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9-30 22:14 (월)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 Big3 넘본다
상태바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 Big3 넘본다
  • 정윤석
  • 승인 2014.01.27 0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단상담소 협회 전진대회서 진용식 목사 주장

기독교포털뉴스 카카오톡 아이디: kportalnews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2014년 1월 24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 2회 전진대회를 열고 2014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전진대회는 1부 예배, 2부 세미나의 순서로 진행했다.

 

2부 세미나에서 진용식 목사는 한국교회 이단동향과 동방번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진 목사는 “한국의 재림주는 40여 명, 이단단체는 200여개, 신도 수는 200여 만명이다”며 “이들이 모두 정통교회 성도들을 포교 대상으로 삼아 성도들을 포섭하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방번개와 관련 진 목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장 주의할 이단 BIG3를 꼽으라면 ‘신천지, 안상홍증인회, 구원파’를 꼽는데 이들은 모두 한국산 이단이지만 앞으로는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의 활동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수의 영이 들어갔다는 양향빈이란 중국 여성을 여자 그리스도라고 믿는 단체다”라고 비판했다. 진 목사는 “동방번개의 교리의 출발은 신천지와 동일하게 ‘비유풀이’”라며 “여성 그리스도가 중국으로 재림했고 예수의 구속은 불완전하며 재림한 여자 그리스도가 구속을 완성한다는 것인데 정작 그녀는 중국 당국의 체포령을 피해 피신했다”고 비판했다.

중국내 동방번개파의 숫자를 100만명이라고 주장한 진 목사는 이들이 신천지 추수꾼 포교와 유사하게 교회에 신도들을 파송하는 포교 방법을 사용한다며 성도들의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사도운동과 인터콥에 대한 비판’을 주제로 강연한 심창섭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는 신사도 운동의 문제점을 3가지로 요약해 비판했다. △초대교회의 사도의 직임이 오늘날에도 주어진다 △ 신사도 운동은 기존 교회를 낡은 가죽 부대로 규정한다 △신사도 운동은 신사도 운동을 반대하는 세력을 사탄의 계략에 놀아나는 종교의 영들의 무리로 규정한다는 것이다.

심 교수는 인터콥과 관련, 최바울 선교사의 저서 <하나님의 나라>(2013년 2월 4일 간)를 중심으로 비판하며 “본서의 내용을 분석하므로 그의 사상이 얼마나 변화되었는가를 검토했으나 결론적으로 그의 사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진화했을 뿐”이라며 “그의 사상은 프리메이슨의 음모론으로 귀결되는 세대주의적 종말론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교수는 “최바울 선교사의 가장 위험한 사상 중 하나는 자신의 종말론을 충족시키기 위해 성경과 문명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는 인류 문명사를 사탄의 시녀로 인식, 바벨 문명, 이집트 문명, 헬라문명, 로마문명 그리고 근대문명을 모두 사악한 문명으로 규정한다”고 지적했다. 문명의 발달로 생산된 현대의 자본주의 시장, 전산 시스템 , GPS 통제시스템 등을 모두 사악한 문명의 결과로 보며 사상적으로 계몽주의와 자유주의 등은 모두 적그리스도적인 세력들로서 그 배후엔 사악한 영적 세력이 있다는 세계관이 심각한 문제라고 평가했다. 이런 사상에 대해 심 교수는 현실교회가 비판 없이 자본주의와 물질세계에 젖어 있는 것에 대한 잘못의 지적은 온당하지만 그 자체를 선교사들이 대적해야 할 사탄의 세력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며 이러한 견해는 미성숙한 청년들에게 현실의 삶을 부정하고 맹목적으로 선교에 헌신하도록 오도한다고 분석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한 소강석 목사는 “주님의 몸된 교회 지키고 섬기는 것이 영광인데 이런 영광스런 교회를 허는 여우들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달라”며 “주님을 위해 눈물로 씨를 뿌렸다면 보상이 있을 것이니 주님을 위해 열심과 충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축사하는 박형택 목사
▲ 사회를 진행한 김종한 목사

격려사를 전한 최삼경 목사(교회와신앙 상임이사)는 “주님이 안 계시면 우리 하는 일이 무슨 의미인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비판보다 앞서야 한다”며 “교회를 세우고 주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단대처 사역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형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는 7행시를 지었다.
이 - 이단들이 넘쳐나고 이단피해자가 속출하는 한국교회 현실 앞에
단 - 단비같은 소식은 이단상담소가 세워져서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한다는 것이라네.
상 - 상처로 얼룩진 수많은 이단피해자들을 위해서
담 - 담대하게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이단상담의 역군들이여,
소 - 소문만 무성한 사역자들이 아니라 지혜있고 능력 있는 사역자가 되어
협 - 협동심과 일체감을 하나같이 갖추고
회 - 회한없이 하나님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그대들의 몸을 바쳐 헌신할 지어다.”

▲ 축사하는 정동섭 총재(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 축도하는 송종완 목사(삼일교회)

정동섭 총재(사이비종교피해자연맹)는 “우리가 하나가 돼 서로 지원하고 기도하며 이단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이단 피해로 방황하는 사람들을 돌아오도록 하는데 쓰임 받자”며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리라!”고 축사를 전했다.(이상 사진, 동영상촬영 박정철 간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