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교역자, 신도 모두 신천지 신도들이다. 그런데 겉으로는 정통교회 간판을 걸고 있다. 이게 소위 말하는 신천지 위장교회다. 위장교회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단 명칭은 ‘대한예수교 장로회’다. 합동 측 마크를 사용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래서 외관상 구별이 어려운 게 위장교회다. 신천지는 정통교회를 바벨론이라며 악마시한다. 그런데도 정통교회 간판을 달고 위장하는 이유는 뭘까? 위장교회는 처음, 신천지를 다닌다고 집안에서 핍박받는 신도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핍박을 당할 때 “엄마(혹은 아빠가)가 그렇게 막으시니 제가 신천지를 다니지 않을 게요. 대신에 제가 다닐 교회는 정하게 해주세요.”라고 신천지 신도들이 말한다. 그러면서 신천지가 위장해서 세운 가짜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OO교회로 옮기는 것이다. 그러면 부모들은 간판만 확인하고 “아이고 우리 딸(혹은 아들), 이단에 빠졌다가 나와서 다행이다”고 안심하게 된다. 이렇게 위장교회는 처음엔 신천지에 다닌다는 이유로 핍박받는 가족을 안심하게 만드는 용도로 세워졌다. 그러다가 위장교회가 정착되면서 신천지에 다니지 않는 가족까지도 미혹하기 위한 용도로 진화한다. 신천지 피해 가족 중에는 “네가 신천지를 안 가는 대신 일반교회를 다닌다면 같이 따라가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사람들을 포섭하기 위해 위장교회가 톡톡히 역할을 하게 됐다. 신천지에 빠진 가족이 “신천지를 가지 않고 대신 정통교회를 가겠다”고 말하고는 신천지 위장교회로 옮긴다.
이단사이비 대처의 스위치를 올려 주세요
기독교포털뉴스 유료기사는 매달 5천원 이상 정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만 노출됩니다.
정기 후원자들은 유료기사를 보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포스에서 발행하는 책자를 무료로 배송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로 이동해서 구글 질문지에 답하시면 CMS자동이체 신청이 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