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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무관심이 신천지 성장에 영향, 책임감 느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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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무관심이 신천지 성장에 영향, 책임감 느껴야”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7.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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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창원동서지방 청장년회 연합회, 이단세미나 개최
권남궤 목사, “이단사이비 분별은 개인과 교회의 영분별에 직결”
신천지 포교전략에 대한 용어가 수정되어 주의 필요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사이비의 급성장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이단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 영분별의 부재에서 비롯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3년 7월 1일 창원 합성감리교회(최정규 목사)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창원동서지방 청장년회 연합회가 ‘2023년 이단대책 세미나’ 열렸다. 강사는 권남궤 목사(부산 이음교회, 부산 이음상담소 소장)였다. 권 목사는 “신천지의 미혹은 코로나19 이전이나 이후나 변함없다”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신천지는 대놓고 공격적으로 포교를 하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거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남궤 목사는 신천지 대처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권남궤 목사는 신천지 대처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권 목사는 “신천지의 급성장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책임도 있다”며 “나와 내 가족, 우리교회는 신천지와는 무관하겠지라는 무관심이 피해를 키우는 주범이다”고 지적했다. 권 목사는 기독교인, 기독교 신앙배경을 가진 가정에서 신천지로 인한 피해가 일어난 경우 피해 가족들은 “신천지에 대해 알고 있지만 남의 일처럼 생각했지 나의 문제, 내 가정의 문제, 우리 교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다”며 “이단사이비에 대한 무관심은 신천지의 성장에 한몫을 했으며 그 기저에는 성경에 대한 무지가 자리한다”고 분석했다.

피해 예방책에 대해 권 목사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지각을 사용해서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이다”며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지각과 지혜를 가져야 누구를 만나도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목사는 이단의 계보, 신천지의 포교전략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그는 “최근 신천지의 포교전략 용어 및 명칭이 바뀌었다”며 “포교대상자 섭외는 ‘찾기 A’, 포교대상자의 니즈 파악은 ‘찾기 B’라 칭하며 이 외에도 ‘밭 보기’, ‘로드맵’, ‘센터확답’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밭보기는 포교 대상자의 마음 밭의 상태를 본다는 의미. 특히 신천지임을 오픈하고 나서 포교대상자의 마음의 상태와 반응 체크하기위해 사용하는 용어다. 로드맵은 포교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신천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면서 센터까지 인도하는 전과정, 센터확답은 복음방에서 센터(신학원) 과정으로 최종적으로 인도됐다는 의미이다.

A 자매는 “신천지는 개인의 죄책감을 엄청 자극하는데 해야 할 일을 다 해내지 못하면 신앙이 약한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며 “이는 구원에 조건이 있다는 신천지의 거짓 가르침 때문에 탈퇴 후에도 구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남지역 교계가 이단사이비대책에 대해 지역 교회의 연합대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 경남 CBS 허규진 선교국장은 “현재 경남지역 복음화율이 8%이며 특히 진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 복음화율은 4%인 상황에서 이단사이비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며 “경남지역에도 이단 전문 상담소가 세워져 하루 속히 회심자를 회복시킬 수 있는 조직이 세워지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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