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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목사의 서사라 목사편 (1): ‘높은 인기와 깊은 의혹의 상호모순성을 가진 천국지옥체험기’ 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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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목사의 서사라 목사편 (1): ‘높은 인기와 깊은 의혹의 상호모순성을 가진 천국지옥체험기’ 에 대한 반박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1.01.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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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한 교수와 서영곤 교수

본 사이트 기독교포털뉴스는 서사라 목사의 천국·지옥 체험기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상대가 반론을 해올 경우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서 목사측에서 2021년 1월 20일(수) 본사의 메일을 통해 반론을 보내왔습니다. 이를 반론 차원에서 올립니다. 독자들께서 박유신 목사와 정윤석 대표기자의 글은 물론 그들의 반론을 보시고 성숙한 판단을 내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편집자주].

박유신 목사의 서사라목사편 (1): ‘높은 인기와 깊은 의혹의 상호모순성을 가진 천국지옥체험기’ 에 대한 반박: 서요한 교수

이것은 박유신 목사가 제기하는 바이지만 사실은 그도 서목사의 학문성을 인정하는 바이다. 동시에 어떻게 그런 분이 천국과 지옥의 체험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만 이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i) 성경의 사람들, 대표적으로 모세와 다니엘, 신약에서 사도 바울과 디모데는 당시 최고의 학문을 섭렵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때, 그들의 모든 자질, 예를 들면, 성품과 학문, 사회적 지위 등을 활용하였다.

(ii) 주변에 소위 천국지옥체험자들이 많지만 그들 중에 서목사는 최고의 학문을 겸비한 과학자요 소명받은 목사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이 시대의 선각자로서 그리고 복음 전도자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그런 면에서 서목사의 사역에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목사는 무엇보다도 영혼구원에 집중하고, 교회의 모든 재정을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을 위하여 무료 책자 발매와 막대한 선교비 사용, 지금도 교회가 없는 아프리카를 포함한 복음의 불모지에 교회를 건축하며, 소위 영혼구원을 위한 세계 선교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러므로 소위 비판자들은 서목사의 남다른 사역과 소명에 대하여, 기도하며 돕지는 못할지라도, 분별없이 예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극히 삼가야 할 것이다.

서요한 교수 약력:

-총신대 신학과, 합동신학원 졸업

-영국 애버딘 대학교 신학석사 (Th.M., 역사신학)

-영국 남 웨일스 글라모르간대학교 (Ph.D., 역사신학)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Post-Doctoral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교수 역임 (역사신학)


박유신 목사의 서사라목사편 (1): ‘높은 인기와 깊은 의혹의 상호모순성을 가진 천국지옥체험기’ 에 대한 반박: 서영곤 교수

특히 “사탄을 루시퍼로 이해하며 간증한 것은 비성경적”이라는 [비판에 대한 해명과 변해]:

본 질문에 대하여는 긴 해명은 불필요하다. 왜냐하면 원어적 단어의 사용상 문맥적 고려를 성경 해석에 적용할 경우에 복잡한 논쟁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탄을 ‘루시퍼’로 지칭 또는 명명하는 것이 명분이 있느냐하는 것과 성경 말씀과 역사 속에서 암시하는 것을 연역적로 해석하고 이해함에 있어서 기독교의 본질과 핵심을 훼손하는 것인지를 해명하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말한 대로 고유명사 ‘루시퍼’의 실체는 성경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사라 목사는 이사야 14:12 에 등장하는 “계명성”의 영어 번역 과정에서 나온 ‘루시퍼’가 사탄의 정체로 이해한 것이다. 위 성경의 ‘계명성’이란 의미는 ‘바벨론 왕’을 비유하기 위해 도입한 상징적 표현이다. 그러나 사탄/마귀를 암시하는 ‘루시퍼’라는 이름의 출처는 다 아는바와 같이, KJV와 NKJV 성경이 새벽별(금성)의 의미를 가진 ‘계명성’을 영어 번역한데서부터, 루시퍼(Lucifer)로 명명하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탄이란 말은 ‘대적자, 불법자’란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세 개의 자음 ‘신’(שׂ)과 ‘테트’(ט)와 ‘눈’(ן)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즉 히브리어인 사탄(ןטש, Satan)=헬라어(디아볼로스, Diabolos)=라틴어(루카페스, Lucifer)=영어(루시퍼, Lucifer)로 번역되면서 히브리어 ‘사탄(ןטש)’이 영어권의 의미로 ‘루시퍼(Lucifer)’로 불리어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탄(ןטש)이 히브리어라는 것과 히브리어인 사탄을 문맥적으로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타락한 천사’로만 보는 것은 다소 비성경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이는 구약 성경에서의 단어는 일차적으로 그 시대의 상황적 문맥 안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전통에 따라서이다).

하지만 성경에서 분명하게 사탄/마귀의 존재를 인정하고 명시하고는 있지만 그 기원을 말해 주지 않기에, 오늘날의 신약새적 상황에서는 성경에서 그 출처를 통전적 해석의 관점, 즉 성경 전체 역사 속에서 유추하여 찾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리하여 서사라 목사는 사탄/마귀의 정체성을 이해함에 있어서, 성경에 기반한 [타락한 천사설]에 기초하여 사탄/마귀의 정체를 타락한 천사장으로, 그 부하들을 타락한 1/3의 천사들의 무리로 해석하고 설명한 것이다. 이는 기존 신학에 반하거나 구속사의 본질적 교리를 훼손시키는 점이 결코 없다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비판자들이 지적한 성경 구절(에스겔 28:13-17, 이사야 14:12-15, [요한계시록 12:3-4)을 [타락한 천사설]에 기반하여 동일한 맥락으로 해석하고 설명함은 한국의 대부분의 보수 신학자들과 교단에서는 일반적인 것임을 상기하길 바란다.

서영곤 교수 약력:

-미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 목회학석사(M.Div.)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석사(Th.M.)

-예명대학원대학교 신학박사(Th.D.)

-(주)국민일보 기획부장, (주)대교 교육정보연구소장 역임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및 교수 역임

-한양대, 백석대, 성결대 겸임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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