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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가는 요한계시록 3강(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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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가는 요한계시록 3강(1장)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1.04.26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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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 계시, 장차 오실 이, 일곱영, 구름,
사람들은 집에 들어갈 때 번호키를 누른다. 집 문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는 단 하나다. 그 번호를 눌러야만 집에 들어갈 수 있다. 여러 번 잘못 누르면 ‘락’이 걸린다. 매우 난처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요한계시록을 열 때도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 바른 패스워드가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어린양’이라는 열쇠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 돌리는 예배, 즉 찬양과 경배’의 코드다. 어린양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가 요한계시록을 여는 바른 열쇠다(메릴테니. 요한계시록 해석. CLC. 1989. 34). 그리스도를 따르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무리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영광을 돌리며 예배하게 된다. 반면 어린양을 따르지 않고 배척한 무리들은 하나님의 인·나팔·대접에 이르는 가혹한 심판에 직면해야 한다. 바른 패스워드를 터치하지 않고 엉뚱한 걸 누르면 락이 걸린다. 영원히 요한계시록의 본질적 주제에는 닿지 못하고 바깥에서 헤매는 신앙이 된다.

요한계시록을 읽고 2천년 전의 그 예수께서 여전히 우리를 통치하시는 참된 왕이시라는 게 믿어지고 그분을 경배하는 마음에 가슴이 웅장해지는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읽은 것이다. 그런데 계시록을 읽으면 읽을수록 두려움과 공포에 휩쌓이고 밤잠을 못 이루는가? 계시록의 본질을 여는 패스워드를 뭔가 잘못 눌러서다. 오늘은 요한계시록 1장을 개괄하고 그중 1장의 키워드 ‘계시, 어제·오늘·장차오실 이, 구름’을 설명하며 요한계시록의 본질적 메시지에 접근하고자 한다. 요한계시록 1장에 수많은 단어들이 나오지만 지면과 시간관계상 모두 다루지 못하고 도드라지는 개념에 집중해 보겠다.

주요 단어: 계시, 장차 오실 이, 일곱영, 구름

1. 계시

1-1. 누구의 계시인가?(계 1:1)

요한계시록은 다른 누구에 대한 계시가 아니다. 계시라는 단어는 아포칼립시스(Ἀποκάλυψις)로서 열어서 보여준다는 의미다. 그런데 무엇을 열어서 보여줄까? 예수그리스도다. 그리고 그분의 승리다. 나아가 그분을 경배하는 자들이 승리할 것을 보여준다.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승리하심과 그분을 경배하고 따르는 자들의 승리에 대해 열어서 보여주는 책이다. 성경을 읽으며, 특히 계시록 1장을 읽으며 우리는 누구에게 집중해야 하는지 결과를 생각하며 시작하게 된다. 그 목표점을 잃은 계시록 읽기는 실패로 이어진다. 계시의 뜻(啓(열다, 깨우다 계 示 볼 시), 묵시(默示 잠잠할 묵, 볼 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해석으로 귀결돼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초림 주를 증거하냐, 재림주를 증거하냐는 분리된 관점으로 봐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격적으로 통일성있는 분을 믿고 따른다. 초림주냐, 재림주냐라고 말하는 것은 사이비들의 분리적 관점에서 시작되는 용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계시록도 예수를 증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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