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 신현욱 소장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 상담소, 바로알자 신천지 대표시삽,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그러다 결국 이만희 교주 사후를 대비해서는, 재림은 초림의 재현이란 논리로 구약의 메시아 고난에 대한 예언을 적용하거나, 초림 때도 예수님께서 예언을 다 이루시고 돌아가셨듯이 재림 때도 이긴 자는 이기고 12지파를 창조하셨으니 그 사명을 다 하신 것이다, 이는 출애 굽의 사명을 다한 모세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고 바통을 이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했던 사실에서도 모형적으로 예언된 것이라고 교주의 죽음을 정당화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천지 교리대로라면 이만희 교주는 결코 죽을 수 없고, 죽어서도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이긴 자, 어린양의 신부, 예수님이 탄 백마, 새 요한이 이만희 교주로 특정되어 있어 타인이 대신할 수 없고, 더구나 신천지에서 육체가 죽을 시 사망록에 기록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만희 교주가 사망록에 기록되어 지옥 영벌에 처해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만희 교주의 죽음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다만 그가 종교 사기꾼이었고 신천지 신도들은 시가당한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핑계할 수 없이 확인케 되는 중요한 사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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