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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회복없이 대환난 확정됐다는 박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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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회복없이 대환난 확정됐다는 박성업
  • 박유신
  • 승인 2022.02.25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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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목사의 유튜브 쟁점진단 - KSB 왕국의 역습 1편
한반도 대환난을 주장하는 박성업 씨
한반도 대환난을 주장하는 박성업 씨(KSB 왕국의 역습 유튜브 캡쳐)

1. 박성업 씨의 주장에 대한 비평

1) 박성업의 주장
박성업 씨(이하 박성업)의 2018년 10월 28일 강연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유튜브 채널 KSB 왕국의 역습 https://www.youtube.com/watch?v=6E_xQGCc21o&t=1s 하단 녹취록 참고)

* 신명기 31:29은 말세까지 유대인이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게 되는 형벌(심판)을 받을 것을 예시하고 있다.

* 모세의 노래는 인류 종말의 역사가 어떻게 돌아갈 지를 기록해 놓았다.

* 2005년도에 예수 믿고 하나님으로부터 대한민국에 확정된 심판 선고를 들었다.

* 한반도에 내려질 마지막 남은 심판은 레위기 26:30-33에 기록되어 있다.

* 신사참배 때문에 6.25가 터졌고 현대판 신사참배 WCC 때문에 한반도에 환란이 시작된다.


2) 성경적 비평

박성업은 ‘KSB 왕국의 역습’이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한반도 대환란’, ‘탈한국’, ‘신사참배와 WCC’, ‘코로나 백신은 짐승의 표’ 등을 주제로 설교 영상을 올리는 인기 유튜버이다. 이 채널의 구독자는 약 2만명이고 대부분 크리스천일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박성업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버렸고 곧 한국에 전쟁이 시작되니 한국을 탈출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 영향을 받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2005년도에 예수님을 영접한 때부터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또 메신저로 부름을 받았기에 오늘날까지 이 메시지만 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봐서 신학은 전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선교사라는 호칭은 사용하고 있으나 소속 교단, 파송 교회도 알 길이 없다.

사실 이런 종류의 체험은 진위여부를 판단할 기준이나 근거가 없으므로 객관적인 검증 자체가 불가능하다. 본인이 듣고 보았다 하는데 그것을 부정할 아무런 근거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듣고 보았다는 내용이 성경과 일치하는지 혹은 성경을 이탈해 있는지는 검증 가능하다. 만약 그것이 성경의 테두리를 벗어나 있다면 개인의 주관적 체험이거나 의견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박성업의 설교와 체험을 성경을 토대로 분석하여 그것이 성경적 신비의 영역에 속해 있는지 아니면 성경을 벗어난 유사 신비 체험에 속해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우선 박성업의 신명기 31:29 해석을 살펴보자. 그는 이 구절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을 가려 그들이 말세까지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도록 작정한 단서가 되는 구절이라고 주장한다. 즉 하나님께서 오늘날(말세)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도록 작정해 놓았다는 사실을 이 구절이 나타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거니와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너희의 손으로 하는 일로 그를 격노하게 하므로 너희가 후일에 재앙을 당하리라 하니라”(신 31:29)는 전혀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다.

「개역한글」 성경에만 기록된 ‘말세’(באחרית הימים)는 ‘훗날’ 혹은 ‘후일’로 번역할 수 있으며 머지않은 가까운 미래를 뜻한다. 이 구절은 모세가 자기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부패하여 자기의 명을 따르지 않을 것을 예고하는 내용이다. 박성업의 신명기 31:29 해석은 성경적 근거가 없다.

박성업의 신명기에 대한 비상식적인 설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신명기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31-32장의 모세의 노래에도 기상천외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너희가 말세에 이 재앙을 당하리라. ···이렇게 될 것을 모세의 노래로 써서 이것이 증거가 되게 하라. ···모세의 노래는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돌아갈지 써 놓았는데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박성업은 모세의 노래(신 31:30-32:44)안에 인류가 마지막 때 당할 종말적 재앙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 노래가 종말적 재앙의 내용과 순서를 계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런 발상의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하다. 모세의 노래는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의 총회에서 행한 모세의 마지막 설교이고 하나님 말씀의 순종을 촉구하는 당부를 담고 있다.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는 원로들에게 주었던 모세의 마지막 신앙적 권면이며 호소이다. 이와 같은 모세의 노래가 인류의 종말과 결부되어 있다는 주장은 필자도 난생 처음 접한다.

어떻게 출애굽 시대와 현시대를 이렇게 간편히 연결할 수 있을까? 물론 성경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나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초월적인 가르침을 준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가르침을 저자와 수신자가 처한 특수한 배경을 통하여 전달하셨다. 성경은 저자와 수신자 그리고 그들의 특정 상황을 염두에 둔 하나님의 말씀이다. 과연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종말에 있을 재앙을 설명할 의도가 있었을까? 과연 모세가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류의 마지막 날에 있을 심판의 순서와 내용을 전달할 의도를 가졌을까? 과연 모세의 노래가 그러한 이중적 의미를 지닌 노래였을까?

박성업은 자기가 2005년도에 예수를 믿었고 그 때부터 이 민족 위에 심판이 확정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어 한반도에 임할 마지막 재앙은 레위기 26:30-33에 나타나 있다고 한다. 그는 먼저 17-29절을 북한의 상황에 접목한다. 현 북한의 상황 즉 악한 지도자(김정은)의 출현(17절), 땅의 소산을 내지 않음(18-20절), 인구가 줄어듦(22절), 기근(26절), 자식을 잡아먹음(26-29절) 등등의 북한 관련 영상이나 뉴스들을 보여주며 이를 레위기 구절에 대입한다. 하나님이 레위기를 통해 현재의 북한 상황을 예시했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30-33절까지는 곧 한반도에서 임할 재앙을 나타낸다고 한다. 과연 레위기를 이와 같이 활용하는 박성업의 설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레위기는 출애굽기에서 성막이 완성된 후(출 25-40장) 성막의 운용에 대한 문제와 성막을 중심으로 한 생활 규범들을 가르친다. 즉 성막에서의 제사 규범과 생활 규범을 다룬다. 시내산 아래에서 예배와 생활에 대한 규범을 전수받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영을 정비한 후 광야로 나간다. 레위기 26장은 이 광야의 삶에서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임하는 축복(3-13절), 지키지 않는 자에게 임하는 저주(14-39절)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레위기의 저자에게 26장을 기록하게 하신 목적이다.

박성업에게 묻는다. 도대체 레위기라는 구약 성경이 오늘날의 북한의 상황과 연결될 수 있는 접촉점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레위기라는 성경의 근본적 가치를 무시한 채 어떻게 이 레위기를 오늘날의 북한과 남한의 상황에 간단히 연결할 수 있는가? 레위기를 읽어야 했던 1차 독자 즉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자리를 어떻게 북한 주민의 삶의 자리로 대치하는가? 레위기를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단정하고 처리하는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 규범과 생활 규범을 다룬 레위기를 21세기의 북한과 남한의 상황을 지시하고 있다는 주장은 원 저자의 의도가 아니다. 박성업의 설교는 성경은 여러 가지의 의미들이 복합되어 있는 책이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러한 일방통행은 신학의 부재, 신학적 무지가 원인이다.

박성업을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에 있는 그의 설교 영상을 계속해서 반복 시청하고 있다. 그의 설교를 듣고 있으면 건전한 신학적 바탕이 결여된 마구잡이식 해석과 마구잡이식 설명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소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자기 멋대로 설교한다는 것이다. 그의 설교를 들으면 성경은 대단히 다중적인 의미를 지닌 책으로 여겨지게 된다. 결론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해석과 설교이다.

박성업의 황당한 주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신사참배 때문에 6.25 전쟁이 발발했으며 부산에서 WCC 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환란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우리가 신사참배를 했죠. ···그래서 6.25라는 전쟁으로 그 심판이 이루어졌습니다. ···WCC 대회가 2013년 부산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현대판 신사참배라고 할 수 있는 WCC ···여러분 2014년 4월 16일에 세월호가 좌현으로 기울어 침몰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심판받을지 하나님께서 예표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지금 교회가 합법적으로 한반도 위에 정세와 권세를 악한 영들에게 다 내어준 것이기에 예수의 씨를 다 죽여 버리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한반도 위에 대환란을 확정하셨습니다.”

박성업은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강행했기 때문에 6.25라는 전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2013년 현대판 신사참배인 WCC부산 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에 한국에 대환란이 임할 것이라고 한다. 1938년 27차 총회 때 신사참배를 결의한 것과 2013년 부산에서 WCC 대회를 유치한 것은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한 것이며 이 때문에 1950년에 한번 심판을 받았고, 머지않아 또 한 번 대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과연 27차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가 이 땅의 종교다원주의의 시작이었나?

1938년 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 안을 가결했지만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전국적으로 번져나갔다. 전국에 200여 교회가 폐쇄되었고 2천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투옥되었고 50여명의 순교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일제의 신사참배 정책은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신사참배 가결 이후 오히려 한국교회는 우상 숭배를 거부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내는, 소위 알곡과 쭉정이가 구분되는 중요한 교회사적 의의를 지니게 되었다고 평가한다(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의 역사 Ⅱ』 (서울: 기독교문사 1990), 324-338). 박성업은 한국교회사의 이 장엄한 페이지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하나님이 소돔성에서 찾은 의인 10명의 가치는 왜 대한민국에서 배제되어야 하는가?

일제에 굴복한 목회자의 지시에 따라 신사참배에 참여한 교회의 성도들이 있었겠지만 그들이 과연 천황을 하나님으로 믿고 섬겼을까? 그들이 천황을 믿음으로 죄 용서 받고 의로워진다고 믿었을까? 그들이 천황을 입으로 시인하고 구주로 고백했을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성도라면 절대로 그럴 가능성은 없다. 신사참배로 인해 종교다원주의가 한국교회에 들어와 예수의 씨를 말려버렸다는 말은 대단히 황당하다.

박성업은 WCC 부산 대회를 유치한 한국교회가 종교다원주의에 깊이 빠져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부산 대회를 악한 정세와 권세에게 한반도를 내어준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한국 교회의 현장의 분위기가 정말 그러할까? WCC 참여 문제에 대한 한국 기독교계의 입장은 찬성과 반대와 무관심으로 나누어진다. 더군다나 WCC 참여를 찬성했던 교단 내 교회와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입장 차이는 더욱 첨예하게 대립된다.

박성업에게 요청한다. 대한민국 내에 있는 아무 목회자에게 가서 종교다원주의를 인정 하느냐고 묻기를 바란다. 아무 교회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이 있다는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있느냐고 묻기를 바란다. 아무 성도를 만나서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가르침을 받아 본적이 있느냐고 묻기 바란다. WCC 대회 유치 이후 이러한 위험 요소를 감지한 한국교회는 더욱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부산 대회 유치가 오히려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교회 내 여러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아직 성경적 기독론과 전통적 신앙관을 잃지 않고 있다.

박성업은 신사참배가 원인이 되어 6.25라는 결과를 낳았고, WCC가 원인이 되어 대환란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러한 인과관계를 설정하는가? 과연 6.25를 야기시킨 조건이 신사참배였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WCC 부산 대회가 한반도의 대환란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박성업은 그러한 것을 직접 음성으로 들었다고 한다.

지난 2천년 세계교회사 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다양한 사이비들이 출현했다. 자기를 예언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며 최초로 시한부 종말론을 주창했던 몬타누스(탁명환, 「기독교 이단연구」 (서울: 국종출판사, 1986), 31), 모로나이 천사의 방문과 그의 계시를 받았다고 하며 몰몬교를 세운 요셉 스미스(위의 책 270-273), 대방동에서 다리를 건너는 중에 하늘에서 ‘사랑하는 내 아들아···’라는 음성을 듣고 신천지의 전신인 장막성전을 세운 유재열(위의 책, 344), 열여섯 살 때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며 통일교를 세운 문선명(탁명환, 「한국의 신흥종교 기독교편 1권」 (서울: 국종출판사, 1972), 52), 새벽 기도 중에 하나님의 실지 음성을 들었다며 천부교(전도관)를 세운 박태선(위의 책, 179), 부여중학교 3학년 때 하늘에서 들리는 음성을 들었다며 천국복음전도회를 세운 구인회(탁명환. 「한국의 신흥종교 기독교편 3권」 (서울: 국종출판사, 1974) 92). 히브리서를 읽는 중에 영음을 들었다며 영생교를 세운 김동현(위의 책, 260) 등등이 바로 그러한 자들이다. 이 밖에도 잠시 발흥했다 사라진 대부분의 교주들도 이와 비슷한 전례들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사교의 창시자들이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계시하고 있다는 자들을 의심해야 한다. 우리는 그러한 자들을 의심할 권리가 있고 또 마땅히 의심해야 한다. 박성업도 예외가 아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다. 인류 역사의 행로는 하나님의 명령만 받는다. 따라서 신사참배를 가결한 27차 총회, 6.25 전쟁, WCC의 부산대회도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 담긴 하나님의 초월적인 뜻을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이런 의미에서 신사참배 때문에 6.25가 발발했고 WCC 때문에 한반도에 환란이 시작될 것이라는 인과적 설정은 지극히 자의적이며 주관적이다. 박성업의 도 넘은 주장은 멈출 줄을 모른다. 그는 2014년 4월 16일에 세월호가 침몰한 사건을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떻게 심판받을지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한다. 2005년에 예수를 영접하고 나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계속 듣고 있는데 그 중에 세월호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과연 하나님이 대환란을 보여주기 위해 세월호를 침몰시켰을까?

도대체 이런 설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월호와 대환란이 무슨 개연성이 있을까? 자기가 이 음성을 들었다고만 하면 끝나는가? 그것으로 충분한가? 수많은 사이비들이 음성을 들었다는 특권을 내세워 성경을 훼손하고 상식을 파괴했다.

박성업은 자기가 수시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특권이나 권위는 사이비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는 아무리 비상식적, 비성경적 주장을 남발해도 하나님의 말을 대언하는 그 입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객관적 증거나 논리적 증명이 불가능한 저러한 황당한 인과론이 먹히는 이유는 박성업이 스스로 자기에게 부과한 이미지 즉 그 권위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의 권위만 절대적인 것으로 믿는다. 하나님이 한반도의 대환란을 예표하기 위해 세월호를 침몰시켜 247명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켰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망언이다. 이는 하나님의 속성에도 위배된다.

박성업의 한반도 심판설은 살펴 본바와 같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류와 오역으로 얼룩져 있다. 성경 해석과 적용은 물론이고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신사참배설, WCC설, 대환란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의 설교 안에는 저자의 의도와 무관한 해석, 시대를 뛰어 넘는 비상식적인 적용, 비정상적인 교회사 해석, 단서 없는 연결고리, 상상에 불과한 인과론, 근거 없는 공언 만 있다. 박성업의 설교는 성경 이야기가 아닌 종교 소설이라 해도 무방하다.

2. 다음은 박성업의 2018년 10월 28일 강의를 요약한 것이다(한반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https://www.youtube.com/watch?v=6E_xQGCc21o&t=1s).

이스라엘 땅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미리 얘기하시는 것이에요. 이 백성은 그 땅에 들어가서 이방 신들을 음란히 좆아 나를 버릴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들과 세운 언약을 저버릴 것이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신31:16-18) ···얼굴을 숨긴다는 것은 하나님을 못 알아보게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31장 29절 이런 일이 언제까지 벌어지냐? 너희가 말세에 이 재앙을 당하리라 말세라면 언제에요 우리가 사는 이때입니다. ···언제 이것이 정해졌어요? ···이렇게 될 것을 모세의 노래로 써서 이것이 증거가 되게 하라. ···모세의 노래는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돌아갈지 써 놓았는데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이렇게 심판은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 위에 정하신 그 심판에 대해서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에 알게 하시고 그것을 기도하게 하시고 계속해서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 위에 심판을 확정하셨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재앙이 뭐냐 하면 이것입니다. 아직 한반도에 일어나지 않은 마지막 재앙이 이것입니다. 레위기 26장 30-33절입니다.

땅이 황폐해지고 나라를 잃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직 한반도에 일어나지 않은 마지막 언약의 저주입니다. ···1919년 임시정부를 보면 시작은 어떻게 됩니까? ···대한민국 독립선언은 하나님의 나라, 신의 국의 건설의 귀한 기초이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건국된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이 언약 가운데 참여되어 있는 것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신사참배를 했죠. ···그래서 6.25라는 전쟁으로 그 심판이 이루어졌습니다. ···WCC 대회가 2013년 부산에서 일어났습니다. ···물론 민간적 차원에서 반대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 차원에서 우리 지도자분들은 이것을 강행했습니다. ···이 현대판 신사참배라고 할 수 있는 WCC 전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2014년 4월 16일에 세월호가 좌현으로 기울어 침몰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심판받을지 하나님께서 예표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2005년도 예수 믿고 이 민족 위에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심판을 얘기해주셨습니다. ···제가 10년 넘게 동일한 메시지 전하고 있는 것 아시죠. ···이것들 때문에 이 재앙이 일어나니까 이것이 원인이니까 이것을 선고하고 외쳐서, 한 영혼이라도 돌이킬 수 있게, 중보하고 회개하고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였습니다. ···지금 교회가 합법적으로 한반도 위에 정세와 권세를 악한 영들에게 다 내어준 것이게 예수의 씨를 다 죽여버리려고 작정하고 있습니다. ···이 한반도에 저와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그런 회복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한반도 위에 대환란을 확정하셨습니다. 이 한반도에 회복은 없습니다(박성업, 2018년 10월 28일 설교, ‘한반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 https://www.youtube.com/watch?v=6E_xQGCc21o&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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