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17대총선 논평 “국론분열 해소 노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4월 15일에 있었던 총선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제 17대 국회에서는 소모적인 국론분열을 해소하고 특히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기총은 제 17대 총선논평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일부 구태의연한 불법·탈법 사례가 적발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17대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 정치가 한단계 성숙한 공명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기총은 “개표결과 정치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층이 대거 당선된 것은 깨끗한 정치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17대 국회에서는 국민화합이 이뤄지도록 정치인들이 대화와 타협과 화해의 정치와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기총은 “한국교회는 여·야가 정쟁을 위한 정쟁이 아닌 견제와 균형을 이룸으로서 성숙된 정치 수준에 부응하는 법이 준수되고 상식이 통하는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 풍토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것이며 이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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