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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터키서 주짓수 이용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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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터키서 주짓수 이용 포교
  • 정윤석
  • 승인 2019.01.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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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포교로 해외에서도 혁혁한 성과
▲ 터키에서 주짓수 수업을 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해외포교를 하며 ‘주짓수’라는 무술도 이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짓수는 유도의 굳히기, 누르고, 조르고, 꺾는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누워서 두 사람이 엉켜 붙어서 기술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주짓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친해질 수 무술이다. 신천지가 터키에서 포교를 할 때 주짓수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구리 초대교회(신현욱 목사)에서 신천지 출신 A신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터키로 처음 신천지측이 포교를 나간 건 2016년 6월 30일이다. 초반엔 포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서로 다투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그러다 2017년 2월경 한국어를 아주 잘 하는 보아지치 대학(이스탄불 최고 높은 수준의 대학) 졸업 예정인 학생을 포교하면서 최소 3명이 초반 2개월간 하루 5~6시간 집중 교육을 받았고 이후 통역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포교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한국어 수업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터키 현지인 신천지인이 투입되어 따로 빼내어 포교하거나, 주말에 있는 문화행사로 한국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섭외했다는 것이다.

▲ 맛디아지파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

이들이 사용하는 문화 도구는 한국 영화모임, 한복 체험, 김치 만들기, 만두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주짓수 등이다.

신현욱 목사(초대교회, 구리이단상담소 소장)는 “한국교회가 국내 신천지 문제 예방에 집중하는 사이 신천지가 해외 포교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교포 사회가 아니라 현지인들에 대한 포교를 집중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선교단체들도 어려워하는 무슬림 지역을 ‘모략포교’라는 방법으로 포교하고 있고 그것이 해외에서 통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신천지의 해외 포교에 대해서도 그 실상을 알려 해외선교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선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 터키에서 신천지 수업을 듣고 있는 현지인들

# 주짓수(유술의 일본식 발음)는 일본의 마에다 미츠요라는 유도가가 브라질로 건너가면서 그레이시 가문에 이를 전수했고 유도의 메치기, 누르기, 굳히기 기술 중 ‘굳히기’와 브라질의 종합격투기 발리투도를 결합해 만든 신흥 무술이다. 미국의 UFC라는 종합 격투기 대회 1, 2, 4회 대회에서 주짓수를 바탕으로 한 호이스 그레이시가 가라데, 레슬러, 유도가들과 대결해 우승을 하면서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됐다. 주짓수는 작은 체격으로도 큰 사람을 제압할 수 있다, 여성이 남성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을 모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상호간 눕거나 엉켜서 조르기, 꺽기, 누르기 기술을 익힌다.
#신천지 #주짓수 #터키 #사기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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