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 추구 없었고 실제 사용·관리 주체는 인터콥” 핵심 의혹 정면 반박
지난해 7월, 본지 정윤석 기자는 인터콥의 최바울 본부장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최 본부장이 인터콥 자금을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하고 건축했으며, 가족에게 특혜성 지분을 매각하고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점 등 중대한 재정 비리 의혹이 있으니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것이었다. 만일 혐의점이 인정된다면 엄벌에 처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 사건의 공적 의미를 다시금 환기하고자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본다.
① 현재 수사 진행 상황은?
8개월째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사건의 복잡성과 신중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취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인터콥 고발 사건은 혐의가 다층적이며 관련 자료 역시 방대해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발건은 사실관계를 다각도로 확인 중이며, “계속 수사 중”인 상황이다. 이는 수사기관이 사건을 소홀히 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철저함과 신중함을 기조로 수사에 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② 최바울 본부장에 대한 수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향후 3개월 이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그만큼 이 사건이 단순한 사안이 아닌,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본 사건은 중대하고 구조적인 성격을 가진 사건이어서 수사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③ 최바울 본부장의 혐의가 과연 인정될까?
이 질문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일부 혐의는 인정될 가능성이 있으나, 어떤 사안은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최종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 통보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기자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인터콥 탈퇴 선교사들이 집단적으로 진정을 넣거나, 항의 전화, 고발에 동참하는 등의 연대적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일 이들이 힘을 모았다면, 수사의 속도나 범위 또한 달라졌을 수 있다.또한, 인터콥 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뤘던 회계 담당자들이 침묵하고 있는 점도 핵심적 쟁점이다.
이쯤에서 다시 최바울 본부장을 고발한 주요 내용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바울 명의의 부동산 매입(상주 인근, 총 11건, 약 13억 원 상당)
둘째, 미션하우스 관련 횡령 건
셋째, 딸 최혜림 간사에게 공덕동 상가를 저가 매도한 건(업무상 배임)
넷째, 75만 달러 규모의 연금상속보험 가입 건
다섯째, 튀르키예 부동산 소유 및 외화 반출 의혹 건
이들 중 어떤 혐의가 인정되고 어떤 혐의가 인정되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수사 기관의 통지를 통해 3개월 내에 확인될 전망이다.
“침묵 대신한 고발,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선교단체 내부의 갈등이 아니다. 기자가 고발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2024년 봄, 약 300명의 인터콥 선교사들이 조직을 집단 탈퇴하며, 내부 재정 운영과 조직 사유화 문제를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들 중에는 20~30년간 헌신해온 선교사들도 포함돼 있었고, 그들 중 일부는 정당한 기금 정산조차 받지 못한 사례도 존재한다.
기자는 이 사건을 통해 공공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고발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히 특정 인물의 형사처벌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한국 선교단체 전반의 투명성과 공공 책임을 묻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수사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공적 감시 계속돼야”
장기화되는 수사에 대해 일부에서는 ‘시간이 흐르며 무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수사기관이 이 사건을 구조적·중대 사건으로 인지하고 철저히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본지는 앞으로도 이 사건의 공적 의미와 교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향후 결과가 나올 경우 신속히 전달함은 물론, 이번 사건이 한국 선교단체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단순한 고발이나 폭로를 넘어, 건강한 사역과 투명한 리더십이 회복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인터콥측의 반론이다.
1. 상주 열방센터 인근 농지 소유 관련 의혹에 대한 반론
농지 소유: 종교단체 명의로 농지 소유가 불가하여, 2019년 12월 최바울 본부장 명의로 구입했으나 모든 세금서류상 단체 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관리도 단체 차원에서 진행 중임.
농지 활용: 현재 선교사 훈련과 농업용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실사용도 진행 중임.
개인 이익 부정: 최바울 본부장측은 해당 농지에 대해 소유권 주장이나 사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함.
2. 상주 미션하우스 관련
최바울 본부장이 **개인 용도로 매입한 부지(790㎡ 중 약 40%)**에 지은 단독주택을 미션하우스로 명명하여 현재 거주 중. 매입비와 건축비는 모두 본인 자금으로 지출, 교회 자금 사용 없었음. 나머지 부지는 인터콥 선교회가 물류·농장 용도로 사용 중.
3.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건물 매입 및 매각 관련 의혹에 대한 반론
매입 배경: 2019년 12월, 건물을 12억 5천만 원에 매입했으나 건물 구조상 일부 공간이 공실로 남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구분등기도 되지 않아 지분매각이 어려운 상황이었음. 매각 과정: 임대 및 매각에 어려움이 있어, 공동체 관계인이 매입하는 방안이 추진되었고, 최바울 본부장 딸 최혜림 씨을 통해 자금 대출 받아 매입 권유함. 최종 매각: 2021년 1월 18일, 부동산업자 조언 따라 2억 5천만 원에 매각. 사적 이익은 없었고, 임대수익 등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 단체로 돌려놨다.
4. 연금 보험금 관련
금융상품 보험은 상속보험이 아니며 가입한 계약자 인터콥 선교회가 100% 수혜자이며 최바울 본부장은 단체 대표자로서 보험 가입시 서명한 것이며, 보험 가입시 인터콥 선교회 본부 재정부 간사가 관련 업무 처리. 해당 보험은 계약자가 단체로서 계약자인 단체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이미 확인이 끝나 의혹이 해소된 사안.
5. 해외 부동산 소유 관련 의혹에 대한 반론
배경: 인터콥은 해외 선교지 프로젝트를 위해 법인 명의로 부동산 구입 시 취소 또는 귀속 위험이 있어, 현지 법률·세무 문제를 피하기 위해 **개인 명의(리더들)**로 구입하기로 결정.
현재 상황: 최바울, 강요한, 김스데반, 손00 등 리더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해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이는 법률 자문을 거쳐 재산 보호 목적임.
정당성 주장: 선교사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