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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연예인, 외국인노동자 돕기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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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연예인, 외국인노동자 돕기 바자회
  • 정윤석
  • 승인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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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우회 소속 성도들이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경매에 붙이고 있다. 기독신우회원. 사진제공: 새안산교회
이지훈, 이훈, 유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최근 새안산교회(김학중 목사)에서 열린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해 팬사인회를 열고, 바자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을 외국인노동자들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사랑의 바자회를 주관한 기독연예인 신우회장 한인수 장로는 “국내에서 일하다가 장애를 당한 외국인 근로자들와 그 자녀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열게 됐다”며 “바자회를 통해 들어온 이익금 전액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한 장로는 또한 “김학중 목사님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바자회를 열자고 처음 제의했을 때 ‘연기자들이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이제는 나눠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해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힘과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자회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훈, 이지훈, SES의 유진, 김유미 등 유명 연예인들은 팬사인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탤런트 이훈 씨는 “오늘 바자회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며 “치료가 필요한 노동자들이 제대로 치료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일어나 고국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안산교회와 기독연예인 신우회는 7월 중에 수혜 대상자를 정하고 적절한 병원을 섭외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사랑의 바자회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탤런트 이지훈 씨, SES의 유진, 김유미 씨. 사진제공: 새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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