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5 15:18 (월)
“여호와의증인 9만7천여명, 1천400여개 집회소”
상태바
“여호와의증인 9만7천여명, 1천400여개 집회소”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4.09.29 0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장 통합측 99회 총회 ‘여호와의 증인, 정통교리 정면 부인하는 이단’

예장 통합측이 2014년 9월 22일~25일까지 열린 제 99회 총회에서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여호와의 증인은 보편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이단시돼 왔다. 그러나 통합 교단에서는 이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계속적인 문의도 있어 왔다는 것이다.

통합측 이대위는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서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의 신성을 부인하며, 지옥을 부인하고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즉, 기독교의 정통교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이단이다”고 규정했다. 다음은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연구보고서다.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연구보고서

II. 연구 보고

1. 역사적 기원과 현황

여호와의 증인은 찰스 테이즈 러셀(Charles Taze Russell, 1852-1916)에 의해 시작되었다. 지옥교리에 회의를 갖고 있었던 러셀은 1870년 18살의 어린 나이에 성경공부반을 조직하여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성경공부반 회원들은 그를 목사로 추대하였다고 한다. 이후 독특한 성경해석방법을 실은 「시온의 파수대」 (Zion’s Watchtower)라는 잡지와 여러 책들을 통해 여호와의 증인의 세력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그는 1914년 아마겟돈이 일어나 세상의 정치권력이 멸망하고 천년왕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예언이 빗나가자 충격을 받았고, 1916년 설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사망하게 된다. 그 후에도 많은 후대의 교주들이 여러 종말의 시간(1925년, 1975년 등)을 예언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의 교세를 키우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지도자는 3대 교주였던 나단 노르(Nathan Knorr, 1905-77)였다. 그가 회장직으로 있는 동안 여호와의 증인의 수가 11만 5천명에서 2백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고 하며, 1961년에는 여호와의 증인 독자적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등 자신들만의 성경해석 체계와 교리체계를 확립하였다.

이후 여호와의 증인은 전세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여 현재 신도들의 수가 6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1912년 홀리스터 부부와 1915년 내한한 맥켄지 부부에 의하여 포교활동이 본격화 되었으며, “여호와의 증인 전세계 2009년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여호와의 증인 신도 수는 97,385명이며, 전국에 분포된 왕국회관은 1,412개로 알려져 있다.

2. 여호와의 증인의 주요 잘못된 주장들과 비판

1) 삼위일체는 비성경적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서 성경을 제시한다. 그들은 성경만이 유일한 권위를 가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들은 성경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은 삼위일체의 교리를 믿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밝힌다. “예수님 자신이나 혹은 초대교인들은 삼위일체교리를 믿지 않았다”(Let God Be True, 1952, p.52). 더 나아가 그들은 삼위일체의 교리는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배우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궤계라고 주장한다.

만일 삼위일체의 교리가 부인된다면,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라 피조물임을 분명히 한다. 어떤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장 미가엘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성령 역시 하나님이 아니다. 성령은 인격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하나님의 활동력에 불과하다.

이러한 그들의 해석은 성경이 자신들의 유일한 권위라고 말하는 그들의 주장과 전적으로 반대되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취하신 하나님, 참신성과 참인성을 소유하신 분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성령의 인격성과 신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지옥은 없다.

여호와의 증인은 영원한 형벌의 장소로서 지옥이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한다. 그들은 그 근거로서 4가지 이유를 들고 있는데, ①비성경적이며, ②비이성적이며, ③하나님의 사랑과 반대되며, ④ 하나님의 공의와도 모순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장소이자 형벌의 장소인 지옥을 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옥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성품과도 모순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자신의 독생자를 내어주셨으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세상 죄를 짊어지셨다. 그러나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외면한다면, 죄의 대가로서의 형벌을 받는 것이 참으로 공의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3) 행위로 구원받는다.

여호와의 증인은 세상 종말의 날엔 두 가지의 종류의 구원이 주어진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땅을 통치하는 왕으로서의 지상나라에서의 영생의 삶이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극소수의 사람들(14만 4천명)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늘나라의 영생의 삶이 그것이다. 하늘나라에 들어간 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지상나라를 다스린다고 주장한다. 그럼 어떤 이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오직 분투하고 노력하며 행동으로 헌신하는 여호와의 증인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비슷한 주장을 하는 여러 이단종파들의 경우와 동일하게 여호와의 증인의 구원관과 천국관 역시 신비적, 상징적인 자의적 해석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은 분명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에 의지하여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4) 그 외 사회적 물의

여호와의 증인은 국기에 대한 경례나 국가제창은 우상숭배와 같은 것이기에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의무교육을 포기하게 만들거나, 국가 공무원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가르친다. 병역의무는 물론이요, 선거와 같은 정치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이처럼 여호와의 증인이 모든 종류의 반국가적 행위를 하는 이유는 세상 정부를 사탄의 왕국으로 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성경의 “피를 멀리하라”와 “피를 먹지 말라”라는 구절들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수혈을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수혈을 받지 못해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Ⅲ. 연구 결론

이상에서 살펴 본 대로 여호와의 증인은 성경을 신비적, 상징적으로 해석할 뿐 아니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심각한 성경해석오류를 가지고 있으며,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의 신성을 부인하며, 지옥을 부인하고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즉, 기독교의 정통교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이단이다.

Ⅳ. 참고 자료 목록
1) 조쉬 멕도웰/돈 스튜어트, 『이단종파』, 서울: 기독지혜사, 2000.
2) 로버트 M. 바우만, 『여호와의 증인』, 서울: 은성, 1997.
3) 현대종교 편집국, 『이단 바로알기』, 서울: 월간 현대종교, 2011.
4) 정행업, 『세계교회사에 나타난 이단논쟁』,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
5) 기타자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