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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정치인 퇴출 교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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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정치인 퇴출 교회 앞장”
  • 정윤석
  • 승인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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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포럼 참석자 한목소리

 

한국장로신문사(사장 김건철 장로)가 2월 28일 ‘4·15 총선 무엇이 문제인갗란 주제로 개최한 장로포럼에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유광현 장로 등 20여 명의 장로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부패 무능 정치인을 퇴출하는 데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15 총선과 관련한 사회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장로포럼에서 지병문 장로(기하성 전국장로회연합회장)는 총선을 앞둔 교회의 역할에 대해 “교회가 공명선거를 실천하며 금품살포, 향응제공, 흑색선전, 지역감정자극 등 부패한 후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보다 후보들의 정견, 도덕성, 개혁성, 비전제시, 공약실천능력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유권자들에게 그 결과를 알리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장로들은 기독교정당 창당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정균 장로(대신 전국장로회 연합회장)는 “기독교정당이 불필요한 종교 갈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잘못할 경우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무리수가 될 수 있으니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재형 장로(한국장로신문사 전무)도 “교회 조직은 종교적 공동체이지 정치적 조직이 아니다”며 “기독교 정당에는 내세울만한 스타도, 구성을 위한 시간도, 뒷받침할 돈도, 탄탄한 조직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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