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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보호법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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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보호법 제정을”
  • 정윤석
  • 승인 200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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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성 목사 한복협 세미나서 주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2월 10일 서울 영동교회(정현구 목사)에서 ‘한국교회, 사랑과 나눔의 손’이란 주제로 월례조찬기도회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김해성 목사(외국인 노동자의 집)는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 정책과 한국교회의 무분별한 해외 선교에 대해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김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와 세계선교’라는 강연에서 “정부도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을 양산한 책임이 있다”며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사면조치를 내리고 외국인 노동자 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한국의 유수한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이 동남 아시아에서 대형 부흥집회를 열고 돌아 간 직후 현지 그리스도인 400여 명이 연행되고 목사 13명이 구속되었다”며 “현지 사정은 조금도 고려치 않는 무분별한 해외 선교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목사 이외에도 이날 발표회에는 정정섭 장로(국제기아대책기구), 이관우 목사(CCC 북한 젖염소보내기 운동), 죤  린튼 박사(유진벨)가 나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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