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에 널린 안증회에 팔린 교회[충청/전라/경상/기타 편]’에서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기타지역에서 교회건물을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총회장 김주철)에 매각한 교회들에 대해서 정리했다.
본지의 조사결과 안증회에 팔린 교회 62곳(2016년 9월 기준) 중 충청, 전라, 경상, 기타 지역에 위치한 곳은 모두 11곳으로 나타났다. 충청도에서 4곳, 전라도와 경상도는 각각 3곳, 세종시에서 1곳의 교회가 안증회에 넘어간 것이다.
-충청도 (충북은 청주에 2곳, 충남에선 아산과 서산에 각각 1곳)
충북 청주의 새생명교회(담임 J목사)는 2012년 8월 매매를 통해 하나님의교회에 소유권이 넘어갔다.
청주시 청원구에 있던 Y순복음교회(담임 C목사)는 2011년 10월 임의경매로 하나님의교회에 매각됐다.
충남 아산 배방읍에 있던 아산평지교회(담임 C목사)는 2015년 6월 매매를 통해 안증회에 교회를 매각했다.
충남 서산의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서산순복음교회(담임 B목사)가 교회 건물과 토지를 2012년 안증회에 매각했다. 서산순복음교회의 초대 개척 목사는 서산에서 성시화 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었기에 이 같은 매각 행위는 지역 교회들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전라도 (3곳 모두 전북에 소속)
현재 전북 익산 갈산동에 있는 하나님의교회는 과거 대한예수교장로회 기쁨의교회(구 성락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복된교회(담임 H목사)를 거쳐 위치하게 되었다.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복된교회가 2012년 9월 매매를 통해 하나님의교회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의 정읍시에 있던 E교회(담임 P목사)는 2011년 7월 임의경매로 하나님의교회에 매각됐다.
전북 김제시 요촌동의 김제소망교회(담임 B목사)는 2013년 9월 매매를 통해 하나님의교회에 교회를 매각했다.
-경상도 (경북 포항에 1곳, 경남엔 사천과 김해에 각 1곳)
경남 사천시에 있던 사천읍교회는 2012년 5월 매매를 통해 교회를 하나님의교회 측에 매각했다.
경남 김해시 외동에 있던 김해성산교회(담임 H목사)도 2011년 6월 매매를 통해 안증회에 매각했다.
경북 포항에 있던 기쁨의교회는 2014년 3월 제3자를 거친 이후에 2015년 1월에 하나님의교회로 넘어갔다.
-기타 (세종특별자치시에 1곳 발견)
세종시 연서면에 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연세교회는 2012년 3월 임의경매로 인한 매각으로 안증회에 넘어갔다.
[교회 매각 이유와 매각 이후 지역사회에 끼치게 될 영향과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은 ‘마지막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