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측 S교회 청년회장 '추수꾼 정체' 들통나 '퇴출'
교회에선 신실한 청년회장이고 노회에선 청년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던 신도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밝혀져 해당 노회가 이 신도를 퇴출시킨 사건이 최근 벌어졌다. 예장통합 청년회전국연합회(청연, 회장 한정욱)가 노회 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던 C씨에 대해 ‘이단 포교’를 이유로 임원 자격을 박탈하고 연합회에서 퇴출시켰다고 <한국기독공보>가 6월 30일자로 보도했다. 예장 통합(총회장 이광선 목사) 교단지인 <기독공보>는 청연측의 말을 인용, 이단포교를 했다는 C씨가 같은 교단 소속 S교회 청년부 회장과 노회의 청년 연합회 임원 활동을 하며 청년들에게 신천지 교리를 가르쳐 왔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던 C 씨는 포교활동을 한 지 3년 만에 출석교회 담당 교역자에 의해 정체가 탄로났다는 것이다.
교회에 잠입한 후 C 씨는 교회에 3년간 출석하며 묵묵히 봉사했다. 교인들에게 신실한 청년으로 인정받은 C씨는 그 후 청년부 회장으로 선출됐고 이후부터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C 씨의 행동에 이상한 낌새를 챈 담당 교역자가 C 씨를 추궁한 결과 ‘신천지교리를 전하러 교회에 왔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청연측은 ‘신천지’에 대해 올바로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더 큰 피해를 방지하도록 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기독공보>는 전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