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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신서-쥐약 망언, 정이철의 내로남불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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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신서-쥐약 망언, 정이철의 내로남불 행태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2.12.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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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와 프레임 싸움 유도”말라면서 본지 기자에 ‘이단조작자 프레임’
바른믿음의 운영자 정이철 목사
바른믿음의 운영자 정이철 목사

본지 기자는 2022년 12월 6일 ‘웨신서-쥐약’ 망언을 한 정이철 목사(이하 정이철, 바른믿음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 몇 가지 질문을 한 바 있다. 그는 기자가 메일을 보낸지 거의 30분도 되지 않아 답장을 보냈다.

먼저 본지가 정이철에게 보낸 질문이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기독교포털뉴스의 기자 정윤석입니다. 최근 목사님께서 올린 글을 보고 기사를 쓰면서 목사님의 입장을 듣고자 메일 드립니다.

- 목사님께서 2022년 12월 3일 바른믿음 사이트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심각한 쥐약의 원리를 따르고 있는 위험한 문서”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예장 합동측 목사, 장로들은 웨신서에 신종하기로 선서하는데 이들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과격하고 극단적 표현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웨신서는 400년전 신앙의 선배들의 피땀눈물이 담긴 소중한 신앙고백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문제점이 있다면 후학으로서 신학적 토론과 고민을 통해 바꿔가야지 이단을 비난하는 동일한 잣대를 신앙고백서에 들이대며 ‘쥐약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말해주십시오.

- 예장 합동 2018년 103회 이대위 보고에서 목사님을 향해 ‘과격하고 무례함이 보인다’고 경고했고 총신대 교수들의 신학사상을 더 이상 비판하지 않도록 엄히 경고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그 후에도 역시 예장 합동 목회자들, 서창원 목사를 향해서는 ‘속히 청소되어야 할 이단’, 정승원 교수의 능동순종에 대해서도 ‘심각한 이단사상’이라고 지적하셨는데요. 명백한 총회 결의 위반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2월 3일 기사에는 웨신서를 향해 “심각한 쥐약의 원리를 따르는 위험한 문서”라고 했다가 12월 5일에는 “심각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음을···” 이라는 식으로 표현이 약간 수정됐는데, 약간 표현을 부드럽게 바꿀 어떤 필요를 느껴서인가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목사님 개인이 스스로 연구해서 이단으로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단’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최소한 개인이 아닌 총회나 공 교단의 결의가 나온 후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세요.

- 서울남노회 소속이시던데 웨신서에 대한 목사님의 발언을 알면 목사님께서 합동측에서 퇴출될 수도 있는 심각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말해 주세요.

정이철이 위 질문들에 각각 답했다면 좋았을 뻔했다. 그러나 정이철은 질문에 개별적인 답을 하기보다 전체적인 문장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답신 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바른믿음 사이트에 2022년 12월 6일 해당 내용을 올렸다. 그는 더욱이 본지 기자를 향해 '노회와 프레임 싸움을 유도하지 말라'면서도 정작 자신은 본지 기자를 '이단 조작자'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며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본 사이트에 정이철의 반론의 글을 그대로 전제한다. 오탈자가 나오더라도 이는 정이철이 기자에게 보낸 메일을 명백한 오탈자를 수정한 것 외에는 그대로를 올리는 것이니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이단 조작자'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며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이는 정이철
프레임 싸움을 유도한다고 필자를 향해 문제제기를 하는 정이철. 정작 자신은 '이단 조작자' 프레임을 필자에게 씌우고 있다. 

기자님이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신문을 운영한다면, 아담이 영생 안에서 창조되지 않았고 영생을 줄까 말까하는 보호관찰 기간, 수습기간 안에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사상을 더 먼저 지적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저는 웨신서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웨신서 없이는 못합니다. 성경보다 실질적으로 웨신서를 더 많이 봅니다. 그래서 웨신서의 그 일부 문제점도 일찍 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영생을 주시고자 영원하게 율법을 지키도록 명령했다면, 결국 하나님이 영생을 주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을 율법의 노예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기자님이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신문을 운영하고 활동하고 있다면, 먼저 그 부분에 대해 고명하신 학자들에게 여쭈어야 할 것입니다. 웨신서의 모든 내용이 위대하지만, 바로 그 부분으로 인해서 하나님과 기독교 신앙이 왜곡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강하게 어필한 것입니다. 표현은 강했어도,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다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기자님은 기독교가 왜곡되어지는 것을 돕고 후원하기 위해 활동하시는 분으로 생각됩니다. 겉으로 꼬집기 좋은 어떤 표현을 가지고 시비하지 말고 제가 제기하는 핵심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쥐약은 모든 나쁜 것으로 채워지지 99% 좋은 밥과 단 1% 미만의 독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사실이 아닙니까? 일반 이단들이 이론이 그렇지 않습니까? 웨신서도 모든 내용이 위대하고 아름다우나, 하나님이 아담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영원하게 율법순종을 명령하셨다는 내용은 하나님과 성경과 기독교 신앙을 완전히 왜곡하는 심각한 내용입니다. 성경 66권의 하나님은 전혀 그런 하나님이 아닙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구원을 주실 때 율법과 아무 상관없이 오직 은혜로 자기를 믿게 하심으로 구원을 주십니다. 그리고 이후 하나님 백성답게 살도록 율법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왜 왜신서는 구원 이전에 완전하게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하시고 그것이 이루어지면 구원과 생명을 주시겠다고 합니까? 그것을 지적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까? 기자님처런 그 표현을 꼬투리 잡아서 이단으로 몰려고 하는 것이 옳습니까? 기자님의 마음과 의도는 전혀 하나님의 은혜을 받은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기자님이 걱정됩니다. 제가 기자님이라면. "목사님, 하시려는 말씀을 알겠는데, 표현이 지나칩니다. 그러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라고 충고하겠습니다.

기자님이 지금 하시려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온전하게 수호하기 위해 신문을 운영하고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순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기자님은 이전 기사에서 마치 제가 예수님의 순종을 부정한 것처럼, 능동순종 논쟁이 예수님의 순종을 부인하는 논쟁인것처럼 오도하는 기사를 써서 한국 교회를 잘못된 길로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자님을 비판한 것입니다. 그렇게 사시면 안 됩니다. 능동순종 논쟁은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서 그 공덕으로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었다는 기독교를 왜곡하는 사상입니다. 그 본질을 제대로 바르게 독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내용을 오도하는 기사 쓰기를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웨신서에 대한 99% 밥, 1% 쥐약 원리의 이단들으 문서를 언급하게 된 것도, 서창원 교수와 이승구 교수가 아담이 영생의 유무를 결정할 수습기간, 보호관찰 기간 안에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한 생명나무를 씹어서 먹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으로 오도하고 있으므로 비판한 것입니다. 왜 기자님은 그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독자들에게 알리지도 않습니까? 그러면서 왜 저의 표현 가운데 일부를 이렇게 집교하게 물고 늘어지시는 것입니까? 지금 기자님은 이단 만들기 게임을 하시는 것인가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셨습니까? 어떤 기사를 보니 법원에서 정윤석 기자가 이단을 조작했다는 판결문이 있었데, 그것이 사실인 모양이군요.

기자님, 우리의 목표는 기독교 신앙 수호이지 어떤 교파나 문서나 인물들을 수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른 자세로, 그리고 기독교 신앙에 대해 더 정확한 지식에 기반하여 활동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기사를 빨리 써서 올리고, 하루 뒤에 또 읽고 교정을 합니다. 현재 교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웨신서는 이와 같이 태초의 아담이 영생을 위한 영구적 보호관찰 기간 또는 영원한 수습기간 안에서 창조되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이 들어있는 것을 우리가 신앙고백이라고 맹목적으로 떠받들고 살아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 선배들에게는 왜 이런 것을 보는 눈이 없었을까?

대부분의 이단들의 이론은 “99% 좋은 밥과 1%의 독으로 만들어지는 쥐약의 원리”를 따라 만들어진다. 불행하게도 웨스트신스터 신앙고백도 이와 같은 쥐약의 원리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수가 없음을 이제라도 우리는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담의 영생을 위한 수습기간을 주장하는 서창원, 이승구는 하나님과 기독교 신앙과 교회를 위해 엄히 경계해야 할 사람들이다. 또한 이들이 성경처럼 신봉하고 있고, 아담의 영생을 위한 영원한 율법주의 수습기간 이론을 가르치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도 심각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음을 이제라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아담의 영생을 위한 수습기간을 주장하는 서창원, 이승구는 하나님과 기독교 신앙과 교회를 위해 엄히 경계해야 할 사람들이다. 또한 이들이 성경처럼 신봉하고 있고, 아담의 영생을 위한 영원한 율법주의 수습기간 이론을 가르치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도 심각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음을 이제라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꼬투리를 잡으려면 현재 교정된 내용으로 하십시오. 왜 교묘하게 이전 교정되기 전의 표현을 가지고 시비합니까? 저는 하루 뒤에, 이틀 뒤에, 삼일 뒤에 계속 교정합니다. 그리하지 않으면 제가 그많은 기사를 어떻게 다 쓰겠습니까?

기자님에게 부탁 드리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후 맥락을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떤 일 때문에 그런 글을 썼는데, 또 웨신의 어떤 내용이 있는데 왜 그 내용이 시비되고 있는지 ... 정확하게 쓰셔야 합니다. 단지 웨신서에 대해 제가 한 표현을 가지고 웨신서대 정이철 싸움, 합동과 정이철의 싸움 ... 이렇게 몰고자 하면, 읽는 사람들도 기자님의 비뚤어진 자세를 다 압니다. 이제 또 읽고 교정할 것이니, 교정한 내용을 보시고 또 시비할 것이 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단톡방, 페이스 북에 저에 대한 글 올리실 때 제발 전후 맥락을 자세하게 정확하게 올리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기자님을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기자 양아치라고 합니다. 우리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합니까? 전후 맥락을 정확하게, 제가 문제삼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웨신서의 모든 내용을 부정하는지, 또는 어떤 일부의 내용을 시비하는지 ...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사를 읽어보고 아름답게 교정하겠으니, 최종본을 보시고 또 시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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