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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지역 감염 확산에 주안교회 '자발적 활동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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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지역 감염 확산에 주안교회 '자발적 활동중단' 결정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0.02.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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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국민에 죄송, 종교행사 등 자제" 당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인천 주안교회(주승중 목사)는 2020년 2월 22일 당회를 열고 “교회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교회 내 코로나 19 집단 감염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자발적활동중단 조치‘를 결의했다고 공포했다.

이에 따라 주안교회는 2월 23일 주일부터 2월 29일까지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수요 오전/저녁 예배, 금요성령집회, 새벽기도회 및 심야기도회, 교회학교/청년국 예배와 모임(각종 성경공부, 자치 기관)을 중단하고 교회 출입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주안교회는 주일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하며 위임 목사의 설교를 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전교인에게 송출한다.

원천침례교회(방수현 대표목사)도 “지금은 진차니 방심도, 공포심도 조심해야 한다”며 “예배는 정상적으로 드리며 현재 상황에서 건강상 취약하신 분들과 예배참석이 어려분 성도님들을 위해 가정에서도 예배드릴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온라인예배를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온라인을 통해 예배 드릴 때도 참여 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1. 평소 교회 갈 때처럼 복장까지 준비를 한다.

2. 성경책을 준비한다.

3. 예배 시간에 맞춰 예배드릴장소(거실 혹은 식탁)를 정해 앉는다.

4. 개인이 드릴 경우, 핸드폰&태블릿을 잘 설치한다.(화면&음향&거치대 등을 미리 확인한다.)

5. 가족이 함께 드릴 경우, 태블릿&TV로 시청하는 방법을 준비한다.

6. 예배의 모든 순서를 거룩함으로 함께 한다.

7. '라이브 예배'를 드리신 후, 지기(소그룹 리더)님께 '라이브 예배' 참석 여부를 알려 준다.

원천교회는 “상황은 어렵지만, ‘라이브 예배’가 손쉬운 선택이 아니었다”며 “예배의 거룩함과 소중함을 잊지 않고,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020년 2월 22일 대국민담화문에서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정부와 의료진을 믿고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더불어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주시기 바란다”며 “국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위생용품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무리한 대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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