황 목사는 "노아처럼, 보이지 않음에도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가며, 신중히 하나님께 더욱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그런 인생 사시길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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