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5 15:18 (월)
[기고]변승우(사랑하는교회), 왜 이단이라 하는가?
상태바
[기고]변승우(사랑하는교회), 왜 이단이라 하는가?
  • 정동섭 목사
  • 승인 2019.06.27 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변승우 목사(기독교포털뉴스DB)

정동섭 목사가 2019년 6월 20일~22일 인천성산교회(고광종 목사)에서 진행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총연합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총회에서 발표한 글입니다. 

기고: 정동섭 목사(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한국교회총연합 종교문화쇄신위원회 전문위원; Ph.D.)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은 사랑하는교회(전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를 다음과 같이 공식 규정했다. 백석(2009/94/제명출교), 고신(2008/58/불건전, 2009/59/극히 위험한 불건전 사상, 그의 저술 탐독및 집회참여금지), 통합(2009/94/극단적 신비주의 형태 비성경적 이단), 합동(2009/94/참여금지), 합신(2009/94/심각한 이단성), 예성(2011. 이단성, 교류 및 교제금지), 기성(2011. 집회 참석 및 교류금지).

2019년 3월 9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변승우 목사를 이단성 없다고 선언하고 한기총 회원으로 영입해 한기총 공동회장이라는 자리를 맡겼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전광훈 목사가 신사도운동을 하고 있는 변승우 목사를 신사도대책분과위원장에 임명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교회의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 이하 8개 협의회)는 지난 4월 4일 천안에 위치한 빛과소금의교회(유영권 목사)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이하 한기총)가 변승우 씨를 ‘이단성 없음’이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이것은 심각한 사항으로 인식” 한다며, “각 교단 총회에 보고하고 강력한 대처를 청원하기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8개 교단(기감, 기성, 기침, 통합, 백석, 고신, 합신, 합동)에서 변승우 씨에게 ‘이단’, ‘이단성’, ‘참여금지’ 등의 규정 내린 것이 변함없이 유효함을 다시 한 번 천명한 것이다.

무슨 자격으로 변승우 이단연구보고서를 쓰는가?
필자는 2019년 3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변승우 목사가 제공한 두 권의 자기변증서 [팩트 체크]와 [이단시비 종결되다!]를 이틀 동안 읽고 그의 편향된 자기변명과 합리화에 동조하여 2019년 3월 6일 변승우가 이단성이 없다고 평가하는 실수를 범한 적이 있다. 당시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에 필자는 다음과 같은 평가서를 제출하였다.

“변승우 목사의 변증서를 읽으며, 변승우 목사의 구원론, 계시론, 성경론, 자기 우상화, 정통교회 비판 등으로 인한 이단혐의가 왜곡, 조작된 부분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신 한국교회와 함께 가려면 신사도운동계열의 강사를 강단에 세우는 것과 기존교단을 비판하는 것을 절제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의도를 갖고 연구하면 이단성을 찾을 수 있겠으나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똑 같이 중요시하는 아르미니안주의, 복음주의 신학의 관점에서는 대부분이 용납될 수 있는 것으로 전에 이광선, 길자연 회장 당시 한기총에서 변승우 목사를 이단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던 것을 이번에 재확인해도 무방하리라고 사료된다.”

본인은 변승우를 충분히 연구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변 승우 집단에 대해 오판함으로 전광훈 대표회장의 변승우 이단해제 작업에 들러리를 서는 역할을 한 것에 책임을 지고 3월 7일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국교회 앞에 사과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단대책위원장 유동근 목사를 비롯한 세 명의 이대위원이 탈퇴하면서 이대위 결의는 무효화되었다. 변승우를 회원으로 영입하기로 작정한 한기총 전광훈 회장은 곧 바로 전문성이 없는 이들로 이단대책위원회를 새롭게 급조하여 변승우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해제해주고 그와 그의 부흥교단을 한기총 회원으로 영입하였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변승우를 공동회장으로, 그리고 신사도운동을 벌이고 있는 그에게 신사도대책분과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조처를 취하였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종교문화쇄신위원회 전문위원,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상임위원의 입장에서, 2010년까지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던 이단전문가 중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여러 교단이 왜 변승우 목사를 ‘이단’, ‘이단성’, ‘참여금지’로 규정하였는지를 살피는 가운데, 변승우의 여러 저서와 설교에 드러나는 문제점과 사랑하는 교회의 예언 및 신유사역의 문제점을 종합적 안목에서 검토해 그의 이단성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1. 변승우는 누구인가?
변승우 씨는 성결대학교(82학번)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5년 울산 큰믿음교회를 개척했다. 변승우 씨가 이끄는 현 사랑하는교회는 지난 2002년 울산에서 시작한 사역을 기반으로 2005년 서울 방배동에서 158명으로 첫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고, 현재는 국내외 지교회만 41개, 재적 교인 1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05년 서울로 올라와 서울 큰믿음교회를 다시 개척해 급성장하게 되었다.

2004년 저술한 [지옥에 가는 크리스챤들]을 통해 기독교의 근간인 ‘이신칭의’를 통째로 부정하는 구원관을 설교하여 한국교회에 물의를 일으켜오던 중, 2009년 합동정통 교단(현 예장 백석)에서 제명 출교 되는 등 5개 교단에서 이단 등으로 규정되었다. 이에 변승우는 200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교단을 만들었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성령신학교’를 세워 학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2018년 현재 국내 34개 도시에 지교회가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등 7개 해외 지교회까지 두고 있다.

사실 변승우 목사의 이단성 논란은 2004년 5월 출판한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는 이 책에서 “참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문제가 다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성경은 한 때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은 멸망 받는 많은 사람들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옥에 가는 크리서천들>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런 구원론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제는 성령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성경적인 구원론’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대단히 중요한 책입니다. …본서는 구원론에 관한 성경적이고 계시적인 메시지를 모아 그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p.9).

그러나 그의 이단성 주장은 단순하게 구원론에서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교회만 옳다는 잘못된 교회론, 직통계시에 근거해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잘못된 성경관(계시론), 꿈·환상·입신·예언‧방언 등 신사도운동 계열의 극단적 신비주의 신앙형태 등 다양한 비성경적 사상들을 포함한다.

지난 2015년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동년 11월 6일 SBS 저녁 8시 뉴스는 서울 강남 한 대형 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체포된 한 남성의 사건을 보도했다. 그는 바로 큰믿음교회(변승우 목사) 부목사로 드러났다. 이미지 실추를 우려했기 때문인지 12월 말경 교회 이름을 ‘사랑하는교회’로 바꾸었다. 이름세탁을 통해 이단성을 감추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다(기독교포탈, 2015. 12.30). 기존의 인터넷 사이트도 폐쇄되고 새로운 사이트로 개편되었다.

* 변승우 사랑하는교회 교세 현황 및 관련 단체
의정부, 남양주, 안양, 부천, 일산, 수원, 인천,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춘천, 원주, 서산, 청주, 제천, 대전, 강릉, 익산, 안동, 전주, 구미, 대구, 광주, 포항, 경주, 순천, 울산, 창원, 양산, 목포, 통영, 부산, 제주 등 총 34곳 (사랑하는교회 2018년 12월 9일자 주보참조) 2) 오사카, 뉴욕, 아틀란타, 밴쿠버, 프랑크푸르트, 시드니, 버까시 총 7곳(사랑하는교회 2018년12월 9일자 주보 참조)

사랑하는 교회(구 큰믿음교회) www.belovedc.com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총회 http://assoc.belovedc.com

성령신학교 http://ssnu.cafe24.com

2. 변승우 목사의 신학적 문제점
“이단에 관한 한 문제의 핵심은 신학적이다. 이단에 대한 정통교회의 대답은 신학적이고 교리적이어야 한다. 사회학적 문화적 평가는 도움이 되겠지만 사회학적 (윤리적) 평가는 부차적인 것이다”(Lee Belford: New York University 비교종교학 교수)

사랑하는교회는 “사도적 선지자적 교회”를 표방하면서 3대 사역으로 예언사역, 신유사역, 그리고 도서출판 거룩한진주의 출판사역을 강조한다는 것을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승우가 직접 계시를 받아 저술한 책 90 권 이상을 보급하고 있으며, 선지학교와 예언사역학교의 예언사역과 중보기도학교의 신유사역에 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변승우 씨는 최근 물의를 많이 일으키는 소위 <신사도 운동>의 영향을 받은 자로 직통계시를 강조한다. 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는 입신, 예언과 방언, 환상 등 신비적인 사상을 강조하고 심지어 이를 훈련시키는 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신학적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변승우 씨의 비성경적인 문제점은 그의 책 <지옥에 가는 크리스챤들>(2004년)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했다. 변승우 씨의 사랑하는교회는 역사적 정통교회를 부정하는 사이비기독교 집단이다. (역사신학자 해롤드 브라운은 이단을 정통교회(그리스도의 몸)에 기생하는 암세포에 비유하였다).

⑴ 변승우 목사는 정통 기독교를 폄하하고 부정한다.
변 목사의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는 기성교회에 대한 지나친 비난과 비판을 하며 지나친 자기 세우기에 주력하는데 있다. 다음의 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1) 예수를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본래 이단 사설이다(변승우 설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5.26.); 2) 신약시대에도 90%이상이 거짓선지자들은 목사들이다(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5.26 설교); 3) 지금 한국교회는 <종교의 영>의 영향 아래 있다. 그래서 종교적인 사람들이 정통이 되고 성령의 사람들이 이단시 되고 있다(변승우, 대부흥이 오고있다. p. 246); 4) 가장 사악하고 극성스러운 이단인 바리새주의는 정통의 모습을 하고 있다(변승우, 교회에서 가장 해악을 끼치는 이단의 정체, 2007.8.12 설교); 5) 강해설교, 제자훈련만으로는 교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변승우, 말씀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2007.7.24 설교)

변승우 목사는 스스로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를 부정하고 스스로 자신의 가르침은 정통신학과 다르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비판하는 자들에 대하여 ‘이단사냥꾼,’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 ‘바리새파 사람들,’ ‘사탄의 충견’, ‘마귀의 하수인’ 심지어 ‘영적 기생충’이라고 공격한다. 반면, 자기 자신을 선지자와 사도로 인식하고 존 웨슬레, 조나단 에드워드, 찰스 피니 등 부흥을 이끈 교회의 위대한 목회자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pp.103-111).

"마르틴 루터는 성경에 대해 지독한 무지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앞에서 말한 4권의 책이 행함에 의한 구원을 말한다고 하여 그 책들을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와 같은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에 의해 개신교가 시작되었다. 그러니 오늘날 믿음과 행함에 대한 그토록 심한 편견과 무지가 교회 안에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챤들, 102쪽)

"정통은 종교개혁자들의 주장과 일치하는 견해를 갖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주장과 일치하는 견해를 갖는 것이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p.168).

“신약시대에도 90% 이상이 거짓 선지자들은 목사들이다”(변승우 설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 5.26). “대부분의 거짓 선지자들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목사라는 직함을 가지고 목사라는 양의 옷을 입고, 목자로 위장하고 사람들을 어디로 이끌어요?(거짓선지자를 삼가라, 2006년 5월 26일 설교).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 <가짜는 진짜를 핍박한다>, <사도와 선지자들을 잡는 위조 영분별> 등 많은 저서와 설교에서 그는 가장 사악하고 극성스러운 이단인 ‘바리새주의’는 정통의 모습을 하고 있다며 정통교회를 비판하고 역으로 자신의 교회는 온전한 교회임을 암시한다.

“만일 여러분이 오늘날 교회 안에 성경에 나오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면 아마 깜짝 놀랄 것입니다. 성경의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교리’와 ‘정통’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믿는 것과 조금만 다르면 뱀처럼 물어뜯고 공격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책망하셨겠습니까?”(변승우, <사도와 선지자들을 잡는 위조 영분별>, p.26).

“마치 예수님을 대적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정통의 탈을 쓰고 있었지만 참된 유대교가 아니었던 것처럼, 이들 역시 기독교의 정통의 탈을 쓰고 있지만 성경적인 참된 기독교가 아닙니다. 이것이 유사 기독교요, 성경교(교리교)라고 칭할 수 있는 종류의 것입니다”(변승우, <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88).

“가짜 기독교와 가짜 정통들은 진짜 기독교의 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악착같이 달려들어 음해하고 공격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통해 바리새인들의 정체가 드러났듯이 진짜 기독교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 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큰믿음교회에 대한 음해와 핍박은 모두 이런 가짜들에게서 나옵니다. …큰믿음교회를 비난하고 대적함으로 하나님께 범죄하고 있습니다”(변승우, <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p.25~26).

2019년 3월 최근 설교에서 변승우는 “교계의 사람들을 푹 고아 먹어야 한다. 푹 삶아서 먹어야 한다. 사골 끓이듯이 고아 먹어야 한다”고 저주 악담을 하였다.

사도적 교회를 지향하는 변승우는 자신을 사도적 교사라면서 “사도는 교회의 터를 닦는 사람이고, 하나님이 보내신 영적 지도자이다. 그러나 사도적 사역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들 중 하나는 영적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사도는 아버지”라고 한다. 따라서 변승우는 1세기 사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오늘날의 사도이고, 사랑하는교회는 오늘날의 사도적 선지자적 교회라는 것이다.

이 시대의 사도로 자부하는 변승우 목사의 영적 교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19년 3월 한기총에서 이단해제를 받은 직후 변승우 목사는 교회설교에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은 후 2천년 동안 요한계시록이 제대로 해석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마서 9장과 함께) 요한계시록도 마찬가지로 거의 2천 년 동안 바르게 해석된 일이 없고 풀리지 않았다”고 설교했다. 그러면 지금까지 주석과 해설과 강해설교를 해왔던 연구가들은 어땠다는 건가? 이에 대해 변 목사는 ‘엉터리’라고 잘라 말한다. 어리석었고, 말도 안됐고, 허황한 것들이었다고 싸잡아 매도했다. 이름들이 나왔다. 익히 잘하는 목회자, 신학자, 연구가 이름들이 죄다 등장했다. 어거스틴, 칼빈, 로이드-존스는 물론 현대의 이찬수, 이한수, 이필찬, 리차드 보컴(요한계시록 권위자), 김세윤 등은 모두 틀리게 해석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로랜드 벅이란 사람에게 가브리엘이란 존재가 찾아와서 예수님의 휴거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제하고는 그 말을 했다는 ‘가브리엘이 틀렸다’고까지 말했다.

반면 자신은 요한계시록을 30분 만에 깨달았다고 한다. 조금 어렵고 중요한 건 1시간, 그보다 더 어려운 것조차도 하루 만에 깨달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부어주셔서라고 설명했다. 2019년 3월 변승우 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던 학자들과 목회자들이 깨달을 수 없었던 것들을 30분, 1시간만에 다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변승우는 수 많은 학자와 유명 강해설교자들의 요한계시록 설교가 엉망진창이고 엉터리하며 지난 200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계시록이 풀렸다”고 설교했다(조믿음, 2019). 어거스틴이나 칼빈, 로이드존스 같은 다른 사람은 깨닫지 못한 자, 인본적으로 연구한 자들이지만, 자신은 하나님께서 계시를 부어주셔서 깨달았다는 주장이다.

“제가 전하는 메시지는 교단의 교리에 딱 맞지 않습니다...그래서 많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저의 설교를 듣거나 책을 읽고 자신들의 오래된 견해를 바꾸고 있습니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지혜와 계시의 영, pp.23-24).

변승우 목사는 마틴 루터와 칼빈, 웨슬레, 종교개혁자들, 어거스틴, 로이드-존스도 모두 무지하다고 비난하며, 정통 기독교의 신학과 성경해석까지 모두 부정하고 있다.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이단교주는 그의 저술과 설교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가 정통신학과 교리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변 목사는 스스로 정통교리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왜 정통교단에서 이단이 아니라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교회를 종교의 영, 사악한 이단 바리새인이라고 욕설을 퍼부으면서, 왜 사악한 정통교단으로 들어오려고 하는가? (이것은 마치 위트니스 리의 지방교회가 정통교회를 그리스도가 없는 바벨론 음녀라고 규정하면서 정통교단으로부터 이단해제를 받으려고 시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은 은사계속론자로서 성령운동을 하고 있는데, “성령시대인 지금 정통의 탈을 쓴 많은 교단과 교회와 목사와 신자들이 성령님이 오셨는데,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성령이 임하므로 나타나게 되는 계시와 기적, 그리고 영적인 현상을 보고 ‘광신자다,’ ‘극단적 신비주의자다,’ ‘사이비다,’ ‘귀신의 역사다,’ ‘직통계시 이단이다’라고 끊임없이 허튼소리“를 한다면서, 기성교회가 ‘위조영분별’을 하고 있다고 공격하였다(사도와 선지자들을 잡는 위조영분별, 2008).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를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이단사냥꾼,’ ‘성경교 신자,’ ‘사탄교,’ ‘마귀의 하수인,’ ‘사탄의 충견,’ ‘사탄의 사냥개,’ ‘영적 기생충’ 등 독설을 퍼부으며 성령을 무시하지 말라고 비난하였다.

자신은 직통계시를 통해 “주의 음성을 직접 듣고” 설교를 하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는 한국교회의 “강해설교나 제자훈련은 희망이 없다”(말씀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2007. 7.24. 설교)고 진단한다. 직통계시를 부정하는 정통적인 교회에 대해 배타적이고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신을 성결신학을 한 아르미니안주의자라고 표명하면서, 자신의 교회를 성결교회나 감리교회로 귀속하지 않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총회에 속한 것으로 소개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구원파에서는 대한예수교침례회 또는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교단 명을 사용하고 있다).

⑵ 변승우 목사는 신율법주의자로서 은혜와 믿음에 의한 구원을 부정하고 행위구원론을 주장한다.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크리스천이 지옥에 가며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믿는 자라 할지라도 죄를 하나라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지옥에 간다’고 설교한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이신칭의의 교리를 극구 부정하고 있다.

변승우는 성령으로부터‘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는 직통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신사도운동가 케네스 해긴(Kenneth Hagin)이 받았다는 계시와 토마스 주남이 쓴 책 <천국은 확실히 있다>는 책의 내용을 특별계시로 받아들이며, 히브리서 6:4-6의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는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변 목사는 의롭다함을 받으려면 믿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십자가를 믿고 의지한다고 무조건 죄사함을 받지 않는다. 온갖 회개와 순종 등 행함이 없이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사람에게 의가 있어야만 하나님에게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그가 말하였듯이 “죄가 하나라도 있다면 지옥에 간다”는 주장과 일치하고 있다. 우리는 은혜를 인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엡 2:8). 그는 온 인류의 죄사함을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의 십자가 대속과 예수의 의가 우리에게 값없이 전가되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대신 이단자 펠라기우스처럼, 거듭남(중생)을 도덕적 개선과 의지적 행동으로 간주하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성경의 주장과(엡 2:8) 정통교회의 주장과 달리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주로 영접하고 거듭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사람들은 십자가 외에 다른 소리를 하면 모두 잘못된 것인 양 얘기합니다. 구원에 대해서 말할 때 오직 십자가에 대해서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비성경적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pp.54~55).

“…마치 십자가를 신뢰하기만 하면 죄에서 돌아서는 회개나 행함이 따르는 참 믿음이나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새로 지음 받는 거듭남이 없이도 죄 용서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양 가르치고, 자신들만이 정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p.59).

“예수를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본래 이단 사설입니다”(변승우, “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년 5월 26일 설교).

“많은 사람들이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짜 구원받은 사람은 죽기 직전 하나님이 억지로라도 회개시켜서 천국에 데리고 간다’는 맹신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중으로 속는 것입니다”(변승우, <주여>, pp.152~156).

“서기관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를 갖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뭐가 필요해요? 너희 의가 필요하다고 그랬어요. 잘 들으세요.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여러분 예수 십자가를 통해서 믿을 때 받는 그 의가 아니예요.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의입니다. 너희 의가 서기관, 바리새인보다 낫지 못하면 너희가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변승우 목사, 2004년 5월 27일 S교회 집회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즉, 변승우 목사는 성령의 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행위에 의한 구원을 강조한다. 또한, 변승우 목사는 자신의 구원론에 문제를 제기하는 신학교수를 향해 “(구원파인) 진짜 이단이 진짜 기독교를 핍박하는 것”이라며 “내가 이단이면 예수님도 이단이다”라고 주장한다.

“예수를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본래 이단사설이다”(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 5.26. 설교). “많은 사람들이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리가 아닙니다...‘진짜 구원받은 사람은 죽기 직전 하나님이 억지로라도 회개시켜서 천국에 데리고 간다’는 맹신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중으로 속는 것입니다”(주여, pp.152-156).

“얼마나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와 신자들이 ‘오직 믿음’이니 ‘은혜로 말미암은 구원’이니 하면서 사실은 자기들이 사용하는 단어들의 의미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주의 진리를 대적합니다”(아무도 너희를 대적하지 못하게 하라, pp.87-88).

"하지만 우리 안에 의가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안에 의로움이라고 전혀 찾아 볼 수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만큼이나 부패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롭다고 여기시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거룩하심에 비추어볼 때 완전히 모순되는 일이기 때문이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 p. 166).

"만일 우리가 행위를 믿음의 행동이나 표현으로 이해한다면, 행위는 우리의 칭의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은 믿음으로만 아니라 행위로도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은 마음속에 있는 믿음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마치 몸의 움직임과 활동이 몸에 있는 생명의 표현이듯 믿음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표현인 행위들도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말이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 p. 127).

“오늘날 교회 밖뿐 아니라 교회 안에 구원파가 침투해 있습니다. 통일교나 신천지처럼 구원파 사람들이 목사나 교인을 위장하고 교회 안에 침투해 있다는 말이 아니라 구원파의 교리와 사상이 정통교회 안에 침투하여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에 대한 핍박은 바로 이런 자들에게서 나옵니다. 진짜 이단이 진짜 기독교를 핍박하는 것입니다”(변승우, <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73).

우리의 구원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다. 인간은 자력으로는 단 한 명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우리는 “그 은혜를 인하여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엡 2:8). 그러나 변승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하며, 구원받은 사람은 헌신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성령의 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회개와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한다. 변승우 목사는 오직 믿음도 부정하고, 오직 은혜도 부정하며, 오직 성경도 부정하고 있다.

성경은 성도의 견인을 말하고 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1:29). 변승우의 구원론은 성경이 가르치는 견인교리에 위배된다. 변승우의 구원관은 선행이 수반되지 않는 믿음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행함을 강조한 웨슬레 신학을 포장한 기만적 행위이다.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얻는 구원(엡 2:8-10) 외에 ‘행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얻는 믿음’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으므로 이단적 사상을 주장하고 있다.

⑶ 변승우 목사는 직통계시를 주장한다.
직통계시를 주장하고 이것을 예언사역이라 하여 교회에서 실행하고 있다. 직통계시라 함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직접적으로 자기가 받은 계시를 말하며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와 인도하심을 따른 다는 것이다.

성서관 및 계시론에 있어서 성령의 직접 계시(레마)를 객관적 계시인 말씀(로고스)보다 더 중시하거나, 성경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다림줄이 자신에게 있으며, 성경 저자들이 받았던 성령의 영감을 자신이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이 이 시대의 사도라는 믿음에서 나온 것 같다. 만일, 변 목사가 성경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다림줄을 가졌다는 자기 확신에 몰입한다면 성경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과 성령의 계시를 임의로 남용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자신의 신학논리의 근거를 성경보다 개인적 체험과 다른 사람들의 예언에다 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예언이 마치 성경의 저자들이 받은 영감과 같아서 자신이 받은 예언이나 성경해석에 틀림이 없이 완벽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지금도 계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위험한 이단사상이다. 변승우는 자신을 계시의 수여자로 믿고 있으며, 자신이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자신이 1) 사도들과 똑같은 영감을 받았으며 2) 그의 성경해석은 전혀 틀리지 않고 완전하며 3) 그의 말은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위의 내용은 자신을 계시의 수여자로 자신의 성경해석이 전혀 틀리지 않고 정확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신도들에게 절대복종 이외의 선택이 없어지게 된다. 정말 위험한 이단사상이 아닐 수 없다.

[그 시에 주시는 말을 하라],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와 같은 저서와 그의 즉흥 설교와 예언사역이 신사도운동과 유사하게 직통계시를 주장하고 성경의 권위를 부정한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성경의 권위만을 주장하는 이들은 “은사중단론에 미혹되어 ‘말씀말씀’하면서 은사와 계시를 전면 부정하는 자들”이며, 성경교 목사요, 성경교 신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하였다(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91).

변승우는 자신의 저서 여러 곳에서 성령이 직접 자신에게 책을 저술하라든지 또 어떠어떠한 내용으로 설교하라고 지시한다고 강조한다. 변승우는 자신의 글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해 “나는 이 시대의 많은 나의 종들에게 말씀의 은사를 주었다. 그러나 성경의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 임했던 그런 영감을 준 사람은 이 종 하나뿐이다. 나는 그에게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 가지고 있었던 그런 영감을 주었다. 그는 성경을 정확히 해석할 것이다. 그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며 내가 직접 하는 말과 같을 것이다...성령께서 책 제목과 내용을 계시해 주셨다”(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p.9). “하나님께로부터 듣지 않으면 설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 설교의 좌우명입니다”(『계시와 지혜의 영』, p. 9). “저는 성령께서 저에게 설교하라고 레마로 주시는 말씀들을 설교합니다. 제가 설교의 주제나 내용을 자의로 선택하지 않습니다”(명목상의 교인인가? 미성숙한 신자인가?, 2009). 이러한 그의 주장은 세 가지 효과를 겨냥한 것이다.

첫째, 자신의 저서나 설교에 대해 초월적인 권위를 부여하는 효과이다. 즉 자신의 책을 마치 직접 계시를 받아 저술한 것처럼 오도하기 위함이다(가령, 그는 『명목상의 교인인가? 미성숙한 신자인가?』p. 11에서도 “저는 성령께서 저에게 설교하라고 레마로 주시는 말씀들을 설교합니다. 제가 설교의 주제나 내용을 자의로 선택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외국의 사역자들의 추천사를 책 앞에 배치시키는데, 그 추천사에는 거의 예외 없이 변승우 씨가 받은 계시가 성령의 계시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그의 직접 계시성은 기성 교회에 대한 강한 비판과 자기 교회를 특수화하는 효과가 있다. 변 씨가 성령의 계시를 받았음을 선전하는 것은 기성교회는 성령의 계시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기성교회는 잘못 내지 무능하다는 암시를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주고 있다.

셋째, 변 씨의 직접계시 주장은 결과적으로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신이 받은 직접 계시나 꿈을 위해 성경 말씀을 인용하고 재편하여 자신의 설교나 성경해석에 적용함으로 성경을 자신의 계시나 꿈을 제시하고 해석하기 위한 보조물로 전락시킨다. 또한 그는 자신이 받은 직접 계시를 성경과 동일하거나 혹은 성경의 권위 위에 둔다. 나아가 변 씨는 자신이 사도들과 똑같은 영감을 받았으며 따라서 자신의 성경해석이나 설교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암시한다.

변승우의 직통계시 주장은 자아도취에 빠진 모습이다. 개혁주의 계시관은 성경자체를 완전계시로 본다. 성경이 성경으로 깨달아지고, 이해되고 믿어지는 것은 성령의 조명이라고 한다. 성경은 더 이상 계시가 필요 없는 완성된 말씀이다(계 22:18). 그런데 변승우는 지금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접 계시하시며, 성경은 자신을 통해서만 정확히 해석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해석하는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며, “내가 직접 하는 말과 같을 것이다.” 계시, 투시, 예언을 통해 지금도 특별계시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신비주의자 변승우는 성경의 완전성과 충족성을 부인하는 이단이다.

변 씨의 이러한 주장은 성경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해 충분한 계시 내용을 담고 있어 성경 이외 더 이상 직접적인 계시는 없다는 정통 교단의 교리에 반하는 것이다(딤후 3:15­17, 갈 1:8­9, 살후 2:2). 이처럼 변 씨의 성경관과 계시관은, 비 성경적임은 물론 장로 교단의 계시관과 성경관과 배치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킨다.

변 목사는 말한다. “내 손에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다림줄이 있다.”(다림줄, pp. 103-104). 변 목사는 자신의 설교와 책 제목, 책 내용까지도 성령이 계시하여 주었다고 주장한다. 변승우 목사는 자신을 다른 이단교주들과 같이 성경해석에서 유일화, 절대화, 사도화하고 있다. 자신은 자신을 절대화, 신격화하면서 선지자로서 직접 성령의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변승우 목사의 성경해석을 보면 거의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는 황당한 내용이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다. 게다가 그는 바리새인이 되지 않으려면 성경공부를 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변승우 목사는 자신이 ‘계시적인 설교’를 한다며 앞으로는 초성경적인 새로운 계시도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변승우 목사는 여러 번 “하나님께로부터 듣지 않으면 설교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은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를 통해 설교를 한다든지 책을 저술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는 그런 직접적인 계시조차도 여러 번 설교하기 전에는 불완전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듣지 않으면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이것이 제 설교의 좌우명입니다. 설교가 깊이가 있고 꼭 전해야할 가치가 있는 설교가 되려면 지식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계시가 필요합니다. ···성경적인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반드시 계시적이라야 합니다. 설교는 하나님이 과거에 이렇게 말씀하셨다가 아니라 지금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변승우, <지혜와 계시의 영>, pp.9~11).

“그런데 이렇게 계시적으로 주어진 설교라 할지라도 그 설교를 한번만 사용했을 때는 내용이 불완전합니다. 가능하다면 같은 설교를 다른 장소에서 자주 여러 번 해야 합니다”(변승우, <지혜와 계시의 영>, p.12).

또한 변승우 목사는 ‘말씀 말씀 병’이라는 지독한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책을 쓸 때는 성경을 기록할 때 바울과 함께 있던 천사가 곁에서 돕고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하는 모양을 갖춰서 그렇게 주장한다.

“강해설교에 희망이 없는 거에요. 그런 제자훈련에 희망이 없는 거에요. ···오늘날 교회가 단순히 말씀 말씀 병에서, 이 지독한 병에서 치유가 되고, 성경으로 돌아가서, 로이드 존스를 모델로 삼지 말고, 어떤 유명한 강해설교자를 모델로 삼지 말고, 예수님과 바울, 베드로와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모델로 삼고, 그런 사역을 하게 되면 여러분 창기들이 교회로 몰려올 것입니다”(변승우, ‘말씀 말씀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2007년 7월 24일 설교).

“영동제일교회 집회 때 저의 친구이며 세계적인 선지자 샨 볼츠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을 보고 다음과 같은 놀라운 예언을 했습니다; ‘이 시간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천사 중 직위가 높고 강력한 한 천사가 변승우 목사님 곁에 와 있습니다. 바울이 서신서들을 저술할 때에 바울과 함께 있었던 바로 그 천사입니다. ···변 목사님, 이제 이 천사가 하나님의 마음을 변 목사님에게 밝히 보여서 그러한 종류의 것들(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밝히는 책들)을 쓰도록 할 것입니다”(변승우, <다림줄>, pp.25~26).

심지어 변승우 목사는 앞으로는 만민에게 성령이 부어지면서 꿈과 환상과 예언, 그리고 입신과 같은 경험들이 급증할 것이며 초성경적인 새로운 계시도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앞으로는 요엘이 예언한대로 만민에게 성령이 부어지면서 꿈과 환상과 예언 그리고 입신과 같은 경험들이 급증할 것이며 초자연적인 세계와의 접촉이 자연스러운 것이 될 것입니다. 이미 큰믿음교회에서는 그런 일들(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입신하여 천국에서 만나는 일: 편집자 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변승우,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p.290).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십계명을 위시해서 성막과 제사에 대한 새로운 계시들을 내리셨습니다. 동일한 현상이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실 때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말세를 사는 성도들의 새로운 삶의 표준과, 미래교회의 청사진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에 대한 새로운 계시들을 교회에 부으실 것입니다. ···이들 새로운 계시는 성경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이전에 교회에 알려지지 않았을지라도 교리와는 달리 단순히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정신에 있어서 철저하게 성경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 있는 자는 그것을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비성경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초성경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변승우,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p.275).

변승우 목사의 이런 주장은 성경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해 충분한 계시 내용을 담고 있어 성경 이외 더 이상 직접적인 계시는 없다는 정통교회의 계시관과 성경관 교리에 반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오히려 변승우 목사의 이런 주장은 첫째, 자신의 저서나 설교에 대해 초월적인 권위를 부여하는 효과 둘째, 정통교회에 대한 강한 비판과 자기 교회를 특수화하는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성경공부를 많이 하게 되면 점점 바리새인이 되어간다.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이 바리새인의 신앙이다...성경연구하고 성경가르치고! 여러분 신앙이 이런 것으로만 형성되어 있으면 안돼요”(교회에서 가장 해악을 끼치는 이단의 정체, 2007. 8. 12. 설교).

자신의 저서 여러 곳에서 성령이 직접 자신에게 책을 저술하라든지 또 어떠어떠한 내용으로 설교하라고 지시한다고 강조한다. “저는 하나님께로부터 듣지 않으면 설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 설교의 좌우명입니다. 성령께서 저에게 설교하라고 레마로 주시는 말씀들을 설교합니다. 제가 설교의 주제나 내용을 자의로 선택하지 않습니다”(계시와 지혜의 영, p.9). 자신의 저서나 설교에 대해 초월적 권위를 부여한다. 외국 사역자들의 추천사에는 변승우 씨가 받은 계시가 성령의 계시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직접 계시성은 기성교회에 대한 강한 비판과 자기 교회를 특수화하는 효과가 있다. 변씨의 직접계시 주장은 결과적으로 성경의 권위를 약화 훼손하는 효과가 있다.

다림줄이란 건축에서 수직을 받는 기준이 되는 추가 달린 줄을 뜻한다. 변승우 목사는 자신이 성경해석의 다림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그는 성령님께 세계에서 유일한 성경해석의 은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또 성령에게 책의 제목과 내용까지 계시 받으며, 이것을 영적비밀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자신의 해석만이 옳다고 하는 사이비교주의 주장과 동일한 것이다.

"성령께서 책 제목과 내용들을 계시해 주셨다“(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p.9.).

“이것을 보여주시며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통하다. 이것을 어찌 방언 통변이나 다른 은사들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내가 이 은사를 누구에게 줄까? 미국, 영국, 독일, 유럽과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사람을 찾다가 너를 발견하고 너에게 이 은사를 주었는데 너는 이 은사로 인해 내게 한 번이라도 감사한 일이 있느냐? 늘 방언 통변이나 신유의 은사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지 않았느냐? 내가 다른 작은 은사들을 주고도 감사기도를 받는데 이런 엄청난 은사를 주고도 감사하다는 말은 못 듣고 늘 불평만 들으니 이 얼마나 원통한 일인가?”(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나는 이 시대의 많은 나의 종들에게 말씀의 은사를 주었다. 그러나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에 임했던 그런 영감을 준 사람은 이 종 하나뿐이다. 나는 그에게 단순히 말씀의 은사가 아니라 성경 저자들이 성경을 쓸 때 가지고 있었던 그런 영감을 주었다. 이 말을 오해하지 말아라. 이것은 그가 다시 성경을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성경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할 것이다. 그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며, 내가 직접 하는 말과 같을 것이다. 그러니 이 은사를 어찌 다른 은사들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충격적이지만 진실을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주석과 신학서적, 대부분의 강해설교집과 성경공부 교재, 그리고 대부분의 설교자들의 설교와 심지어는 대형 교회 목사님들의 설교에 이르기까지 이런 불완전한 과정을 통해서 탄생되었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의 주석과 강해집과 설교들이 사실상은 다림줄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실 눈대중에 불과합니다”(다림줄, p.60).

“성령님께서 순간적으로 제가 부어주신 설교는 대개 새롭고 영적인 비밀을 담고 있으며 매우 주용하다”(대부흥이 오고 있다, pp. 237-238).

“교사가 성경을 사용하는 것은 선지자가 성경을 사용하는 것과 다르다. 교사는 성경저자의 의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선지자는 자신이 성령으로부터 들은 말씀을 성경말씀을 빗대어 설명한다”(변승우 목사 카페).

대단한 영적 교만이다. 변씨의 성경관과 계시관은 비성경적임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것이다. 정통 교회의 어떤 목사도 이와 같이 직통계시로 성경을 깨달은 사람은 없다.성경 외에 다른 직통 계시를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신적 권위와 성경의 완결성, 충족성, 최종성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론적 이단에 해당한다. 예장 통합 총회(2009)는 변승우의 성경관과 계시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훼손시키는 비성경적인 기독교이단”이라고 규정하였다.

⑷ 변승우 목사는 웨슬리안 아르미니안주의자라 주장하나 웨슬리안이 아니다.
변승우는 전통적 칭의론을 부정하고“믿음의 행합과 참된 회개가 없으면 지옥에 간다; 참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끝으로 제가 찰스 피니의 소개로 존 웨슬리의 책을 읽었을 때에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상과 똑같은 깨달음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저의 신학적인 견해는 존 웨슬리와 거의 100% 일치합니다. 그러나 저는 존 웨슬리에게 배워서 현재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다만 존 웨슬리의 글을 통해서 성령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p.318).

그렇다면 변승우 목사는 웨슬리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까?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변 목사가 자신을 웨슬리와 같다고 하는 이유는 웨슬리의 등 뒤에 숨으려는 생각일 뿐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변승우 목사는 자기 사상이 100% 웨슬레와 같다고 했다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한 것을 알고 웨슬레를 무지하다고 한 입으로 두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게 하신다는 것에서 착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존 웨슬리도 이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존 웨슬리까지도.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다고 하니까 그냥 믿음만 이야기하려고 한다. 존 웨슬리도 무지의 흔적이 역력하다. 그냥 믿음 이외에 다른 것을 이야기하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부산의 모 교회 원로 목사처럼 무지해서 믿음 이외에 다른 것을 이야기하면 다 이단이 된다. 예수님도 믿음 외에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제자의 조건도 말하고 회개도 말하고. 그러면 예수님 이단인가. 무식해도 정도가 있어야지. 존 웨슬리도 그런 안간힘을 쓴 흔적들이, 저는 존 웨슬리 책을 다 읽었기 때문에 안다. 그 책에도 그런 흔적이 나온다.”(변승우 목사 5월14일 설교, 참고, 뉴스파워)

우리는 롬 1:17을 듣고 회심을 하였던 웨슬리의 체험에 대해서 알고 있다. 웨슬리가 회심하기 이전의 구원관은 무엇이었는가? 그는 자신의 의지와 힘, 그리고 도덕적인 노력으로 의롭다함을 받으려고 노력하였다.

“먼저 올더스게이트 이전의 웨슬리의 사상에는 인간은 도덕적인 선과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복종, 그리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킴으로서만 구원받는다는 기본적인 원리가 있었다. 그러므로 웨슬리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의롭다함을 받으려는 노력과 그 노력의 도덕적 영적 결과로 하나님의 구원을 얻으려고 노력했다”(웨슬리조직신학, 한영태, p.167). 이후 웨슬리는 로마서 서문을 듣고 회심을 체험하고 오직 믿음을 주장한 종교개혁자들의 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나의 마음에 이상스럽게도 뜨거워짐을 느꼈다. 나는 그리스도, 오직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주임을 믿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그가 내 죄, 나의 자신의 죄를 가져가시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함께 웨슬리에게는 아들의 믿음이 왔으며, ‘율법 아래 살 때에는 전력을 다해 싸웠어도 패배자일 따름이었는데 이제 은혜 아래에서는 승리자가 된다’는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은 자신의 선한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으려다가 실패한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종교개혁자의 교리로 돌아가게 한 계기가 되었다.”(웨슬리조직신학, 한영태, p.169).

즉 변 목사는 웨슬리목사가 회개하기 이전, 거듭나기 이전의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회심 이후의 웨슬리를 무지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믿음도 구원도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 어느 것도 인간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요, 분에 넘치는 선물이다.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이 즐거이 주시는 사랑의 선물이다. 사람들이 믿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한 가지 실증이요,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또 하나의 실증이다(한국웨슬리학회, 웨슬리설교전집, 1권 26).

변승우의 자기합리화를 위해 쓴 변증서를 읽어보면, 그가 자기를 비판하는 이단감별사들의 비판서만 읽은 것이 아니라, 존 웨슬리, 존 칼빈, 로이드-존스, 존 스토트, D.A. 카슨, 웨인 그루뎀, 번 포이트레스, 케네스 헤긴, 페터 슈툴마허, 하워드 마샬, 제임스 던, 더글러스 무, 빌리 그래함, 로렌 커닝햄,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밥 존스, 찰스 피니, 피터 와그너, 김세윤 교수, 강순방 박사, 박윤선 박사, 이한수 교수, 양용의 교수, 이동원 목사, 정이철 목사, 나용화 교수, 이광선 목사 등 무수히 많은 신학자와 교수, 목회자들의 서적과 신학적 견해를 두루 검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행위구원론이라는 입장을 정해놓고 국내외의 신학자들의 저술을 읽었기 때문에, 여러 신학자가 마치 자신의 구원론에 동조하는 것처럼 유도하는데 이들의 견해를 인용하고 있다.

변승우는 구원파 박옥수처럼,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깨달아 믿으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용서받고, 그 후로는 죄를 자백하거나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어떻게 살든 천국에 간다고 가르치는 것을 도덕폐기론, “무율법주의로 명백한 이단사상”이라고 비판한다.

거듭남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거듭난 상태라면서,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행함’을 엄격히 구분한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할 육체가 없다”(롬 3:2)는 바울의 말은 ‘율법의 행위’를 부정해서 하는 말이고, 야고보가 말하는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것은 ‘믿음의 행함’을 긍정하는 것으로 구분한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챤들, p. 104). 전자는 자기 힘으로 구원 얻으려는 것이고, 후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이다.

변승우의 구원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⑴일반 교회가 말하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다; ⑵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자체가 잘못된 가르침이다; ⑶믿음과 회개를 분리시켜 회개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⑷그가 말하는 ‘행함’이란 결국 회개와 율법의 지킴, 순종 등 사람의 의지적인 것을 가르친다; ⑸종교개혁자들의 이신칭의라는 교리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믿음이 있노라하고 행함이 없으면 단순히 부끄러운 상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예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이 된다고 한다. 변승우는 칭의와 거듭남을 구분한다.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칭의라면, 새사람이 되는 것이 중생이므로 “구원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한 면은 칭의이고 다른 면은 중생이다”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칭의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속에서 (믿음으로) 이뤄지는 것이고, 중생은 내면에서 실제적으로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챤, p. 115). 그의 신학에 의하면, 중생이 먼저이고, 중생 없는 칭의는 비성경적이라고 한다. 거듭난 자라고 습관적으로 죄를 참으로 회개하지 않는 경우 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도 천국가지 못하게 된다”라고 단언한다.

이렇게 변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하며, 구원받은 사람도 헌신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성령의 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원관은 성경적 구원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정통교회 입장에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구원론이다(종합이단사이비연구보고집,, 2011).

예장 합동 측의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 연구위원회 보고서(2009)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변승우씨의 주장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성경적 구원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는 알미니안주의 또는 신율법주의를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원관은 우리 개혁교회의 구원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본 교단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구원론이다.”

⑸ 변승우 목사는 회개의 참 의미를 모른다.
구원파(박옥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의 대속의 죽음을 영적으로 깨다는 것을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고 한다. 구원파는 죄사함의 복음을 깨달음으로 구원받으며, 일단 구원을 받으면 모든 율법에서 해방되어 과거, 현재, 미래의 죄가 사해져서 의인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칭 “의인”이기 때문에 죄의 회개가 필요 없다고 한다. 이 영적 깨달음은 피동적 깨달음이고 인식적인 깨달음일 뿐이다. 즉 신비적인 하나님과의 영의 합일이다. 이 깨달음을 그들은 “구원의 확신”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변승우는 이단자 펠라기우스처럼 “중생은 도덕적 개선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끊임없는 회개와 삶의 옳은 행위를 요구한다.

변승우는 ‘회개와 자백’을 구분하고 양자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회개는 습관적인 죄를 대상으로 하고, 자백은 우발적인 범죄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회개는 불신자가 하는 것이고, 자백은 신자가 하는 것”이라고 한다. “회개는 단순히 죄를 뉘우치거나 자백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끊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개해야 할 습관적인 죄가 있다면, 그 사람은 회개치 않은 사람이요 지옥에 간다는 주장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죄가 없어야 천국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구원은 참된 회개에 달려 있는 것이 되고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단언한다. 변승우는 믿는 자도 그 죄를 하나라도 회개하지 못하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한다.

이와 같이 변승우는 구원받는 단회적 회개와 성화와 자범죄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받은 구원도 취소될 수 있다는 사상은 하나님의 은혜를 완전히 부정한 이단사상이다(서영국, 2015).

“왜냐하면 예수님은 여기서 손, 발, 눈 즉 여러 가지 죄를 지어야만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라도 끊지 못한 죄가 있다면 그 죄와 함께 지옥에 던져진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쳔, p. 27).

“그러므로 천국에 가려면 이 말씀 그대로 회개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단 한 가지라도 회개할 죄가 남아 있으면 안 됩니다. 모든 죄를 다 회개했어야만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참으로 회개한 사람이요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 p. 28).

변 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성경의 주장과(엡2: 8) 정통 교회의 주장과 달리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보통 사람들은 십자가 외에 다른 소리를 하면 모두 잘못된 것인 양 얘기합니다. 구원에 대해서 말할 때 오직 십자가에 대해서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비성경적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pp.54-55).

“…마치 십자가를 신뢰하기만 하면 죄에서 돌아서는 회개나 행함이 따르는 참 믿음이나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새로 지음 받는 거듭남이 없이도 죄 용서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양 가르치고, 자신들만이 정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p.59).

이렇게 변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하며, 구원받은 사람도 헌신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성령의 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원관은 성경적 구원관이나 우리 개혁교회의 구원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어는 교단의 기준으로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구원론이다.

“구원의 조건: 구원은 단순히 믿음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와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원의 조건 중의 하나가 회개라는 사실이 망각되고,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원의 다른 조건 중에 하나인 믿음에 대한 가르침 역시 충분하지 않습니다.”(큰믿음교회의 양육교재, 다림줄)

변승우 목사는 구원받는데 회개가 필요 없다는 박옥수 구원파와 다르게 회개를 강조한다. 그러나 변승우 목사가 강조하는 회개는 구원에 이르는 회개가 아니다.

변 목사는 믿음과 회개를 서로 다른 것으로 구별하기 때문에 이러한 잘못을 범하고 있다. 회개를 뜻하는 ‘메타노에오’라는 용어는 원래 ‘방향수정’을 가리키는 의미로서, 불신자가 하나님을 향하여 돌이킴으로서 믿음을 갖는 것이 회개이다. 그래서 존 머레이(John Murray)는 ‘회개하는 믿음’ 혹은 ‘믿는 회개’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따라서 최초의 믿음과 회개는 생애 중 단 한번 있는 일이고, 그 일이 일어날 때 참된 회심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믿음과 회개의 마음의 자세는 회심 때 단지 시작될 뿐이다. 그 때의 그 자세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웨인그루뎀, 조직신학 중권, p. 345). 다시 말하여 회개는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방향수정을 말하며, 그 회개가 곧 믿음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 (행 20:21)

변 목사는 이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회개와 믿음을 구별하고 있는데, 위 구절들은 회개와 믿음을 동일시하는 내용이다. 즉 회개(방향수정)하고 믿으라는 것이다.

변 목사는 성화의 과정에서 반복적인 죄의 회개와 믿음의 과정에서 단회적인 방향수정의 회개의 개념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변 목사의 책을 보면 회개를 오직 죄에 대해서만 사용되는 개념으로 알고 있다.

“회개는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변승우, 지옥에 가는 크리스쳔, p. 54). "성경에서 요구하는 회개는 죄를 떠나고 모든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쳔, p.57)

변 목사는 믿음과 회개를 각각 다른 것으로 구별하여 서로 다른 구원의 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즉 믿음과 회개를 우리는 ‘회심’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단 회적이다. 이 개념에서 회개는 결국 불신으로부터 방향전환이 되는 믿음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개라는 용어는 예수를 믿고 거듭난 이후 성화라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개념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 성화적인 회개는 구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조건적인 개념이 아니라, 이미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과정을 뜻한다.

웨슬리는 죄에 대한 회개, 즉 중생 이후 성화과정에서의 죄에 대한 회개는 칭의에 선행하는 회개와 다르다고 말한다. “이 회개(중생 후의 반복적인 회개)는 칭의에 선행하는 회개와는 아주 다른 것이다. 여기서 회개는 죄책이라든가 정죄라든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의식이라든가 하는 것들과 연관되지 않는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이는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깨달음이니 곧 우리 마음속에 아직 남아있는 죄를 깨닫는 것이다.....곧 육에 속한 마음이다. 중생한 사람들 속에서도 그것이 남아있으나 지배하지는 못한다.”(웨슬리 조직신학, 성광문화사 pp.199-200)

그렇다면 구원의 조건으로서 회개와 믿음을 웨슬리는 어떻게 말할까?

“구원의 조건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언제나 결합되었다. 둘 다 선행은총에서 나오지만 구원의 믿음이 구원의 조건인 것과 마찬가지로 구원의 도구라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므로 믿음은 은총으로부터 흘러나오고, 회개가 뒤따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믿음은 구원의 유일한 조건이고, 회개는 믿음의 조건이라고 자주 말한다. 둘 다 구원의 상태로 적절하게 인도하는 것이지만, 오직 구원의 믿음만이 책망의 구원으로 전환하는 지점이 된다.” (웨슬리안 조직신학, 도서출판 세복, p. 317).

웨슬리는 하나님에게 향하는 방향수정적인 (단회적인) 회개와 믿음은 구별하지 않는다. 하나님에게로 방향수정을 하는 것이 곧 회개이자 믿음이기 때문이다. 굳이 개념적으로 구별한다면 하나님께 향하여 회개를 하여야 믿음이 시작되므로 믿음은 구원의 조건이고, 회개는 믿음의 조건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웨슬리는 의롭다함을 받는 것에서 믿음과 회개의 관계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웨슬리는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는 데에 있어서 회개와 그 열매를 믿음과 동등한 위치에 둔 것은 아니다. 위에 인용한 그의 ‘성서적 구원의 방법’이라는 설교문에서 그는 회개와 그 열매는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는데 대단히 필요하나, 그러나 믿음과 같은 의미에서 같은 정도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왜냐하면 이것들은 다만 조건부로 필요하다. 즉 시간과 기회가 있는 경우라면 몰라도,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십자가의 도적처럼 이것(행함)이 없이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이 없다면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 회개와 그 열매는 다만 간접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믿음은 직접적으로 필요하다”(웨슬리신학, 송흥국, 108쪽, 성서적 구원의 방법 2권 451-452 인용)

그렇다면 웨슬리는 행위와 칭의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요한 웨슬리 목사와 이 연회의 회집자들은.···행위로서 의롭다함을 받는 것을 가장 위험하고 가증스러운 도리로 생각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엄숙히 선언한다. 즉 우리가 현세에서나 심판 시에 칭의나 구원에 있어서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 이외의 다른 것을 믿는 일은 없다. 그리하여 시간과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을 하지 않는 자는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을 지라도(따라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선행은 어디까지나 혹은 부분적으로나 또는 전체적으로나 우리가 구원을 얻는데 있어서 우리의 공로가 된다거나 그 보상이 될 수는 없다”(웨슬리신학, 송흥국, 109쪽).

변승우 목사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비난이 들어오자, 자신이 “회개를 강조한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행함으로서 회개의 뜻을 정의하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한국교회가 회개를 가르치지 않는가? 한국교회는 반복적인 회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구원파의 주장을 이단적인 주장으로 정죄하고 있으며. 회개의 중요성을 이미 가르치고 있다.

이미 한국교회는 회개를 강조하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잘못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회개를 강조한 것이라고 변명하는 변 목사는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교회와 구원파를 혼동하고 있는가?

물론 웨슬레도 회개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웨슬레는 믿음과 회개의 관계에서 회개보다 믿음을 더 강조하고 있음으로서, 변승우 목사가 웨슬레안적인 주장을 한다는 사실을 거짓말로 드러나게 한다.

“우리가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은 웨슬레가 회개와 그 열매를 믿음과 동등한 위치에 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성서적 구원방법’이라는 설교에서 ‘이러한 것들은 믿음과 같은 정도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다만 조건부로 필요하다’고 하면서 기회가 있을 따마다 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의롭다함을 받지 못하므로 ‘회개와 그 열매는 다만 간접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믿음은 직접적으로 필요하다’고 분명히 구분한다”(웨슬레조직신학 172쪽).

“구원의 조건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언제나 결합되었다. 둘 다 선행은총에서 나오지만 구원의 믿음이 구원의 조건인 것과 마찬가지로 구원의 도구라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므로 믿음은 은총으로부터 흘러나오고, 회개가 뒤따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믿음은 구원의 유일한 조건이고, 회개는 믿음의 조건이라고 자주 말한다”(웨슬리안 조직신학, 도서출판 세복, 317쪽).

“웨슬레는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는 데에 있어서 회개와 그 열매를 믿음과 동등한 위치에 둔 것은 아니다. 위에 인용한 그의 ‘성서적 구원의 방법’이라는 설교문에서 그는 회개와 그 열매는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는데 대단히 필요하나, 그러나 믿음과 같은 의미에서 같은 정도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다만 조건부로 필요하다. 즉 시간과 기회가 있는 경우라면 몰라도,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십자가의 도적처럼 이것(행함)이 없이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이 없다면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 회개와 그 열매는 다만 간접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믿음은 직접적으로 필요하다”(웨슬레신학, 송흥국, 108쪽, 성서적 구원의 방법 2권 451~452 인용).

또한 회개를 강조하기 위하여 믿음보다 회개가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변승우 목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한국교회의 가르침을 잘못 가르친다고 비난하며,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것을 회개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

변승우 목사가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감추기 위하여 웨슬레의 등 뒤로 숨으려고 하지만, 그의 구원론은 웨슬리안적인 주장이 아니며, 비성경적이며 잘못된 주장일 뿐이다. 변승우목사는 행위구원자일 뿐이다. 변승우는 예정을 전면 부정하는 신율법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송요한, 2010).

“예수를 믿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은 본래 이단사설”이며 진정한 회개와 선한 생활을 하는 큰 믿음이 있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한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는 행위구원론을 주장한다. 왜곡된 성화론을 가르치기 때문에 허호익(2016)은 변승우를 구원론적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믿음만이 칭의의 유일한 조건이므로.···불경건한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을 선물로 받는 순간, 그는 행함이 없어도 그 믿음을 의로 여긴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가졌을 지라도, 믿음이 없으면 의롭다함을 받지 못할 것이요, 그 반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믿음만 있다면 그는 의롭다함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흉악한 죄인으로서 지옥의 형벌 밖에 받을 것이 없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비에 자신을 내맡길 때 그 시각으로 그는 용서함을 받는다.”(웨슬리신학, 송흥국, 111쪽, 웨슬리의 표준설교 인용)

변승우는 “십자가의 공로를 믿고 의지하면 무조건 죄에서 용서받고 구원받는다는 것은 진리가 아니며 잘못된 가르침”이며, “십자가를 믿고 의지한다고 무조건 죄 용서함을 받지는 않는다”고 항변한다.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빈의 칭의와 견인에 대한 교리를 부정한다. 마침내 “예수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이단사설이며,” 이러한 이단사상이 이제는 교회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들어와 거짓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번지고 있으며, 주의 진리를 대적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웨슬리 교단들의 교리와 장정, 신학을 보면 어느 교단이든지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며, 인간의 의지와 행함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즉 변승우 목사는 스스로 웨슬리안 알미니안주의자라고 주장하지만, 그의 가르침은 회개와 믿음의 참 뜻을 모르는 이단임을 보여주고 있다.

⑹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개혁운동을 하는 거짓 선지자이다.
변승우는 신사도운동에 근거하여 자신을 마치 사도로 차별화하며 우상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 운동을 수용하는 한국의 선두주자로서 지금도 사도가 있고 자기도 사도라고 믿고 있다. 자신 스스로“사도”또는 ‘사도적 교사’라고 주장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사도인 것을 알아보았고 예언을 했다는 것을 증거로 삼는다.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운동의 영향을 받은 자로서 직통계시를 강조한다. 예언사역과 치유사역, 중보기도 사역 등 극단적 신비주의 사역에 치우쳐 있다. 방언, 예언, 환상, 입신, 천국체험 등의 계시체험을 우선적으로 신뢰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때로 방언을 성령세례의 표지인 듯 강조하며 방언도 못하는 것들이 목회를 한다며 강도 높게 기성교회 목사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집회 시간에 방언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사랑하는교회 내에는 예언 사역 팀, 방언 통변 팀, 신유 축사 팀 등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목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23일 150명의 죽은 자를 살렸다는 조세프 과지마를 초청해 집회를 가진 적도 있었다. 이와 같이 적극적으로 신사도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변 목사는 사랑하는교회는 신사도운동을 하는 교회가 아니라고 항변한다(이단시비, 종결되다, 2017).

변승우는『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는 등의 저서와 설교들 통하여 천국을 갔다 온 입신의 경험, 개인의 미래에 대한 예언, 방언, 쓰러지는 현상 등 신비주의 형태의 목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의 저서에는 천국을 갔다 온 사람들의 간증이 많이 실려 있다. (가령,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pp.223-289를 보라.). 그는 집회 시간에 방언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 내에는 예언 사역 팀, 방언 통변 팀, 신유 축사 팀, 예언전도학교, 예언사역훈련학교, 선지자 학교 등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목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언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각 개인에게 예언을 해 주고 또 훈련을 하는데 개인의 장래사를 예언해 주고 길흉을 예언해 주는 것은 성경적으로 볼 때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것이다(신명기 18:9-14).

변승우는 설교 중 신사도운동의 대부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이 시대 최고의 선지자>라는 밥 존스의 예언과 케네스 헤겐 등을 자주 인용한다. 그가 입신 중 받았다는 전 인류의 2%밖에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계시(?)를 진실된 사실로 믿고, 회개와 행위 구원을 강조하고 있다(2019년 4월 이기는 자가 가는 나라 설교).

변승우는 합신측 이단연구가 박형택 목사에게 보낸 반박문에서 자신이 사도인 것을 신사도운동가들이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자칭 사도가 아닙니다. 하이디 베이커, 밥 존스, 예수 파담, 신디 제이콥스, 빌 해몬, 질 오스틴, 슈프레자 싯홀, 마크 듀퐁, 제프 젠슨, 샨 볼츠, 라이언 와이어트, 제레미 넬슨, 마크 비써, 사무엘 리... 등을 위시해서 다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국제적인 하나님의 종들이 내가 사도로 부르심 받은 것을 알아보았고 그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외의 수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들 역시 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목사가 목사라고 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듯이 사도가 사도라고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교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은혜로 되는 것이며, 더우기 천국에서는 사도나 선지자가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가장 닮은 사람이 큰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도냐 아니냐 이런 것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주님을 더 깊이 알고 주님을 사랑하고 닮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 씨의 신비주의적인 사역은 우리 주님께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마 12:39, 16:4)고 하신 말씀과 배치된다. 또한 성경에서 엄히 경계하는 극단적인 신비주의 사역이라는 점에서 배척되어야 마땅하다.

교계신문 뿐만 아니라 [조선일보]를 비롯한 여러 일간신문에 “큰믿음교회로 각종 중환자를 데려오십시오! 지금 엄청난 치유와 기적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도 광고하였다(조선일보. 2011.10. 12).

변승우는 2011년 수 백 건의 성형기적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런 치유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보기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별히 원고없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전하는 즉흥설교와 중보기도로 진실된 회개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www.gfctv.org/ministries2.php, 2016.2.3.).

특히 변승우 목사는 자신이 신사도운동가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그는 아마 피터 와그너만 신사도운동이라고 알고 있든지, 아니면 고의적으로 그에게 모든 책임을 미루고 자신은 신사도운동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변 목사는 ‘제가 신사도운동을 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신사도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책을 3권이나 썼고, 그래서 신사도운동 진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저나 우리 교회는 신사도운동과 무관합니다’라고 항변한다: 이단시비, 종결되다, 2017).

변승우는 사도행전 2장의 성령강림 사건을 문자적으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오순절을 능가하는 더 큰 성령의 부어주심이 “우리 큰믿음교회(현 사랑하는교회)에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표적과 기사와 이적이 자기 교회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변승우는 요엘이 예언한 꿈과 환상, 예언, 쓰러지는 현상, 입신 등 종말론적이고 성령론적인 은사사역에 집중하는 목회를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변승우는 “비명을 지르는 것, 몸을 심하게 떠는 것, 거룩한 웃음, 기침, 구역질 같은 현상들이 성령께서 교회에서 일어나게 하시는 일들”이라고 주장하였다(교회와신앙, 2008. 11.13).

신사도운동의 실제적인 뿌리는 윌리엄 브래넘의 ‘늦은 비’운동이며, 윌리엄 브래넘의 사망 후에 늦은 비 운동이 와해되자, 함께 사역하던 폴 케인이 밥 존스와 마이크 비클을 만나 캔서스시티예언자그룹에서 함께 예언사역을 시작하였으며, 후에 이들과 함께 사역했던 어니 그루엔이라는 동역자가 밥 존스와 폴 케인, 마이크 비클의 예언이 모두 거짓과 조작이었다고 폭로하여 캔서스시티예언자그룹이 문을 닫게 되고 뿔뿔히 헤어지게 된다. 이후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이 성행하게 되자 이들은 각각 빈야드로 합류하게 되며, 빈야드가 쇠퇴하고 피터 와그너가 신사도운동 연맹을 발표할 때에 각자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이들은 모두 유사 신사도운동이며, 그 동안 큰믿음교회(사랑하는교회)에서 초청을 받은 외국 인사들은 모두 신사도운동 혹은 유사 신사도운동의 아류이다. 특히 변 목사는 밥 존스의 영적 아들이라고 자칭한다. 신사도운동은 이단교리와 사상까지 모두 받아들이면서 기독교를 종교의 영, 사단의 영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또한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제발 종교의 틀을 깨라-대부흥이 오고 있다>, <하늘나라에서 온 이메일-입신 퍼레이드> 등의 저서와 설교들을 통해 천국·지옥을 갔다 왔다는 입신의 경험, 개인의 미래에 대한 예언, 꿈·환상·쓰러지는 현상 등 신비주의 형태의 목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그는 집회시간에 방언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교회 내에 사도학교·선지자학교를 두고 예언사역팀, 방언통변 팀, 신유축사팀 등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목회가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런데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운동 같은 이런 직통계시적인 주장이 성경의 권위를 떨어뜨리게 된다는 비판을 받자 그들을 향해 ‘이단 사냥꾼, ‘성경교 신자’, ‘사탄교’, ‘마귀의 하수인’, ‘사탄의 충견’, ‘사탄의 사냥개’, ‘영적 기생충’ 등의 독설을 퍼부으며 성령을 무시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성령시대인 지금 정통의 탈을 쓴 많은 교단과 교회와 목사와 신자들이 성령님이 오셨는데 그것이 성령이시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므로 나타나게 되는 계시와 기적 그리고 영적인 현상을 보고 ‘광신자다’, ‘극단적인 신비주의다’, ‘사이비다’, ‘귀신의 역사다’, ‘직통계시 이단이다’라고 끊임없이 허튼소리를 합니다. 이것 역시 참된 기독교의 모습이 아닙니다”(변승우, <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87).

“한국교회 안에 성경교 목사와 성경교 신자가 얼마나 많은지요. 주의하십시오! 누구든지 은사중단론에 미혹되어 ‘말씀 말씀’하면서 은사와 계시를 전면 부정하는 자들은 성경교 신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들이 성경교 신자가 아닌가 진지하게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변승우, <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91).

“교회 안에도 사탄교가 있습니다. 즉 정통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탄을 따르고 사탄에게 복종하고 사탄을 위해 충성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단 사냥꾼들입니다. 그들은 현대판 사탄의 회요, 교회 안에 존재하는 사탄교입니다”(변승우, <정통의 탈을 쓴 짝퉁기독교>, p.160).

“여러분,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비양심적입니까?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고위 성직자요, 가장 독실한 신자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상은 마귀의 하수인들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교회 안에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들은, 걸핏하면 타 교회와 목회자들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목회자들과 이단 사냥꾼들입니다. 그동안 우리교회에 ‘현대종교’, ‘교회와신앙’, ‘교회와이단’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사냥꾼들이 모두 달려들었는데 그 중 한 곳도 정직한 곳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 중 일부 혹은 다수는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계 12:10)인 사탄의 충견 즉 ‘사탄의 사냥개들’일 뿐입니다”(변승우, <꺼져가는 등불, 양심>, pp.40~41).

현재 빈야드운동과 신사도운동, 아이합 등에 대해서 교단들은 다음과 같은 규정을 하였다.

빈야드운동: 통합(1995/81/도입금지), 고신(1996/46/참여금지, 2007/57/빈야드성 유사운동 집회 참여금지), 합동(1997/82/참여자, 동조자는 징계), 기성(1998/53/사이비성 있음)

✱신사도운동(피터 와그너): 고신(2007/57/지극히 불건전한 사상, 관련 저술탐독 금지, 강사초빙 금지, 집회참여 금지), 합신(2009/94/이단성, 참여금지). 미주한인장로교연합(2012/교류금지)

아이합(마이크 비클): 고신(2011/61/집회참석금지), 미주한인장로교연합(2012/교류금지

신사도운동은 특정한 교단이 아니라,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운동(movement)이다. 신사도운동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직통계시와 (사도적 차원에서의) 예언이 있다고 보며 사도의 직분을 주장하는 단체들이 벌이는 운동이다. 신도도개혁운동 자체가 불건전 단체로 규정되어 있다(예장 고신 2009년 50회 총회결의).

신비주의계통의 종교운동으로 알려진 신사도운동의 보편적인 교리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사도와 선지자의 직분이 아직도 존재한다. 변 목사는 지금도 사도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2007년 여름 샨볼츠 목사를 초청해 남북한 통일에 관한 거짓 예언을 하게 했고, 아프리카 과지마 목사를 초청해 선지자로 내세워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동일한 말을 하는 것이 우리 사역의 기초’라며 성경과 정반대의 설교를 하였다.

신사도운동의 사도란 무엇인가? 사도이며 신사도운동의 대표적 신학자인 피터 와그너의 거짓된 이론을 따르고 있다. 그들은 사도가 영적 권위를 갖고 목사를 지도하며 그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사역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며 영적 아버지로서 목사를 격려한다고 한다. 변승우 목사가 밥 존스를 영적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성경 외에 직통계시와 예언이 아직도 존재한다. “성령께서 책 제목과 내용들을 계시해 주셨다...요즘 교회 안에서 삼위일체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삼위 하나님이 성령님이 아니라 성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3) 기적과 표적, 쓰러짐, 입신, 진동 등의 현상적인 집회. 소위 성령운동이라는 이름 아래 기적과 표적을 추구하는 집회를 자주 한다.

4) 안수를 통하여 성령과 은사, 능력을 전이시킬 수 있다(임파테이션). 기름부음이라는 개념을 신봉하면서 괴상한 이적을 일으킨다.

5) 칠대권역(일곱 산), 도미니온(통치신학, 킹덤 나우). 부의 이동과 일터 교회(두 기둥)

6) 기독교는 옛 포도주이며 헌 가죽부대로서, 신사도개혁운동의 새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만 한다. 신사도운동은 이단교리와 사상까지 받아들이면서 기독교를 지키는 사람들을 종교의 영, 사탄의 영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고 있다.

7)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정통신학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개방신학)

8) 종말적으로 신사도운동의 교회에 나타난다는 오순절의 대 부흥과 대 추수, 신부 운동, 요엘의 군대, 늦은 비와 이른 비 등

9) 성경의 알레고리적인 비유해석

10) 이스라엘 중심의 종말론을 가르치며 영적도해와 백투예루살렘. 이스라엘 회복운동, 영적 전쟁, 축사, 땅밟기 기도, 예언행위, 대적기도, 선포기도는 모두 극단적 세대주의 이원론 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11) 예언적 중보기도, 전략적 중보기도

12) IHOP의 24/7 예배, 다윗의 장막 등. 변승우 목사의 영적 아버지로 불리는 퇴역 예언가 밥 존스는 이곳에서 환상을 보고 예언사역을 하였다 변승우는 밥 존스를 전설적인 위대한 선지자라고 불렀으며 자신은 그의 영적 아들이라고 하였다. 밥 존스가 환상을 보고 말하면 사람들은 모두 듣는다. 그들에게 성경은 없다. 오로지 자기들을 위해 자기들 스스로 만든 거짓 복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성경이나 교리나 2,000년간의 교회의 믿음의 패러다임은 성령에 의한 직통의 환상과 예언의 권위에 수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이클 비클은 봅 존스 목사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정확한 예언적 계시의 사람이라 추천했지만, 마이클 비클은 2011년 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IHOP예언자들의 예언은 80% 이상이 틀렸다고 했다. 1990년 어니 그루엔 목사가 쓴 보고서에서 밤 존스 목사를 비롯한 캔사스예언자그룹이 한 환상과 예언은 모두 거짓 선지자들의 사기행각이라는 것을 폭로하였다(비와 가뭄에 대한 예언이 빗나간 것은 변승우가 쓴 ‘너는 나의 친구라’는 책에도 나타나 있다).

변승우는 [대부흥이 오고 있다]는 책에서 꿈, 환상, 예언, 입신의 증가를 예고하면서 “이미 우리는 밥 존스, 하이디 베이커, 릭 조이너, 타드 벤트리, 샨 볼츠의 사역에서 그것을 보고 있으며, 서울과 울산의 큰믿음교회에서도 그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고 쓰고 있다.

죽은 자도 살아나게 한다는 타드 벤트리도 사랑하는교회에서 집회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의 성추행 의혹과 여자관계 등의 사생활이 드러나면서 신사도운동은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되었다.

사랑하는교회(전 큰믿음교회)는 영적도해와 같은 일부분의 주장을 제외하고 신사도운동이 주장하는 대부분의 교리와 사상과 거의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피터 와그너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하여 신사도운동이 아니라는 주장은 변명이다. 더욱이 그는 과대선전과 극단적인 신비주의로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사도학교를 운영하고 예언훈련학교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 목사는 자기 교회가 절대로 신사도운동을 하는 교회가 아니고 ‘말씀운동을 하는 교회,’‘성령운동을 하는 교회’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본받고 동행하도록 인도하는 신부운동을 하는 교회’라고 소개하고 있다(팩트체크, 2018). 문제는 한국교회가 이러한 평가에 동감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변승우 목사는 예언, 방언, 방언통변, 신유, 축사, 환상 등 신비주의 사역을 하고 예언전도학교 등을 운영하면서도, “저는 환상도 본 적이 없고 예언도 하지 못합니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성령의 은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입장은 신사도운동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성령의 은사운동은 지금도 존재한다. 그러나 변 목사가 하고 있는 여러 은사사역은 신사도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 영향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3. 연구결론: 변승우는 구원론, 직통계시, 신비주의 이단이다

다른 이단교주와 마찬가지로 성경을 억지로 해석(eisegesis)하고 있다. 성경해석은 앞뒤의 문맥을 잘 살펴서 무슨 말인지, 그리고 무슨 뜻인지 살펴야 되는데 자신의 논리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견강부회식으로 성경구절을 가져다 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의 신학논리의 근거를 성경보다 개인적 체험과 다른 사람들의 예언에다 두는 경우가 많다.

만약 우리가 변승우 목사의 주장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한국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 정통으로 불리는 교회들이 그 교리, 강해설교, 제자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다 직통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자칭 사도와 선지자와 예언자들이 전해주는 ‘말씀’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래서 교회마다 강해설교·제자훈련·말씀중심사상 등을 모두 제쳐놓는다면 기독교는 어떻게 될까?

그것은 곧 성경의 충족성과 계시의 종결성을 무너뜨리고 하나님께서 오늘도 계속해서 성경과 동등한 계시말씀을 주시고 계신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결국 자칭 선지자와 예언자들이 받은 계시와 예언을 통해 새로운 계시의 내용들이 기존 성경에 추가되어야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복음과 다른, 또 현재의 기독교와 다른 새로운 복음과 새로운 기독교가 만들어질 위험성을 내포하게 된다.

변승우는 “은사와 표적을 강조하는 복술(卜術)의 목회자”로서 빈야드 현상, 신유의 은사, 계시의 영, 영분별 등의 능력 받은 것을 강조, 계속되는 입신 간증과 함께 자신을 신격화하는 일에 열을 올리다 보니 이단성이 농후한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게 된 것 같다.

변승우 목사는 자신을 신격화하는 이만희, 장길자, 정명석, 문선명, 박태선 등의 이단과는 다르게자신의 정체를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 총회의 총회장으로, 교단에 속한 목사로 소개하고 있다. 그의 자기변증서를 보면 최삼경, 진용식, 최병규, 박형택 등 이단감별사들의 비판도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존 웨슬리, 존 칼빈, 로이드-존스, 존 스토트, D.A. 카슨, 웨인 그루뎀, 번 포이트레스, 케네스 헤긴, 페터 슈툴마허, 하워드 마샬, 제임스 던, 더글러스 무, 빌리 그래함, 로렌 커닝햄,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밥 존스, 찰스 피니, A.W. 토저, 피터 와그너, 예영수 박사, 김세윤 교수, 강순방 박사, 박윤선 박사, 이한수 교수, 양용의 교수, 이동원 목사, 정이철 목사, 나용화 교수, 이광선 목사, 채영남 목사, 이정환 목사 등 무수히 많은 신학자와 교수, 목회자들의 서적과 신학적 견해를 두루 참고하여 저술도 하고 설교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목회와 설교를 검토해 보면, 변 목사는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해진 행위구원론 입장을 정당화하는 데 신앙의 선배들의 신학을 왜곡 편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원후 5세기에 활동했던 Vincentius라는 신학자는 이단과 정통을 판가름하는 세 가지 질문을 남겼다. ①어디서나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everywhere?) ②항상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always believed?) ③모든 사람이 그렇게 믿었는가?(Was it believed by everyone?) 바른 교훈(sound doctrine), 즉 정통은 어디서나 언제나 모든 사람이 믿은 것이다. 이단이란 파당을 이루어 기독교 신앙의 기본교리요 일치의 공통분모인 하나님, 예수, 성령, 삼위일체, 성경, 구원, 교회, 종말에 대한 신앙 중 어느 하나라도 부인하거나 현저히 왜곡하여 가르치는 경우를 말한다.

변승우 목사 개인의 잘못된 해석을 성령의 계시라고 주장하며, 목사가 성경해석의 다림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성경적인 지식과 신학적인 지식이 거의 없거나 뿌리가 없어서 외국의 신비주의자와 신사도운동의 책을 거의 모방하고 있다. 로이드-존스, 존 스토트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국내외 신학서적을 읽어도 자신의 고착된 신학을 바꾸지 않는 것 같다. 대신 피터 와그너, 케네스 헤긴 등은 자신의 은사사역을 정당화하기 위해 인용하고 있다. 예언과 계시를 인정하고 자신의 주장을 성령의 계시를 받은 것이라고 조작하고 있다. 인간의 행위와 공로를 강조하는 펠라기우스와 같은 인본주의적인 행위구원론을 주장하며 자신을 웨슬레 알미니안주의자라고 착각하고 있다, 기존 기독교 신학과 교리가 모두 틀렸다고 주장하며 전통 교회의 신학자와 목회자를 어리석다고 폄하하는 교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변승우 목사는 이단에서 해제받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운데 성결교단과 예장 통합교단을 상대로 금품거래를 했음을 스스로 공개한 바 있다. 2013년 예성 총회가 자신의 이단성문제를 취급할 당시 예정 측 목회자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고 했고, 예장 통합이 집단사면을 시도한 이후인 2018년에도 통합측의 한 교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기총에 가입하면서 많은 분들은 검은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변승우 자신은 율법의 행위나 선행으로 구원받는다는 율법주의를 배격한다고 하면서, 로이드 존스가 지적한 산데마니안주의(신앙주의)도 반대하며, 존 스토트가 지적한 대로 믿음에는 행함이 따른다고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다. 행위구원론을 주장하면서 은혜구원론을 믿는다고 자기모순적 주장을 반복하고 있고, 실제로 신사도운동을 하면서, 신사도운동을 반대한다고 자기모순적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변승우의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진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도 버림받을 수 있다. 행위로 구원받는다. 기존교회 지도자는 바리새인이다. 현재도 사도적 계시를 받으며 자신이 그 반열에 서 있다고 주장한다. 신사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회가 변승우 집단을 이단 또는 경계대상으로 삼게 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레마 (행위)구원론, 직통계시, 자의적 성경해석, 신사도운동의 추종, 신비주의 목회, 비인격적 한국교회 비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정통기독교의 보편적 신앙행태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예장통합 총회(2009)는 사랑하는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변승우씨는 기성교회를 심하게 비판하며 교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인도하는 부도덕한 목회행위, 직통계시에 근거하여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정통 구원관과 다른 구원론, 입신, 예언, 방언 등 극단적 신비주의 신앙형태 등을 갖고 있는 비성경적 기독교이단이다. 따라서 본 교단교인들은 변씨의 집회에 참석을 엄히 금하는 것은 물론 그가 운영하는 인터넷 동영상이나 카페에 참여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다른 교단의 연구보고서는 “사랑하는교회(큰믿음교회)의 변승우 목사에 대해 성서의 권위 문제와 성서해석의 오류 및 비성서적 사상, 개인의 우상화, 신사도개혁운동의 은사주의와 신비주의 목회, 기성교회비판으로 신자들의 영적 타락의 위험성이 크므로 변승우 목사와 사랑하는교회를 <경계집단>으로 규정하며 집회참여와 교류를 금지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변승우 목사가 전하는 복음은 개혁주의나 아르미니안주의 신학의 기준에서도 탈선한 것이며, 개신교의 전통과 보편적 관행을 벗어난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이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는 기성교회를 심하게 비판하여 교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인도하는 부도덕한 목회행위를 하고 있으며, 직통계시에 근거하여 성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을 갖고 있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정통 구원관과 다른 행위구원론을 주장하며, 입신, 환상, 방언, 예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행태를 보이고 있어 비성경적인 기독교이단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하겠다. 2,00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요한계시록을 30분 만에 깨달았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의 사이비성을 드러내고 있다 할 것이다. 변승우는 거짓 사도(false apostle)이며, 그가 전하는 복음은 사도들이 전하고 2,000년 동안 전통교회가 전해온 복음과 다른 ‘다른 복음’(different gospel)이 분명하다 하겠다.

참고자료

김재성. [교회를 허무는 두 대적: 신사도운동과 변질된 현대신학]. 킹덤북스, 201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편. [종합 이단사이비연구보고집].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1.

변승우. [팩트 체크: 변승우 목사가 신사도운동을 한다?]. 거룩한 진주, 2018.

_____. [이단시비, 종결되다]. 거룩한 진주, 2017.

_____.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거룩한 진주.

_____.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 거룩한 진주.

_____.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거룩한 진주.

_____.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거룩한 진주.

_____. [다림줄]. 거룩한 진주.

_____.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 거룩한 진주.

송요한. [알기 쉬운 이단분별법]. 갈렙, 2010.

서영국. “변승우, 무엇이 문제인가?” [바른 신앙]. 제19호, 2015.

윤인규. [핵심말씀]. 하이미션, 2017.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변승우 목사에 대한 연구보고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2011.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종합 이단사이비연구보고서]. 한국장로교출판사, 2011.

이석민. “변승우의 심각한 비성경적 오류를 분석한다,” [아레오바고 사람들]. 논문 7집.,2016.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이단사이비를 경계하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2015.

이인규. [평신도들이 혼동하기 쉬운 성경 50]. 카리스, 2014.

조믿음. [이단백서]. 바른미디어, 2019.

허호익. [한국의 기독교이단]. 동연, 2016.

_____. [이단은 왜 이단인가]. 동연, 201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