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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목사 “통일교 신도들 탈퇴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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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목사 “통일교 신도들 탈퇴 이어질 것”
  • 정윤석
  • 승인 2013.02.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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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대책협 설립 10주년 맞아 기독교TV와 인터뷰

CTS 뉴스가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통대협, 사무총장 이영선 목사)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2월 14일 보도했다. 통대협은 통일교에서 탈퇴한 고 박준철 목사가 2003년에 설립했고 박 목사의 사후 통대협은 박 목사의 아내인 이영선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아 통일교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립 이후 통대협은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통일교의 이단성을 설명하는 자료집을 배포하는 것은 물론 피스컵 축구대회 중지 촉구와 통일교 제품 불매운동, 통일교 탈퇴신도들의 신변안전 확보와 신학 재교육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이 목사는 CT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문선명 사망 후 부인 한학자 씨가 통일교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내부결속을 다지는 것은 물론 신도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교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통일교의 명칭은 지난 1월 신년하례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란 명칭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공식화했다.

하지만 통일교는 후계자 다툼과 재산분쟁, 소송 등으로 내부균열이 일어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통대협은 보도에서 “최근 문선명의 자녀들이 3남 문현진이 소유한 UCI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미국 법원에 소송 중”이며 “결과에 따라 내부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영선 사무총장은 “통일교 신도들이 가장 크게 실망하고 있다”면서 “통일교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이제는 한국교회가 통일교 척결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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