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규 / 現 공주대학교 종교문제전문연구위원장, 前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공주지구 순장
2015년 5월 7일(목) 공주대학교(공주시 신관동 소재) 음악관에서 이단대책세미나(특별신앙강좌)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공주대교수신우회 및 선교단체연합이 주최하고 공주시기독교연합회 등 공주지역 기독교연합단체들이 후원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공주대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공주지역 교회에 소속한 시민들도 다수 참여했다. 주강사는 신현욱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 구리초대교회)였다.
신현욱 목사는 갈라디아서 1장 6~9절을 본문으로 ‘다른 복음은 없나니’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신 목사는 신천지 내에서 겪었던 신천지의 모순점과 해악을 폭로하며 왜 우리가 신천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실제로 신천지가 미혹하는 방법 및 사례를 제시하고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신 목사는 특히 공주지역의 신천지는 신도 중 대학생의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을 미혹하여 생기는 피해가 클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 와중에 2015년 공주대 총동아리연합회 선거에서 반신천지연합이 승리하였다는 것은 최근 중소도시에서 접수된 신천지 대책 사례에 한 획을 그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이현수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세미나가 끝나고 목회자들과 신우회, 선교단체간사 및 학생대표들이 모여 앞으로 어떻게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신 목사와 함께 오랜 시간동안 의논했다. 백기현 교수 및 공주대학교 교수신우회는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 가운데 학생들의 참여율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던 점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과 시민들, 그리고 목회자들은 공주에서 신천지로 인한 문제점이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며 자신들이 너무 과소평가 및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게 아니었는지 반성을 하고 이 문제에 적극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공주대학교 이단대처세미나는 앞으로도 공주 CBMC와 공주대학교 교수신우회 및 선교단체연합에서 적극적으로 개최를 할 계획이며 학생대표들은 5월 하순에 총동아리연합회장, 종교분과장, 종교문제전문연구위원장이 주관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단 및 사이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하나로 단결하기 위한 공주대학교 기독학생연합을 재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주대학교가 총동아리연합회 선거에서 신천지를 이길 뿐만 아니라 학원복음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한편 오후 5시부터 공주대학교 음악관에는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선교단체에 소속된 학생들과 교수신우회 대표인 백기현 교수(공주대학교 음악교육과)가 동분서주했다. 세미나를 개최하기 직전부터 공주대학교 내 동아리들과 공주지역의 교회, 지역 기독교신문, 또한 공주 인근의 대전 유성지역의 대학교들에까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아울러 혹시나 있을 공주대학교 내 신천지인들의 세미나 방해를 막기 위해 경찰과의 협조도 사전에 치밀하게 진행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예배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주대학교 찬양동아리인 L&S가 라이브워십으로 대중과 함께 찬양하며 세미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도했다. 백기현 교수가 사회를 담당하고 공주 산성교회의 윤형자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또한 공주대 JDM(예수제자운동)에서 합창을 했고 이후 공주 CBMC(한국기독실업인회)에서 2015년도 1학기에 신천지 위장동아리 척결을 위해 헌신했던 공주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회장, 공주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종교분과장, 공주대학교 종교문제전문연구위원장, 공주대학교 수요예배위원 등 5인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으로 표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