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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퍼킨스·에임스·루더포드·런던침례교 신앙고백서의 최후 심판과 구원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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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퍼킨스·에임스·루더포드·런던침례교 신앙고백서의 최후 심판과 구원이해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1.07.12 0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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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피터럭크만·엘렌 화잇의 최후 심판의 구원과 비교하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Th.M.)과정(안상혁 지도교수) 3학기 과제로 제출한 소논문입니다. 인터넷 언론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각주를 달지 않았습니다. 각주가 달린 글을 보기 원하시는 유료회원은 가장 하단에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유료회원 전용). 

Ⅰ. 서론  1. 연구동기

최후 심판은 성도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적 이미지로 연상된다. 영화 터미네이터2의 부제가 ‘심판의 날’이었다. 영화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미래에 살아 남은 사람들과 기계인간들의 처절한 전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핵전쟁은 이처럼 인류 최후의 심판의 날의 이미지와 연결돼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인류의 종말도 두렵지만 그후에 벌어질 일 또한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을 준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이 두려움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사로잡는 매개체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두려움이나 거룩을 지향하는 삶으로의 변화가 아니라 마지막 심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해 완전 성화를 주장하며 그렇게 성화된 사람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그리스도인에게 마지막 심판 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상의 종말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의 구원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때, 또 남모를 두려움에 떨고 있을 사람들에게 이 중요한 주제에 대한 신앙의 선진들의 지혜를 나누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2. 연구 범위와 방법
우선 필자는 종교개혁자 칼뱅과 그의 영향을 받은 청교도 윌리엄 퍼킨스, 그의 제자 윌리엄 에임스·사무엘 루더포드와 개혁주의 전통을 이어 받은 특수침례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된 제2차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최후 심판과 구원의 이해를 살펴볼 것이다. 칼뱅(1509년-1564)은 더 설명이 필요없는 위대한 종교개혁가이다. 파리에서 철학과 논리학, 라틴어를 수학했고 20대 초반까지 법학을 공부했다. 1535년 초판을 낸 기독교강요는 1559년까지 최종판을 냈고 그의 신학사상은 스위스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을 거쳐 신대륙으로 전파되어 프로스테스탄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윌리엄 퍼킨스(1558-1602)는 ‘청교도의 아버지’로 불린다. 영국 케임브리지 크라이스트 칼리지의 연구원과 학장을 역임했다. 약 50여 권의 저술을 통해 청교도 신학의 토대를 놓았으며 청교도 설교 운동과 경건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 에임스(1576-1633)는 청교도 신학자로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윌리엄 퍼킨스 아래에서 수학했다. 그는 네덜란드 개혁 교회가 1618-1619년까지 개최한 도르트회의에서 큰 활약을 했다. 그의 저서는 라틴어로 쓰여 유럽 대륙 전체와 영국, 그리고 뉴잉글랜드 신학계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사무엘 루더포드(1600-1661)는 17세기 스코틀랜드 개혁파 신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해 웨스트민스터 회의에 참석했고 스코틀랜드 장로교 주의의 챔피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루더포드는 장로교 노회 정치를 성경적으로 적극 옹호하는 한편 독립파의 회중교회론을 논박했다. 17세기 영국-스코틀랜드 역사의 격동기를 헤쳐나간 루더포드의 저서들은 성경의 복음 진리를 훼손하는 거짓 가르침과 싸우며 개혁신앙을 변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 언약을 묵상하고 은혜 언약의 달콤함을 찬양했다. 제2차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는 침례교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서로서 철두철미하게 개혁주의적 신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고백서는 장로교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646), 회중교인들의 사보이 신앙고백서(1658), 제 1차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1644)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 소논문의 분석을 위한 자료로는 칼뱅의 『기독교강요』, 윌리엄 에임스의 『신학의 정수』, 윌리엄 퍼킨스의 『황금사슬: 신학의 개요』, 사무엘 루더포드 『생명언약 1~2부』, 런던침례교신앙고백서 등을 택했다. 이 자료들을 통해 개혁신학의 선조들이 생각한 최후 심판은 무엇이고 하나님의 그 엄중한 심판대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란 주제를 살펴볼 것이다.

반면 이에 대한 비교 자료로 예장 합신 2009년 94회 총회에서 이단성 인사로 규정한 변승우의 책자 중 『다이아몬드 같은 진리』, 피터 럭크만(Peter S. Ruckman -예장 합동이 1998년 이단으로 규정한 말씀보존학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의 『요한계시록 주석』, 예장 통합 1995년 80회 총회에서 이단 규정한 안식교의 창시자 엘렌지 화잇을 통해 변승우, 피터 럭크만, 엘렌지 화잇이 생각한 최후 심판에서의 구원의 이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얀색을 하얀색이라고만 말하기보다 검정색을 옆에 놓고 하얀색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쉽게 이해한다. 변승우와 피터 럭크만과 안식교의 엘린지 화잇의 구원론을 살펴보는 것은 정통교리를 더욱 선명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다. 이 소논문을 통해 마지막 때 최후 심판의 자리에 설 것을 생각하며 두려워하기보다 지금부터 마지막까지 그리스도인들의 참소망은 그리스도를 끝까지 붙들고 그 공로를 의지하는 데 있음을 되새기고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참 백성으로 이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 개혁신학의 후예들은 무척이나 많고 문제 단체와 인사로 규정된 변승우와 엘렌지 화잇의 문제점도 적지 않지만 이번 논문에서는 오로지 그들의 최후 심판에 대한 개념과 구원의 방법 이해에 집중하겠다. 또한 그들이 사용한 성경본문 주해의 진위 여부를 가리거나 비평하는 일은 논외의 일로 여겨 여기서 다루지 않았다.

Ⅱ.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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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2021-07-12 07:32:5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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