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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대상 강, 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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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대상 강, 절도 기승
  • 정윤석
  • 승인 2005.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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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가장 헌금, 금품 훔쳐 달아나

교회들이 ‘문단속’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월 11일 교회에 신도를 가장해 들어가 헌금함 속의 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 모 씨(51)를 구속했다. 이 씨는 1995년 9월부터 최근까지 교회를 돌며 100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교회의 헌금함 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일에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교회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목사 등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모 씨(33.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는 작년 8월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 사무실에 침입, 교회 목사 등을 흉기로 위협한 뒤 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서울 강서구, 서초구 등지의 교회 5곳과 빌딩 사무실 1곳에서 금품 3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교회는 항상 문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아 침입하기 쉬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2월 1일 교회에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절도)로 차모 씨(39·무직)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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