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단문제 10대 뉴스 1 - 하나님의교회 편
동아일보 출판국이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홍보 기사를 12억원에 거래했다는 기사가 나와 충격을 줬다. 언론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은 2019년 7월 31일자 기사에서 “하나님의교회와 동아일보 출판국 거래내역에 따르면 신동아를 만드는 동아일보 출판국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로부터 발행금액으로 받은 돈은 약 12억원 이상이다”라고 폭로했다. 해당 언론은 “동아일보 출판국 E 상무가 부임한 후 이런 경향이 심화됐다”며 “하나님의교회는 동아일보 출판국을 통해 신동아 등에 하나님의교회 관련된 기사를 내보내고 이후 책과 발췌본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동아일보측이 꿩 먹고, 알 먹고 했다는 것.
기존 언론이 재정적으로 힘든 건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재정 악화의 상황에서 문제성 종교들은 거대한 마켓이 돼가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시한부종말’ 주장에 ‘남자 하나님 안상홍, 여자 하나님 장길자’를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 단체의 광고뿐 아니라 기사를 내주고 수십억원을 받아 챙기는 언론은 과연 존재가치가 있는 건지 궁금하다(해당 기사 바로가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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