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이단 파헤치겠다”··· ‘또다른 보혜사’논란 김노아 씨 다시 쓴맛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2018년 2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제 29회 속회 총회에서 제 24대 대표회장에 엄기호 목사를 선출했다. 대표회장 선거는 엄 목사와 또다른 보혜사 등 이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김노아 씨(세광중앙교회)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총 투표인 수 218명 중 엄 목사에게 145표, 김 씨에게 67표, 무효표는 6표가 나왔다. 재선에 성공한 엄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단이 있으면 한기총 안에서 내분이 일어난다, 외부에서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파헤치겠다 △사회법에 한기총 문제를 고소·고발 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한기연·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노아 씨는 한국교계에서 지속적으로 이단성 논란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그러다가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 재임 시절인 한기총에 입성했고 3차례 걸쳐 대표회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번번히 쓴맛을 봤다. 한기총 내부에 김 씨가 넘어설 수 없는 ‘반 김노아 정서’가 있다는 게 다시한번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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