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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인 손계문 목사의 요한계시록 4장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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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인 손계문 목사의 요한계시록 4장 설교
  • 박유신 전문연구위원
  • 승인 2021.05.20 1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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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목사의 유튜브 쟁점진단 - 11HN 성서연구원 2편
요한계시록 4장을 강해하는 손계문 목사(사진 유튜브 성서연구원)
요한계시록 4장을 강해하는 손계문 목사(사진 유튜브 성서연구원)

1. 손계문 목사에 대한 비평

‘개신교의 배후는 사탄’, ‘종교개혁의 후예는 자기’라는 노골적인 이분법을 앞세우고 있는 손계문 목사는 요한계시록 4-5장에 대한 자신의 해설 또한 종교개혁자들의 그것과 동일한 것인 양 태연히 이어나간다. 그는 요한계시록 4-5장의 해설에 앞서, 서론 격으로 이 본문의 배경이 승천한 예수의 성소 사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10장까지는 예수님의 성소 사역, 11장부터는 예수님의 지성소 사역이라는 구분을 한다. 이를 몇 번 읽어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는 “한눈에 보는 요한계시록과 밧모섬 탐방”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요한계시록을 예수의 승천 후부터 종말 사이에 일어나는 기독교 역사를 총 망라한 책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예수의 성소 사역이니 지성소 사역이니 라는 말은 승천 후 하늘의 성소 혹은 지성소라고 일컬어지는 공간에서 행해지는 예수의 사역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그의 요한계시록 담론을 계속 경청해 나가는 중에 이 말의 의도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에 대한 논평은 차후에 다루기로 한다.

손계문 목사는 사도요한이 본 하늘 보좌 주변에 있는 네 생물(4:6)을 그룹 천사로 이해한다. 문제가 되지 않는 해설이다. 이 네 생물(ζῷα)은 에스겔 1:5에서 천사를 의미하는 ‘생물’과 동일한 단어이다. 칠십인역에서 이 생물을 동일하게 ‘조아’(ζῷα) 즉 천사로 번역하였으므로 네 생물을 천사로 보는 것은 타당하다. 각각 여섯 날개를 가진 이 네 생물은 이사야 6:2의 여섯 날개를 가진 천사와도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천사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 이 네 생물의 주요 임무는 이십사 장로와 함께 보좌 앞에서 찬양하는 일(4:8; 5:8-10, 14; 19:4), 인봉된 책을 뗄 때마다 명령 내리는 일(6:1, 3, 5, 7), 재앙을 담은 일곱 대접을 천사에게 전달하는 일 등이다(15:7).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그들은 하늘에 존재하는 실체를 가리킨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런데 여기에서 손계문 목사는 문맥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주장을 한 가지 한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하나님 가까이 있는 네 생물이 바로 그룹, 천사인데요, 여러분 바로 사탄이 된 루시퍼도 한 때는 네 생물 중 하나인 그룹 천사인 케루빔이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즉 루시퍼가 타락하기 전에 이 네 생물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에스겔 28:14-17을 루시퍼에 대한 정보라고 주장하며, 이 정보가 네 생물 중 하나가 루시퍼였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한다. 과연 그러할까?

하지만 에스겔서 28:14-17의 주연은 루시퍼가 아닌 두로 왕이다. 에스겔서 28장은 유다왕국을 둘러싼 이방 열국들에게 임할 심판이 예언된 일련의 기사(25-32장) 가운데 유다의 북쪽에 위치한 두로와 시돈에 대한 심판 기사이다. 특히 두로에 대해서는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다음 28:1-9에서 묘사되고 있다. 2절에서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라고 하며 이 심판의 대상이 두로 왕임을 분명히 한다. 14절의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덮는 그룹임이여”에서 너 역시 두로 왕을 가리킨다. ‘그룹’은 두로 왕의 존귀성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 하지만 그룹처럼 고귀한 지위에 있던 그의 죄악이 마침내 드러나게 되었고 그는 결국 하나님에 의해 땅에 내던져진다(15-18절). 손계문 목사가 이 본문을 타락한 천사 이야기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루시퍼는 성경에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다. 루시퍼는라틴어 성경인「벌게이트」(Vulgate)에서 이사야 14:12의 계명성을 루시퍼로 오역한 것이 기원이 되었다. 이 번역을 「흠정역」(KJV)이 따르면서 확산된 것이다. 손계문 목사가 요한계시록의 네 생물과 에스겔서의 덮는 그룹을 교묘히 연결하여 ‘루시퍼’라는 존재를 전면에 내세우려 하지만 이 시도는 금방 억지임이 드러나게 된다. 손계문 목사는 여기에 한 술 더 떠 루시퍼의 후속 이야기까지 등장시킨다. 루시퍼가 쫒겨난 후 그 자리를 가브리엘이 대신했다고 말한 것이 그것이다. 손계문 목사는 물론 성경에 가브리엘이 직접적으로 루시퍼의 자리를 대신했다고 말한 부분은 없지만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만 전한다. 이는 자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빠져나갈 출구까지 마련해 놓는 고도화된 화법이다. ‘가브리엘 대체설’에 대한 언급은 자신의 ‘통찰력’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상상이야 가능하지만 이 대체설에 대한 성경적 단서를 찾아내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는 성경이 명확히 지시하지 않는 것을 성경적인양 가르쳐서 안 되며, 명확하지 않은 연관성을 바탕으로 어떤 입장을 고수해서도 안 된다.

손계문 목사는 하늘 보좌 주변에 있는 이십사 장로를 마태복음 27:52-53의 사람들이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할 때 무덤에서 나온 자들이다. 예수님보다 먼저 부활한 이들이 삼일 뒤에 부활한 예수와 함께 지상에서 40일을 거하다가 예수와 더불어 하늘로 승천한 자들이 이십사 장로라는 것이다. 이어서 손계문 목사는 “이런 엄청난 말씀이 성경에 있다는 사실을 아셨습니까? ···주님께서 승천하셨을 때 그 때 부활한 증인들을 하늘로 데려가셨습니다. 그 내용이 성경에 있는가? 있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며 에베소서 4:8을 제시한다. 손계문 목사는 바울도 예수께서 승천할 때 사람들을 데리고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고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 가운데 적시해 놓았다는 것이다. 과연 바울이 그러한 사실을 가르쳤을까?

에베소서 4:7-16은 은사의 다양성에 관해서 말한다. 7-10절은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11절은 은사의 풍성함에 대해서, 12-16절은 은사의 목적과 목표에 대해서 말한다. 손계문 목사가 증거로 내세우는 8절은 은사를 주시는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 대목이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는 문장은 여호와께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시는 길에 시온으로 올라가셨고 거기서 사람들에게 은혜의 선물을 나누어주셨다는 시편 68:18을 인용한 문장이다. 바울은 시편의 이 문장에서 올라가시는 분은 하나님이 아닌 예수님으로, 올라가는 장소는 시온이 아닌 하늘로 바꾸어 묘사한다. 바울은 예수님은 악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무력화시키시고 승천하신 후 지상의 자기 사람들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시는 분이라고 소개한다. 이런 의미를 가진 에베소서 4:8을 손계문 목사는 왜곡한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라는 문장의 전후 문맥을 삭제하고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 무덤에서 나온 사람들을 함께 데리고 올라갔다는 의미로 조작하고 있는 것이다. 손계문 목사는 전혀 상관없는 에베소서 4:8을 끌어와 무덤에서 살아나온 자들과 이십사 장로를 동일시한다. ‘이십사 장로’와 ‘무덤에서 살아나온 자들’과 ‘사로 잡혔던 자들’을 동일한 존재로 간주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연결고리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이십사 장로는 구체적으로 누구일까? 사실 이것은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데 가장 논란이 되는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대체로 이십사 장로는 구약의 열두 족장과 신약의 열두 사도를 합친 신구약시대를 망라한 이상적 교회의 대표자들(계 21:12-14)로 보는 견해, 아론의 반차를 따른 이십사 반열의 제사장들(대상 24:1-19)로 견해, 전체로서의 교회라고 보는 견해 등등이 유력하다. 하지만 성경은 이십사 장로의 정체에 대해 함구하고 있기에 어느 하나의 견해를 옹호할 수 없다. 이쯤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보좌를 둘러싼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의 정체를 규명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 가에 관한 문제이다. 그것이 과연 저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가에 관한 문제이다. 과연 그들의 정체가 중요한가? 그들의 행동이 중요한가? 그들은 보좌에 앉으신 분을 향하여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린다. 끊임없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외치며 보좌에 앉으신 분을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드린다(4:8-11). 사도요한은 이 장면을 기록하며 온 우주와 모든 피조물들의 찬양 받으실 유일한 존재는 로마의 황제가 아닌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준다. 로마로부터 황제 숭배를 강요당하고 있는 1세기의 교회들은 이 편지를 읽고 누구에게 경배하는 것이 합당한지 결정하게 된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의 실체를 밝히려는 노력은 저자가 의도하는 바가 아니다. 저자는 그들이 왜 거기에 있는가에 주목한다.

손계문 목사는 이십사 장로에 대해 설교하면서 놀라운 진술 하나를 더한다. 그의 말을 직접 확인해보자.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부활해서 어디론가, 천국을 간다든지, 지옥을 간다든지 하는 것은 헬레니즘이지, 그런 것이 교회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로마 가톨릭에 들어와서 교리로 형성 되었는데요 ···사람이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고, 무덤 속에 잠자는 상태로 있다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게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따라서 영혼이 죽지 않고 불멸해서 천국이나 지옥에 간다는 것은 성경의 부활신학을 무참히 짓밟는 그런 것입니다. ···저 손 목사 천국과 지옥을 부인하는 이단이다 그러지 마시고···”

손계문 목사의 이러한 설명은 인간의 죽음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이며, 구원받은 자의 영혼은 천국으로, 불신자의 영혼은 지옥으로 분리된다는 개신교의 내세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이다. 이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속칭 안식교의 내세관과 동일하다. 안식교는 인간의 몸과 영혼은 죽은 후에 분리될 수 있는 두 부분이 아닌 합체되어있는 한 부분으로 본다. 몸이 죽으면 영혼도 죽은 육신과 같은 운명에 처해지게 됨으로 사후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사후 몸을 떠난 영혼이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지옥은 아예 없다고 가르친다. 안식교에서 죽음은 ‘잠’이며 죽은 상태를 ‘잠자는 상태’로 설명한다. 이 잠은 부활 때까지 무의식 상태로 지속되는 잠이다. 안식교 영향을 받은 사람답게 손계문 목사도 안식교의 교리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과연 이와 같은 교리가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는 것일까? 물론 성경은 죽음을 ‘잠’으로 표현한다(왕상 2:10; 11:43; 시 13:3; 렘 51:39; 단 12:2; 마 9:24; 27:52; 막 5:39; 요 11:11-14; 행 7:60; 고전 15:51; 살전 4:13-17; 벧후 3:4 참고). 왜냐하면 잠과 죽음이 여러 면에서 유사하기 때문이다. 잠과 죽음은 휴식을 얻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잠을 통해서 휴식을 얻는 것처럼, 죽음을 통해 곤고한 삶을 마치고 안식을 얻게 된다. 잠과 죽음은 다시 깨어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잠을 잔 후 깨어나는 것처럼 죽은 육체는 재림 시에 다시 일어난다. 죽음을 ‘잠’으로 표현한 것은 육신의 죽음에 대한 상징적 묘사일 뿐 육과 영이 모두 죽는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손계문 목사는 ‘잠’이라는 표현을 크게 부각하며, 그것이 마치 개신교의 큰 실책을 알려주는 결정적 단서인 양 강조하지만 그 잠과 안식교의 잠은 한참 거리가 멀다.

성경은 사후에 몸과 영혼이 분리된다는 사실을 다양하게 증언한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언급하셨고(눅 16:22) 자기 옆의 강도에게 낙원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셨고(눅 23:43), 자신의 영혼도 아버지에게 부탁하셨고(눅 23:46), 스데반도 죽음의 순간에 자기의 영혼을 받아달라고 간청했다(행 7:59). 육신과 영혼의 분리가 없다면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전 5:5)는 말씀은 무엇이며,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고후 5:8)는 표현은 무엇이며,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고후 12:4)라는 바울의 체험은 무엇이며,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 5:1)는 말씀은 무엇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계 6:9-10)라는 사도요한의 증언은 무엇인가? 성경은 사후에 몸과 영혼이 분리된다는 사실을 다양하게 증언한다. 몸이 죽으면 영혼도 죽기에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일은 없다고 가르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리와 손계문 목사의 설교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 대단히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이 바탕이 된 그의 요한계시록 4장 설교도 마찬가지이다.

2. 다음은 유튜브 11HN성서연구원 채널에 2018년 4월 21일 '요한계시록4장, 하나님의 보좌, 네 생물과 24장로'란 제목으로 올라간 손계문 목사의 주장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계시록 4장과 5장의 배경은 성소 첫째 칸의 사역입니다. ···그 사역이 계시록 11장까지 일곱인 일곱 나팔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진행되다가 그 사역이 계시록 11장에서 지성소 사역으로 옮겨지는 것이지 예수님이 어느 한 공간에 갇혀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보좌를 혹시 보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가까이 있는 네 생물이 바로 그룹, 천사인데요, 여러분 바로 사탄이 된 루시퍼도 한 때는 네 생물 중 하나인 그룹 천사인 케루빔이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에스겔 28장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지금 사탄의 위치가 어디에요? 바로 이 네 생물 중 하나인 케루빔의 그 위치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

케루빔 중 하나였던 루시퍼가 쫒겨나자 그 자리를 누가 대신했는가? ···물론 성경에 직접적으로 루시퍼, 캐루빔의 자리를 가브리엘이 대신했다 그렇게 말한 부분은 없습니다. ···이런 성경 구절들을 볼 때 가브리엘 천사가 루시퍼를 대신해서 이 캐루빔, 네 생물 중에 하나가 되었을 거라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그 말입니다. ···

자 이제 하나님의 보좌를 두르고 있는 이십사 장로에 대해서 볼 건데요. 계시록 4장 4절입니다. ···이십사 장로들이 누구일까에 대해서 몇 가지 의견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그리고 승천하실 때, 정말 승천의 기념으로 데리고 간 몇 명의, 특별한 부활한 성도들이라는 이해가 있고요. ···재림하기 전에 부활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엘리사가 살린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있죠. ···또 나사로도 예수님께서 살리셨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도 예수님께서 살리셨고요. ···이 사람들 다 부활했어요. ···이 사람들 부활해서 승천했습니까? 다시 죽었죠. ···그런데 계시록 4장을 보니까 이십사 장로가 어디에 있어요? 하늘에 있다. ···부활해서 천국을 간 사람이 있다는 얘기네요. 부활해서 천국을 간 사람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성경에 나옵니까? 나옵니다. ···우리 여기 성경 말씀을 볼까요(마 27:50-53)···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무덤이 열리면서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났어요. 부활했죠. 그리고 53절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였다네요. 이런 엄청난 말씀이 성경에 있다는 사실을 아셨습니까? ···주님께서 승천하셨을 때 그 때 부활한 증인들을 하늘로 데려가셨습니다. 그 내용이 성경에 있는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 8절. 자 바로 이 말씀이 예수님이 승천하셨을 때 그리스도와 함께 승천한 사람들이 누구냐? 이십사 장로들입니다(손계문, 2018년 4월 21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 12부” https://www .youtube. com). 

손계문 목사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요한계시록 4-5장은 승천하신 예수의 하늘 성소 사역을 배경으로 한다.

* 보좌 주변의 네 생물은 캐루빔(천사)이며 루시퍼도 한 때 캐루빔 중 하나였다.

* 루시퍼가 타락하여 지위를 잃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 보좌 주변의 이십사 장로는 예수님 부활시 무덤에서 나와 부활했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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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포털뉴스 전문 연구위원 박유신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대학원(M.A)을 졸업한 후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안산공과대학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로 있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 「사복음서 단락별 설교핸드북」(베드로서원), 「바울서신」(베드로서원), 「신약성서 속의 편지들」(베드로서원), 「신천지 대해부」(기독교포털뉴스), 「안상홍 대해부」(CLC)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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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현 2021-05-21 09:07:34
목사님의 글을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해석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도하고 가르치고 공부하는데 많은 은혜가 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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