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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효에 대한 신학적 정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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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효에 대한 신학적 정립 모색
  • 정윤석
  • 승인 2005.12.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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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 6일 효 국제학술회의

 

금년으로 성경적 효 운동 10주년과 개교 8주년을 맞는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총장 최성규)가 성경적 효운동의 미래를 위한 신학적 조망이란 주제로 12월 6일(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성경적 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하며 활발한 효운동을 벌여온 최성규 총장과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는 성경적 효에 대한 신학적 정립을 통해 성경적 효운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1부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김의환 총장(칼빈대)은 "효는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주신 특별한 은혜의 산물"이라며 "성령충만과 말씀실천운동인 효운동이 결합된 성경적 효 운동은 마지막 시대에 우리가 벌여야 할 귀한 운동"이라고 전했다. 환영사에서 최성규 총장은 “효는 모든 시대 모든 종교가 공히 강조하는 내용이며, 성경은 어느 종교보다도 효를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성경적 효신학은 효를 존중하고 효라는 특별한 가치관을 가진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효행장려법 제정의 여야의 대표주자들인 유필우 의원(열린우리당)과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으며, 최영(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축가를 불렀다.

2부 기조강연에서 아시아퍼시픽신학대학원의 윌리암 멘지스 박사는 “기독교 관점에서 본 효신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멘지스 박사는 발제를 통해 한국에서의 효신학에 대해 “유교나 불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효를 기독교가 다룸에 있어 자칫 혼합주의로 흐를 수 있는 우려를 일축하고 매우 긍정적이고 용기있는 도전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나님의 아버지되심과 약속 있는 첫계명인 부모 공경 계명, 그리고 율법과 복음에 대한 개신교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이어갔다. 그는 성경적 효의 6대 실천신앙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균형과 여성의 역할, 율법의 신학적 용도라는 3가지 측면은 향후 효신학이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며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어 트리니티신학대학원의 석학인 윌리웜 반게메른 박사가 “복음의 능력에 대한 전세계적인 증인으로서의 한국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그는 해박한 신학적, 성경적 지식을 기초로 방대한 분량의 발제를 준비했는데, 거기서 그는 두 가지 렌즈를 통해서 효에 대해 살펴보았다. 거룩한 제사장직과 효라는 측면과 왕같은 제사장직과 통합되고 지혜로운 생활양식이라는 측면에서 효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 뒤, 결론으로 예수님의 모델을 본뜬 효의 제사장적인 모형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 제사장적 헌신을 하시고 왕적 관점을 견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바로 효신학의 초점이 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지혜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가족, 인류 그리고 특히 나이드신 어른들을 진실되고 자유롭게 사랑하도록 요구하신다고 주장했다.

3부 주제발표에는 우택주 교수(침신대)가 성경적 효운동의 신학적연구, 박철호 교수(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가 성경적 효운동사, 유석성 교수(서울신대)가 성경적 효운동의 이념연구, 김은수 교수(전주대)가 성경적 효운동과 선교, 한춘기 교수(총신대)가 성경적 효운동과 교회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으며, 최용호(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 서정민(연세대), 노영상(장신대), 다니엘 아담스(Daniel. J. Adams)(한일장신대), 박문옥(한세대) 교수가 논평했다.

한편 학술회의에 앞서 식전행사로는 제1회 성경적효, 효신학논문 수상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기독교의 효실천이 노인선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신학대학원 박사과정 노흥호 씨가 최우수 논문에 채택되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으며, 윤남옥(클레아몬트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 박성관(장로교신학대학원 박사과정) 씨가 우수논문상을, 최승민(침례교신학대학교 신학과 재학), 박성은(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석사과정), 김현수(장로회신학대학교대학원 석사과정)씨가 가작을 수상하여 각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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