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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복음, 결국 '사탄 꺾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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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복음, 결국 '사탄 꺾는 그리스도'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3.02.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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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출신 목회자가 밝히는 류광수 목사의 신학적 문제(5)

다락방 출신 목회자가 밝히는 류광수 목사의 신학적 문제점을 올립니다. 이 원고는 이광은 목사(우리주님의교회)가 2008년에 다락방 신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을 촉구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이 목사는 2004년까지는 평범한 다락방 목사였으나 2005년부터 다락방 신학의 문제점을 알게 되어 고통스러워하다가 2009년 류광수 목사에게 다락방 메시지 수정을 촉구하며 신학 질의를 하고 탈퇴한 목사입니다. 이 목사의 문장은 쉽고 짧고 간결합니다. 더 큰 장점은 그러면서도 다락방의 핵심적 문제점을 파고 든다는 점입니다. “다락방이 왜 이단인가?” 궁금한 독자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다보면 다락방 이해에 큰 도움을 받으리라 사려됩니다. 이 원고는 복음의 수호자 안티 다락넷(cafe.naver.com/antidarak)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본 지(www.kportalnews.co.kr)에는 총 10여 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편집자주>0

다락방 복음과 십자가 복음(5) - 복음이란 무엇인가?
다락방 분들은 참 답답할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 강조하고 복음, 전도만 말하는 다락방을 자꾸 이단이라고 공격하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로서 다락방의 순수한 분들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류 목사는 그리스도만 말하고 있고(평신도 눈으로 볼 때 말입니다) 또 자신도 순수하게 그리스도와 전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는 것입니다. 여기에 반발이 생깁니다. “그래! 너희는 그리스도 없는 ‘정통’해라. 나는 그리스도 말하는 ‘이단’하겠다.”

믿음은 “얼마나 확신하는가!” 보다도 “무엇을 믿는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락방 분들의 믿음의 순수성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순수성에 집중하시기 전에, 자신이 믿고 있는 믿음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검토해보셨는지요. 세상에는 확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옳은 것은 아닙니다. 신념을 위해 분신자살하는 사람을 보셨는지요? 그러나 분신자살할 만한 확신도 그가 옳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신의 강도가 옳은 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뭐라고 말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한번만 진지하게 성경을 읽고 검토해 주십시오. 다락방 복음이 성경이 말하는 십자가 복음인지를...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면 확연하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란 무엇인가?

1. 다락방 복음
다락방은 복음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다섯 가지를 “다락방 기본메시지”라고 하고 다락방 1차 합숙에서 배우는 내용이다.
(1) 세상이 망하는 이유 - 불신자 여섯 가지 상태
(2) 하나님 만나는 길 - 그리스도
(3) 하나님 만난 자가 받은 축복 - 신자의 일곱 가지 축복
(4) 세계 살리는 방법 - 성경적 전도 방법
(5) 기도의 비밀

이 내용을 조금 상세하게 설명해보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사탄에게 잡혀 영적문제로 고통당하고 있다(불신자상태).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그리스도 삼중직).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마귀자녀에서 신분이 바뀌고 하나님 자녀가 된다(신자의 축복).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에게 세계 살리는 방법을 주셨다(성경적 전도방법). 이 모든 것을 누리는 비밀을 주셨다(기도의 비밀).

그러나 이것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하나님 떠나 사탄에게 잡혀있는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사탄을 꺾을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다락방 복음은 아주 간단하다. 결국 사탄 꺾는 그리스도이다. 아무리 성경을 가지고 설명을 하거나, 현장을 가지고 간증을 해도 결국 다락방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이것을 알고 확신하는 정도에 따라 복음 깨달은 유무가 결정된다. 이것이 다락방 복음이고 이것을 전하는 것이 다락방 전도이다.

그러면 성경은 복음을 사탄 꺾는 그리스도로 설명하는가?

2. 십자가 복음
“십자가 복음”이란 이상한 용어다. 마치 “머리깍는 이발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발소는 당연히 머리를 깎는다는 의미가 들어있는데 그 앞에 머리를 깎는다는 말을 넣은 것은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지금까지 한국교회 아니 전세계교회 내에서 복음이란 단어는 당연히 십자가 대속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락방에서 복음을 다르게 설명하고 오히려 한국교회가 복음을 못 깨달았다고 공격하기에... 같은 용어에서 오는 혼란을 피하고 성도들의 혼동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복음 앞에 십자가를 넣음으로 다락방 복음이 십자가 복음과 근본적으로 다름을 분명하게 하고자 한다. 복음을 설명하기위해 죄와 사망, 그리고 사탄의 관계에서부터 출발해보자.

(1) 사망 - 모든 인간이 처해있는 형벌의 상태
모든 인간은 지금 “정녕 죽으리라”는 사망의 형벌에 처해 있다.(창2:17) 일반적 용어로 사망이란 인간의 육체적 죽음 정도를 의미하지만 성경은 좀 더 넓은 의미로 피조물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되어 고통 가운데 살아가다 육체적 죽음과 그 후의 지옥형벌을 의미한다. 즉 인간은 잠시 육체의 호흡이 살아있지만 지금 지옥심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 탈출구는 없다. 이것은 시간만 잠시 유예되어있을 뿐이지 형벌에 대한 법원의 선고는 이미 끝 난 것이다. 지옥심판은 이미 시작되었고 지금 집행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70-80년간 사는 동안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 계속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 고난은 우리가 받고 있는 사망 형벌의 증상이요. 최종적인 육체의 죽음은 사망이 우리를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그리고 죽음 이후의 구원(하나님과의 관계회복, 하나님의 자녀됨)은 전혀 불가능하다.

(2) 죄 - 인간에게 사망을 가져다 준 원인(롬6:23)
하나님을 거부한 아담의 범죄행위가 바로 이러한 사망을 가져다 주었다. 죄란 무엇인가? 죄는 피조물 인간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가 하나님 되겠다고 한 것이다. 첫사람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으며 하나님을 거부한 첫 범죄행위에 대해서 모든 인간은 법적인 죄의 책임(죄값)과 그것으로 인해 갖게 된 아담의 부패한 본성에 오염되어 실제적인 죄인이 되었다. 이것이 원죄다. 원죄의 죄책은 인간이 법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게 만들고, 부패한 본성은 죄의 형벌을 받게 만든다.

(3) 사탄 - 죄를 통하여 인간을 지배하는 존재
죄는 인간이 사탄에게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지은 것이다. 그런데 왜 사탄이 인간을 지배하는가? 예수님은 사탄과 물리적인 싸움을 하지 않으셨다. 그냥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런데 왜 사탄이 예수 앞에 패배하게 되었는가? 사탄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사탄이 하나님 위치에서 인간을 종으로 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은 지정의가 모두 사탄에게 사로잡힌 일명 귀신들린 사람들이다.

사탄은 형벌 받을 피조물로서 인간에게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사탄은 사망의 왕이 아니라 이미 사망의 심판받은 피조물에 불과하다. 인간이 사탄에게 지배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사탄과 함께 당하는 형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죄 때문이다. 죄란 바로 첫사람 아담의 법적인 죄책과 지금 내속에 있는 아담의 부패한 죄성 그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자. 사탄은 반역행위를 한 사형수로 감옥에 갇혀있다. 인간은 사탄의 행위를 따라 해서 함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사탄은 인간을 감옥에서 잡고 있고 내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이 심판의 날을 기다리며 형벌을 향해 가고 있을 뿐이다. 사탄은 “큰 죄수”이고 인간은 “작은 죄수”이다. 인간은 사탄을 싫어하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인간은 감옥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자기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다. “큰 죄수” 사탄이 “작은 죄수” 인간에게 너도 나와 똑같이 심판받아야 한다라고 참소한다.

여기서 인간은 사탄에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두 가지가 이유가 있다.
첫째, 인간이 사탄과 똑같은 죄를 범했기에, 하나님의 공의 앞에 인간을 풀어줄 수 없는 법적인 문제이고 둘째, 인간이 지금도 여전히 사탄의 속성인 죄의 본성을 가지고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사탄의 종노릇 하는 것이고, 사탄의 지배하에 놓여 있다고 말한다. 인간이 사탄의 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 사탄과 함께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없는 것은, 인간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은, 사탄이 놓아주지 않고 있어서가 아니라, 인간 스스로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죄는 아담의 법적인 죄책과 지금 내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부패한 죄의 본성과 그 열매이다.

중요한 개혁 신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면
사탄은 “이 세상 신”(요16:11)과 “이 세상 임금”(고후4:4)으로 불린다 이것은 그가 세상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리스도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의로우신 하나님과 분리되어 도덕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탄이 이 사악한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루이스 벌콥, 조직신학 상 p.355).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신약성경이 강조하는 바는 사탄의 영향력이 아니라 신자의 삶에 아직도 남아 있는 죄이다. 죄는(심지어 신자들의 경우에도) 우리의 삶 안에서 마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웨인 그루뎀, 조직신학 상 p.635).

불경건한 자들의 눈이 먼 것과 이로써 일어나는 모든 죄악은 “사탄의 역사”라고 한다. 그러나 죄악의 원인을 사람의 의지 밖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사람의 의지에서 악의 뿌리가 솟아나며, 사람의 의지가 사탄의 나라의 토대 즉 죄의 토대가 된다(칼빈, 기독교강요 상 P451).

사도 자신이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롬6:12)라고 한 말대로 행하라. 그는 죄를 없애라고 하지 않고 죄가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죄는 반드시 여러분의 지체 속에 있다. 적어도 그 지배권을 빼앗아라. 죄가 명령하는 것을 행하지 말라(칼빈, 기독교강요 중 p.95).

(4) 예수 그리스도 -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대속제물로 죽으심.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이유는 사탄이 아니라 죄 때문이었다. 인간은 죄만 없으면 사탄과 결별할 수 있고, 지옥형벌에 대한 사망의 공포와 고통을 벗어나고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데 인간은 자기 힘으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죄의 형벌로 사탄과 함께 사망의 고통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시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다.

(5) 십자가 - 내가 형벌 받아야할 첫사람 아담의 법적인 죄책을 제거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는 우리의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셨다.

요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딛 2:1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으니...
계 5:12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 합당하도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죄인된 인간은 하나님 자녀가 되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것은 사망의 형벌이 이미 법적으로 끝났음을 의미한다. 예수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을 나를 위한 죽음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아담의 모든 죄책이 해결된다. 이 구원은 바로 단회성, 한순간에 이루어지며 불변하다(칭의).

(6) 십자가 - 구원받은 내게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부패한 죄의 본성을 이기게 하심
성경은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성도가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필요없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법적으로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행실에 의해 구원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구원에 관해서는 법적으로 끝났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할 행위가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으면 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은 얻었으나 아직 천국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구원받았음에도 여전히 죄와 사망에 지배를 받는 육체를 가지고 있고 아직도 죄의 유혹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사탄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 살고 있다.

루터는 구원받은 성도를 일컬어 “의롭다 칭함 받은 죄인”이라고 정의했다. 구원받은 성도에게도 여전히 부패한 죄의 본성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십자가로 죄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담의 법적인 죄값은 지불되었지만 여전히 지금 내 본성에 남아있는 죄성과 그 열매들은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천국 갈 때까지 끝까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이미 구원받은 거룩한 백성(성도)도 여전히 남아있는 죄의 본성을 이기지 못하면 사탄의 참소와 죄의 형벌인 사망의 고통을 당한다(롬6:23).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으로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있는 새사람이 되게 하셨다(롬6:3-5). 새사람이 되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새사람이 되었다. 예수 십자가에서 나의 옛사람이 죽고, 예수 부활을 통해 새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성령내주, 임마누엘) 이전의 나는 죄의 본성에 의하여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자였으나 이제부터 나는 내안에 계신 성령을 의지해서 죄와 싸울 수 있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이다. 예수님이 자기의 십자가 죽음으로 탄생시킨 새로운 언약백성이다.

아담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성령을 의지해서 죄의 본성과 싸우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 이것이 바로 영적 아브라함 자손, 새 이스라엘, 새로운 피조물, 이사야가 말한 남은자 렘넌트(사6:13)이다. 성경의 렘넌트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로워진 하나님 백성 곧 신약교회를 의미한다(롬9장). 그래서 바울은 이미 구원 얻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너희는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라고 말한다(엡4:22-24). 이것은 믿음으로 구원 얻은 우리가 평생동안 누리게 될 축복이다.(성화). 이것은 언제나 우리의 결단을 요구한다. 아직도 남아있는 우리 본성은 죄를 원하는데 우리 속의 성령은 그것을 거부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갈라디아 5:16-23이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16-23)

우리는 죄에서부터 해방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얻게 된다. 죄로부터의 해방은 여전히 죄를 지으면서 아무 죄의식이 없는 거짓 자유가 아니라 실제적인 죄의 행동을 이기는 곧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죄의식에서 해방이 아니라 실제적인 죄의 세력으로부터 자유이다.

(7) 그러므로 사탄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할 수 없다.
십자가는 사탄이 인간을 공격하는 큰 무기 두가지를 해결하셨다. 첫째, 죄 문제를 해결하셨다. 요일 3:4 저가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예수님은 죄를 없이하려고 나타나셨다.
요일 3:8 죄를 범하는 자마다 마귀에게 속하나니... - 죄가 마귀의 종이 되는 근거라고 말한다.
요일3:8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 여기서 마귀의 일이란 마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마귀가 인간을 지배하는 법적 근거 곧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려 이 땅에 오셨다.

둘째, 사망의 공포를 해결하셨다.
히2:14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 여기서 앞에 기록된 사망은 예수님의 죽으심 (By his death)이다.
- 예수님이 마귀를 없이 하심은 render powerless(NASB)이다. 인간의 법적 근거를 없엔 것이다.

히2:15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 사탄의 종이 아니라 죽음의 공포에 매여 종노릇하는 것이다.(By their fear of death)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사탄이 더 이상 우리를 죽음으로 위협할 수 없게 하셨다.

그러므로 사탄은 인간을 자기와 함께 멸망시키려는 모든 계획이 무산된 채, 하나님의 형벌을 기다리고 있다(마 25:41, 계 20:10). 인간이 십자가에서 법적으로 죄사함을 받고 지금 죄를 이길 능력을 가지고 되었으며, 또 그리스도의 부활로 사망의 공포를 이기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사탄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고 사탄의 권세가 꺾였다는 의미이다. 사탄의 존재가 결박되는 것은 최후의 심판날인 주의 재림 때이다. 이제 남은 것은 구원받은 우리 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죄의 본성과 싸우는 치열한 영적전투뿐이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 속의 죄의 본성을 유혹하고 위협함으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성화는 내 죄의 본성을 유혹하는 사탄과 연관됨으로 다른 말로 영적싸움이라 불리운다.

(8) 교회는 예수 십자가로 죄 사함을 얻은 거룩한 백성(=성도)들의 공동체이다.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마16:13-20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9)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사탄의 나라를 정복해 나간다.
고전1:30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레20:16 너희는 내게 대하여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살전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거룩함은 그리스도와의 연합한 자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열매이다. 칭의는 죄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성화를 가져온다. 신자가 불신자의 칭송을 받는 근거는 성령의 나타나심을 통한 도덕적 우월성이다.(행2:41-47) 비인격 종교의 특징은 윤리가 없다. 오직 자기 소원성취만 있다. 성도는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된 흰 옷 입은 큰 무리들이다.(계7:9-10)

(10) 십자가 복음이 들어가고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억압과 차별이 없어지고 자유함와 하나됨이 일어난다.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게서서 다시는 종의 멍 에를 메지 말라.
- 여기서 윤리의식에서의 자유가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이다.
갈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 종이나 자주자 남자나 여자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
- 십자가 복음만이 인종적 차별, 사회신분적 차별, 성별적 차별을 철폐하고 하나 되게 하신다.

엡2:11-13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의 구분(구속사적 차별)이 없어짐
엡2:14-22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인간,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됨

(11)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거룩해진 백성들이 누리는 자유... 이 복음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종교지도자들 -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행4:12)
정치권력자 - 헤롯 아그립바 (행12:1-25)
영적세력들 - 박수무당 엘루마 바예수 (행13:4-12)귀신들려 점하는 여종(행16:16-18)
십자가 복음은 도덕적 각성운동 정도가 아니라 실제적인 영적인 운동이기에 사탄과 귀신의 세력이 떠나가게 된다.

(12)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전도이고 선교이다.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죽으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문제를 해결하시고 사망의 고통을 제하시고 사탄의 참소와 공격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신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죄로부터의 진정한 자유(사탄으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그것을 누리는 거룩한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 이 십자가 복음을 붙잡은 무리가 온 세상에 가득 차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온 세상으로 우리의 피조물 됨을 인정하고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도록 하는 것이 전도요 세계복음화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고 믿음의 선배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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