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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강사·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차의 위험성(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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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강사·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차의 위험성(2회)
  • 정윤석
  • 승인 2013.05.29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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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신호>에 예수님이 사인 해줘···황당한 직통계시

데이비드 차의 신앙양태는 기독교 신비주의 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영적 존재의 직접적인 음성을 듣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그에게 음성을 들려 주는 영적 존재가 하나님인지, 아닌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증한 흔적이 데이비드 차에게선 발견되지 않는다. 그저 데이비드 차는 자신에게 음성을 들려주는 분을 ‘하나님’이라고 주관적으로 믿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데이비드 차의 저서와 그의 집회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마치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인 것처럼 퍼져가고 있다.

▲ 집회 중인 데이비드 차

데이비드 차가 보여주는 이런 모습은 새롭지 않다. 이미 그와 유사한 모습을 한국교회는 1992년 10월 28일 시한부 종말론자들에게서 경험했다. 31살 젊은 청년 데이비드 차를 말세의 대단한 사명자처럼 신뢰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마녀사냥인가?’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데이비드 차가 보여주는 직통계시성, 물리적인 표나 베리칩을 짐승의 표 666으로 해석하는 견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강조하는 모습은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이미 모두 보여줬다. 다른 점이 있다면 프리메이슨 같은 시중에 떠도는 음모론이 추가됐다는 것뿐이다.

‘어린아이, 젊은이’들의 직통계시 때문에 시한부 종말론이 등장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가 1992년 공전의 히트를 칠 때 시한부 종말론자들에게도 ‘아이들’이 유명세를 떨쳤다. 주로 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서울 숭인동에서 활동하던 몇몇 학생들을 일컬어 ‘숭인동의 아이들’이라 했다. 이들에게 하나님이 계시를 준다고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에게 성령께서 말세의 환상과 계시를 불어 넣어준다고 했다.(이장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그루터기, 1988년, 12쪽).

당시 시한부 종말을 주장하던 사람들의 집회에 가보면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집회 장소에서 “지금 이 집회 장소에 불칼을 든 천사가 지키고 서 계십니다. 천사들이 이 시간 내려와 우리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는 등 자신들이 본 환상을 공적 집회 중에 얘기하기도 했다. 수많은 직통계시자들이 하나님의 음성, 환상 등을 통해 ‘1992년에 주님이 오신다’는 계시를 받는다.

이런 직통계시가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휴거를 주장하는 근본적인 이유였다(이장림, 경고의 나팔, 다미선교회 출판부, 1989년, 70~86쪽, 38가지 사례 참고). 박용규 교수(총신대 교회사)는 이들에 대해 “1992년 10월 28일 24시 휴거설을 주창하는 이장림의 결정적인 근거는 소위 아이들이 받은 갖가지 계시이다. 그는 그 계시가 ···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기도하며 깨어 있는 수많은 종들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한다(박용규, 소논문 <1992년 10월 28일 재림론 20년, 비판적 평가>, 2012년, 7페이지).

데이비드 차도 영적 존재의 직접적인 음성·계시를 받는다고 한다
데이비드 차에게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진다. ‘직통계시성’이다. 강덕영 장로(창신교회, 갈렙아카데미 이사장)는 모 신문에 쓴 칼럼(2013년 3월 21일)에서 원로 목사님들의 모임에 데이비드 차를 초청해서 강의를 들었다고 썼다. 강의 시간은 3시간 가량이었는데 강 장로의 칼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강덕영 장로의 칼럼

“이날 강의를 시작한 젊은 선교사 데이비드 차의 표정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리고 왜 자신이 이 일을 시작했는지 책을 쓴 경위부터 차분하게 간증을 이어갔다. 본인은 자신의 길이 아니었고 이 길을 걸을 생각도 하지 못했으나, 하나님의 강권에 의해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성령이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를 소상하게 강조했고, 현재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피력했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는 신앙생활은 말세를 이겨낼 수 없고, 종교인은 되어도 신앙인은 될 수 없다고 확언하며 요즘 교회들의 역할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차가 성령의 직접적인 계시를 원로 목사들의 모임에서 소상하게 강조했다고 한다. 이처럼 데이비드 차는 영적 존재의 음성을 듣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영적 존재의 음성이 귓가에 선명하게, 사람이 귓전에 대고 말하는 것처럼 선명하게 들린다고 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군대를 전역하기 4개월 전에 찾아오셨다고 한다.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울고 있을 때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지 말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그 후 데이비드 차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종교인에서 그리스도를 정말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영적 존재가 계속 그에게 음성을 들려 주고 있다고 한다. 데이비드 차가 하나님으로부터 들었다는 음성을 기자(기독교포털뉴스 www.kportalnews.co.kr)가 나열해봤다.

- ‘나를 정말 사랑하면 여자친구랑 헤어져라’
- ‘전단지를 돌려라’
- ‘팥빙수를 갈아서 팔아라’
- (회사를 다니고 있다가 어느날 주님이 찾아오셔서)‘이제 그만 테스트가 다 끝났으니 직장에서 나오라’
- (하나님께서)‘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를 머릿 속에 넣어 주셨어요.’
-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들어온 다음날 주님께서)‘서점을 가라’, ‘여러 권의 책들을 사보라’

- ‘이번 참에 은혜 갚아라, 책 한 권 써 달라’(이래서 나온 책이 마지막 신호)
- “‘주님, 책으로 쓰겠습니다.’라고 기도를 하는데 final sign(마지막 신호)이라는 제목을 딱 주셨습니다.”
- “꿈 속에서 책의 목차를 외우고 꿈에서 깨자마자 목차를 메모지에 적고 그날부터 21일만에 책을 다 썼습니다.”
- (책의 완성본을 들고 교회로 가서 예수님 생일을 축하한다고 했더니 예수님 하셨다는 말) ‘책을 쭉 보시면서 무슨 무슨 내용은 지금 공개하지 말라, 빼라’, ···그래서 빼고, 사인을 해주시길래, ‘야, 예수님이 사인도 다 해주시는구나, 감사하구나’
- (예수님이 너무 심하게 펄펄 뛰셔서 ‘뭐가 그렇게 기쁘신대요?’라고 묻자)‘내가 장가 갈 거 생각하니까, 너무 기쁘다’
- (책을 집필한 후 어떤 집회에서 자신이 손을 잡고 기도한 사람들마다 손을 부들부들 떨며 쓰러지는 현상, 기절하는 현상이 발생한 날, 왜 성도들이 모두 기절하는 현상이 일어났냐고 하나님께 묻자) ‘너 데뷔 무대잖아.’ ‘내가 연출 한 번 해줬어.’

▲ 세계등대교회에서 강연한 데이비드 차

데이비드 차의 문제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음성·지시가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주관적 확신만 있다는 점이다. 그 자신도 의심한 적이 있긴 하다. 영적 존재가 ‘팥빙수를 갈아서 팔으라’고 한 날 데이비드 차는 어머니께 물어본다. “엄마, 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이 정말 맞아? 내가 잘못 듣는 거 아냐?” 그러나 데이비드 차의 모친은 계속 “맞다”며 “너는 순종하면 된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이 문제로 갈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 전하면 주님 오신다··· 2020년 전후에는 복음 전도 끝”
그런 가운데 데이비드 차는 ‘마지막 때’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재림을 기대하며 주의 날을 사모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데이비드 차에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는 자꾸 ‘특정한 연도’를 언급하려고 시도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 특정한 연도는 2020년이다. 물론 데이비드 차는 자신을 ‘시한부 종말론’자가 아니라고 부인한다. 특정한 날을 지목한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종말의 시기에 대해 겸손하게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자세를 취하기 보다 은근히 2020년을 강조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 마지막신호에 이어 출간한 마지막 성도(가장 위)

그는 2013년 3월 수지선한목자교회 집회에서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면 그제서야 주님이 오신다”며 “2020년 전후가 되면 미전도 종족 국가 끝, 복음 전도 끝입니다, 여러분. 지금 몇 년 남았죠? 7년 남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시한부 종말론자라는 비난을 받기 싫었나 보다. 뒤에 단서를 달았다.

“그러면 제가, ‘7년 안에 주님 오신다’ 이 얘기 아니에요, 여러분.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이냐? 여러분! 땅 끝까지 이 복음이 전해지고 있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 전해지는 것도 이미 얼마 지나지 않으면 다 이루어진다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성도>라는 책에서도 그는 특정한 날을 언급한다.
“종말의 날, 즉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되기 위한 대전제를 의미하며, 세상 임금인 사단의 종말을 향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220쪽)
“지금이 하나님의 ‘회복의 시간표’에서 끝자락인,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232쪽)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워졌고 예수께서 재림하실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235쪽).
“선교단체들은 2020년이 채 되기 전에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머지 않아 온 이스라엘에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지는 가운데 마지막 대부흥과 대환란이 같이 일어날 것이다.”(236-237쪽).

데이비드 차는 진심으로 종말을 기다리는가? 그렇다면 2020년이라는 특정 시기를 언급하지 않아야 한다. 그는 2013년 5월 12일 주님의교회 집회에서도 “땅끝까지 복음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질 날이 이제 10년도 안 남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본의든 본의 아니든 그의 메시지는 특정 시기를 만들고 있다.

데이비드 차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데이비드 차의 동영상, 설교 파일 등을 인터넷에 올리고 교회에선 돌려 보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차는 한국교회의 극단적 타락상을 부각시키는 사람이다. 자신의 책에 예수님이 사인을 해줬다고 말하는 등 황당한 직통계시를 강조하고 있다. 순수하게 종말을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을 보이기 보다 은근히 종말의 특정 시기를 언급한다. 여기에 더해 프리메이슨, 베리칩 등 음모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에게 신뢰를 주기엔 위험하고 불안한 요소들이 너무 많다. 아직 30대의 젊은이로서 그는 더 성숙할 기회를 얻기도 전에 너무 일찍 한국교회의 공개적인 무대 위에 올라섰다. 그것도 직통계시자라는 오명을 안으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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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및 정리 정윤석 기자(기독교포털뉴스 www.kportalnews.co.kr)

데이비드 차의 직통계시(2010년 12월 15일 LA 세계등대중앙교회에서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주님 음성인가, 아닌가 의심할 정도가 아니라 제가 여러분에게 얘기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전역하기 4개월이 남을 때였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뭐였냐 하면 어려운 일 다하다가 병장이 되니까 목사님께서 화단에 물주라고 하더라구요. 아주 고상한 일을 하게 된 거죠. 뭐, 강아지 밥 그릇도 치우고, 지붕에 올라가서 벽도 고치고 다 그런 것을 하다가 전역할 때가 다가오니 ‘그냥, 너는 꽃밭에 물을 줘라.’ 이런 일을 시켜서 새벽예배가 끝나면 화단에 물을 주는 게 제 일이었습니다.

꼭 해야 하는.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데, 그날 새벽에 새벽 기도를 드리고 막 울고 있는데 처음으로 주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뭐, 이게 주님 음성인가 아닌가 의심할 정도가 아니라 제가 여러분에게 얘기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제 이름을 딱 부르시면서···. ‘울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깜짝 놀라서 눈을 떴는데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제가 눈을 다시 감았는데 저를 꼭 안아 주시는 느낌을 느끼면서 ‘내가 너의 눈물을 다 보았고 네 눈물이 기쁨의 단이 되게 해 주겠다’는 정확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제가 신기해서, 아, 정말 주님께서 말씀하시는구나, 오늘날도 주님께서 정말 말씀하시는구나라고 경험을 했죠.

그리고 너무너무 신이 나서 신이 나서 교회를 막 뛰어다녔습니다. 그날부터 저의 삶이, 신앙생활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도 저는 20여년간 한번도 교회 빠지지 않고 성가대를 늘 하고 십일조를 생활하고 전도를 하고. 성실한 종교인이었습니다.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한 거죠. 그런데 정말로 주님과 교제를 하기 시작하니까 너무 그 전의 내가 똑같은 기독교인이었는데도 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됐고 그런데 제가 꽃밭에 물을 주는 시간은 제가 성령님과 데이트를 하는 저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볼 때는 이상한 친구죠. 컴컴한 새벽에 군복을 입은 청년이 꽃밭에서 혼자 뭐라고 궁시렁궁시렁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남들은 이상하게 봤겠지만 저는 그 시간이 주님과 데이트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또 성경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것을 물어보면 얘기를 해주시고. 그게 너무너무 재미있고 신기하더라구요. 신앙생활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이게 너무 너무 놀랍다. 그리고 3개월을 그렇게 매일 같이 교제를 하니까요. 정말 너무 너무 신이 나고 신앙생활이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농담삼아서 예수님께 로또 번호도 한번 물어봐야겠다, 이런 생각도 갖게 됐어요.”

“주님이 ‘네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느냐? ··· 그러면, 여자친구랑 헤어질 수 있겠느냐?’”
“주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야, 네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느냐?’ 그래서 제가 ‘예, 주님, 제가 정말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네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느냐?’ ‘네 주님 정말로 주님 사랑하는 거 아시잖아요.’ ‘그러면, 네가 교제하는 여자친구 있지?’ 그러시더라구요. ‘네 있습니다.’ ‘그 친구랑 헤어질 수 있겠느냐?’ 제가 그 음성을 듣는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 앉았습니다. 왜냐하면 군대에서 여자친구가 다 소중하겠지만 제겐 정말 각별한 친구였습니다. 저의 집이 어려워질 때 저를 늘 위로해주고, 저의 어머니를 위로해주고 제 동생을 공부시켜 주고, 제게 매일 편지를 써서 제가 600통이 넘는 편지를 갖고 있고, 그러니까 제가 얼마나 각별하겠습니까. 마음이. 그리고 교회에서 만나고, 부모님끼리 교회안에서 다 아시고. 그래서 제가 전역을 하면 자리 잡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왜 이 친구랑 헤어지라고 하는가. 도저히 제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걸 주님께서 아시는데 왜 여자친구랑 헤어져야 하는가.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기도생활을 딱 스탑을 했습니다. 또 기도하면 예수님이 그 문제를 지적할 거 같아서 기도를 못하겠더라구요. 두려워서. 3일동안 기도를 안하고 있는데 이제는 제 속에서 죽을 거 같은거예요. 기도를 하다가 안하니까. 너무 힘들고. 그래서 휴가를 신청해서 5일동안 금식을 했습니다. 금식을 하는데 아무 말씀도 안 하시죠. 주님께서··· 순종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부대 들어가서 마지막 전역 휴가를 써서 금식을 하고 이제 마지막 날에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더라구요.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하나님께서 헤어지라고 했다면 미친 사람 취급받을 테고. 고민고민 하다가 제 생일이 됐습니다. 아, 그래 헤어져야겠다고 마음에 결단하고 생일이 됐는데 너무도 슬픈 거예요.”

“주님께서 첫 번째 주시는 미션이 ‘전단지를 돌리라’··· ‘네가 과외했던 아파트 가서 돌리라’”
“울고 전역을 했는데 그날, 고백한 날 밤에 주님께서 오셔서, 침상에 누워 있는데···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는 줄 알겠다. 알겠다고 위로해주시고, 네가 전역하면 네가 잘 되도록 도와주겠다’ 그러시는데 제가 위로가 하나도 안되는 거예요. ‘주님, 제발 오늘은 저를 터치하지 마시고. 가만히 내버려 두십시오. 저는 그냥 혼자서 극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랬거든요. 얼마나 제가 마음이 상심이 됐겠어요. 그리고 전역을 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제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고, 엄마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니 내 앞날이 세상에 일사천리로 풀리겠구나. 주님 음성을 듣고 뭐, ‘주님, 이거할까요, 요거할까요’, 물어보고 ‘이거 해!’ 그러면 이거 하고, 뭐, 이렇게 생각을 한 거죠.

그리고 딱, 새벽기도를 갔는데 주님께서 첫 번째 주시는 미션이 제가 집이 어렵기 때문에 과외를,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했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게 하고 ‘전단지를 돌리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전단지 뭔지 아시죠? 신문에 들어가는 광고지를 받아서 뿌리는 겁니다. 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주님, 제가 왜 이걸 해야 합니까? 돈도 안되고, 힘도 들고, 제가 왜 이걸 해야 합니까라고 했는데 아무런 부연 설명을 안해주시고 그냥 하라는 거에요. 그래서 해야겠다, 하고 공부가 끝나면 책가방에서 그걸 한뭉테기 꺼내서 돌리는데 아무데서나 하는 게 아니고 장소를 지정해주시더라구요. ‘네가 과외했던 아파트 가서 돌리라’는 거예요.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이거 하다가 과외하던 학부형 만나고 학생 만나면 ‘선생님 왜 이거 하세요?’라고 하면 할 말이 없는 거에요. 하나님, 하라고 해서 한다고 하면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두번째 미션이 팥빙수 가게에서 팥빙수를 갈라고 하시는 거예요.”
두번째 미션이 팥빙수 가게에서 팥빙수를 갈라고 하시는 거예요. 저는 너무 황당한 거예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게 내 인생의 낭패다, 나는 예수님 음성 들으면 일사천리로 잘 될 줄 알고 시작했는데 이 무슨, 팥빙수 가게를 왜 가야 됩니까’ 내가. 그것도 주일날. 나는 주일성수를 하고 싶은데 많고 많은 날 왜 주일에 이걸 해야 합니까? 그런데 그에 대해서도 아무런 얘기를 안해 주셔서 1부 예배를 드리고 일하는 곳에 지각할까봐, 축도도 받지 못하고 막 차를 타고 막 달려가는 겁니다. 일하는 곳으로. 팥빙수를 막 갈고 있는데 속으로는 눈물이 나죠.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나? 주님은 왜 이렇게 나에게 요구하시나?’

제가 너무 갈등이 돼서 ‘엄마, 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성령 하나님이 정말 맞는지? 내가 잘못 듣는 거 아니냐?’ 엄마는 계속 ‘맞다’고 하는거예요. ‘너는 순종하면 된다’고. 그러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팥빙수를 가는데 장사가 안 되면 성경이라도 볼 텐데 장사가 너무 잘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루에 팥빙수만 250만원어치를 팔았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혼자 아르바이트 생을 구해서 한명은 어름만 넣고 한명은 덜덜덜 갈고, 한명은 팥 집어 넣고 가는 겁니다. 가는데 정말 아침, 점심, 저녁 식사도 못할 정도로 가는데···. 제가 모태신앙이었기 때문에 주일이 귀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핍박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막상 그런데 이렇게 되다 보니 주일이 정말 귀한 날이구나란 생각이 들고, 예배가 드리고 하고 싶어서 미치겠는 거예요. 찬양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찬양하고 싶고, 기도하고 싶은데, 말씀듣고 싶은데 이게 물리적으로 안되니 너무너무 속상하고. 그렇게 있는데 또 그만하라 그래서 해서 너무 좋았죠.”

“주님이 1년 6개월만에 저에게 얘기하시는 게 ‘살만하냐?’··· 이제 그만 테스트가 다 끝났으니 직장에서 나오라고 하시는 거예요.”
“(회사 생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가며 안정이 될 때 주님이 나타나셨다며)그렇게 3개월을 지났는데 새벽에 제가 잠자리에 누워서 기도하는데 주님이 1년 6개월만에 저에게 얘기하시는 게 ‘살만하냐?’ 이러시더라구요(신도들 웃음). 그래서 제가 ‘주님, 왜 이렇게 오랜 만에 말씀하세요?’ 했더니 ‘살만 한가보다?’ 이러시면서 ‘네가 직장 생활하면서 나와 교제하는 게 쉬운 일이냐?’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주님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주님과 교제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비즈니스 하면서 세상 일을 하면서 주님과 교제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알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네가 앞으로 많은 직장인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이 주일날 하루 한시간 예배를 드리면서 꾸벅꾸벅 졸다가 나를 경배한다고 하면서 돌아가는데 그게 얼마나 내가 속이 타는 일인지, 그리고 내가 그들의 마음을 다 안다, 피곤한 거 다 안다. 그렇지만 내가 그들과 1:1로 데이트하는 것을 원하는지 네가 전해달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20~30년 후에 그럴 수 있다면 해보지요. 이런 생각으로 알겠습니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그러면 됐다 그러시는 거예요. 뭐가 됐다는 걸까 생각하는데···. 이제 그만 테스트가 다 끝났으니 직장에서 나오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니, 주님 이제 회사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재미 좀 보고 있는데 왜 나야 합니까?’ 너무 억울한 거예요. ‘자동차는 어떻게 합니까?’ ‘당연히 두고 나와야지!’, ‘법인카드는요?’, ‘그것도 두고 나와야지!’ ‘그럼, 여기가 24개월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2년을 채워야 지분이 형성이 되는데 이거 어떻게 합니까?’ ‘그것도 두고 나와야지’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기도하다가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를 머릿 속에 넣어 주셨어요.”
“신문 보는데 유럽의 초대대통령이 선출된다는 짤막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가 보다 하며 넘기려는데 주님께서 ‘너 지금 뭐하고 있냐?’ 그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 뭐하고 있냐?’ 또 질문하시는 거예요. ‘공부 하고 있다니까요’, ‘너 뭐하고 있냐’ 물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걱정이 되는 거예요. 주님이 공부하는 거 모르지 않으실 텐데 왜 물어 보시나? 그래서 학원가서 수업을 대충 듣고 집에 와서 무릎 꿇고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왜 그러십니까?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십니까?’ 주님이 ‘너는 네 인생의 시간 표에만 관심이 있고 내 시간표에는 관심이 없느냐’ 그러시는 거예요. ··· 제가 별로 생각을 안해봤기 때문에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해서 성경을 펴 놓고 다니엘서를 보는대요.

과거의 다니엘서가 아니라 갑자기 다니엘서와 계시록의 내용이 입체적으로 깊이 이해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우와 신기하다.’ 그래서 그날 계시록을 다 봤습니다. 다 봤는데 너무 깊이 있게 이해가 돼서 너무너무 신기하게 읽으면서 ‘와, 예수님, 마지막 때가 다 됐나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생각하며 침대에 누워 있는데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어를 머릿 속에 넣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한국에서 자랐고 미국은 처음이거든요. 프리메이슨이란 단어는 제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관심도 없었고. 그래서 이게 뭐지? 하며 컴퓨터로 키워드를 검색해보니까 너무 터무니 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적혀 있는 겁니다. 한참을 보다가 너무 웃겨서 이게 뭐냐 하며 컴퓨터를 끄고 ‘하나님, 이걸 제가 왜 알아야 합니까, 성경에도 없는 이야기를, 성경에 프리메이슨이 어딨습니까? 이것을 제가 얘들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성경에 적혀 있어야죠.’ 그랬더니 예수님이 제게 말씀해 주신게 ‘야, 성경에 왜 없어. 계시록 3장을 펴보라’고 하는 거예요. 성경을 펴서 보니 '자칭 유대인이라고 하나 실상은 사탄의 회'라는 구절을 보여 주시며, 바로 이것이 프리메이슨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하시는 거예요. 아, 정말 그렇구나. 이 땅을 유대인들이 잡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이 스스로 유대인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탄을 경배하는 회당들이구나라고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서점을 가라고 하셔서 서점에 갔는데, 여러 권의 책들을 사보라고 하셔서”
다음날 서점을 가라고 하셔서 서점에 갔는데, 여러 권의 책들을 사보라고 하셔서 책을 보면 그냥 알게 됐습니다. 제가 봐야 할 책인지, 아닌지. 그래서 여러 권의 책을 사서 그날부터 책을 속독하고 빠르게 보고, 이제 며칠 만에 이 세상의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것을 책으로, 말씀으로, 꿈으로, 계시로 막 깨닫게 해주셨어요. 저도 모르게 강압적으로요. 세상 돌아가는 것을 다 알겠는데, 제가 감당하기에는 혼란스러운 거예요. 어떻게 이런 것을 모르고 살았을 수가 있으며, 한국에 계신 그렇게 훌륭한 목사님들과 많은 공부하신 분들이 왜 몰랐을까, 이해가 안 되는 거에요. 이것을 정리해서 고모부가 목회를 하시기 때문에 고모부에게 갔습니다. 고모부 이거 좀 체크 좀 해주세요. 고모부 생각이 어떤지.”

“‘이번 참에 은혜 한번 갚아야지. ···책 한권 써 달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런데 고모부가 저녁을 먹으면서 쭉 보시더니 부정적으로 얘기를 하시는거예요. 이런 거 뭐, 몰라도 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셔서, 그렇지 뭐. 고모부도 목사님이시니 그렇게 생각하시고 나도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 더 이상 이걸 연구 안해야겠다 이런 마음을 먹고 있는데 그날 주님께서 내게 오셔서 ‘야, 네가 생일날 군대 있을 때 막 울면서, 제대하면 은혜 한번 갚는다 했지?’, ‘네 그랬죠. 주님’, ‘이번 참에 은혜 한번 갚아야지. 그러시는거예요. 그리고 책 한권 써 달라고 하시는 거에요.’ ‘써달라고.’ ‘아니, 주님 제가 어떻게 책을 씁니까, 국문학과 나온 것도 아니고. 책 쓰는 걸 훈련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 고모부가 식사를 하시면서 ‘야, 내가 밤새 기도하며 읽어봤는데 이거 책으로 좀 써야 할 것 같아’라고 하시는 거예요. 아니 고모부, 어제 저녁 때는 이거 안해도 된다고 하셨잖아요. 왜 그러시는 거예요? ‘그게 아닌 거 같다, 책으로 써봐야 할 것 같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그때부터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게 불과 (2009년) 11월 19일에서 11월 말까지 10일 정도의 일이었어요.”

“‘주님, 책으로 쓰겠습니다.’라고 기도를 하는데 final sign(마지막 신호)이라는 제목을 딱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2009년 12월 1일이 돼서 작년이죠, ‘주님, 책으로 쓰겠습니다.’라고 기도를 하는데 final sign(마지막 신호)이라는 제목을 딱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걸 적어 놓고 받았는데 그럴 듯하더라구요. 제목이 참 판타지 소설 같구나. 그러면서 있었는데 책을 언제 써봤어야지 쓰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12월 3일까지 한 글자도 못 썼습니다.

컴퓨터만 켜 놓고 멍하니 있는 거예요. 훈련이 안됐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주님, 책을 쓰긴 써야 하는데 아이디어 좀 주고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이 책이 어떻게 탁 폈는데 아담과 하와시대부터 나오면 누가 보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마지막 때에 대해 정치·경제·사회 문화에 대해 입체적으로 보여줘서 다양한 믿지 않는 사람들, 많은 젊은이들이 보고 들어올 수 있게 지혜를 주십시오, 하고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눈을 딱 떴습니다.”

“꿈 속에서 책의 목차를 외우고 꿈에서 깨자마자 목차를 메모지에 적고 그날부터 21만에 책을 다 썼습니다.”
“꿈속에서. 서점에 제가 딱 있는 거에요. 파이널 사인이요. 그래서 딱 있는데 서점에 제 책이 딱 꽂혀 있는 거예요. 꿈인대도 꿈인 줄 제가 알겠는 거예요. ‘야, 내가 책도 쓰지 않았는데 어떻게 책이 꽂혀 있냐?’ 그래서 얼른 책을 뽑아서 책을 쭉 훑어 보는데 책을 보다가 꿈에 깰 거 같은 거예요. 너무 양이 많으니까. 그래서 ‘목차를 봐야겠다, 그러면 내가 책을 쓸 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꿈 속에서 책의 목차를 외우고 꿈에서 깨자마자 목차를 메모지에 적고 그날부터 21만에 책을 다 썼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가 돼서 새벽 2시 30분에 컴퓨터 출력을 했습니다. 1시간 30분이 걸리더라구요.”

“사인을 해주시길래, ‘야, 예수님이 싸인도 다 해주시는구나, 감사하구나’”
“4시 쯤이 돼서 책의 원본을 갖고 가서 교회로 달려가서 예수님께 예수님, 생일 축하드리고 군대에서 생일 축하할 때, 은혜 한번 갚겠다고 했는데 이번 참에 한 번 갚습니다. 그렇게 딱 했죠. 제 생각에는 예수님께서 ‘야, 고맙다, 생일 축하해줘서.’ 이러실 줄 알았는데 책을 쭉 보시면서 무슨 무슨 내용은 지금 공개하지 말라고, 빼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내용을 빼고, 사진도 빼라는 거예요. 그래서 빼고, 사인을 해주시길래, ‘야, 예수님이 사인도 다 해주시는구나, 감사하구나’ 이러고 있는데 주님께서 ‘네가 영광을 후사로 받은 것 같이 이 땅에서의 고난도 기쁨으로 잘 감당하고 돌아오라’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거 좀 심한 게 아닌가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예수님이) 너무 심하게 펄펄 뛰시는 거에요. ··· ‘뭐가 그렇게 기쁘신대요?’ ‘내가 장가 갈 거 생각하니까, 너무 기쁘다’ 그러시는 거예요.”
“교회에서 찬양예배를 드리는데 예수님이 저기서 춤을 추시는 거에요. 펄펄 뛰시면서. 제가 처음 봤습니다. 예수님 춤 추는 것을. 그래서 너무 신기해서. ‘아니, 예수님이 왜 저렇게 춤을 추시나?’ 너무 심하게 펄펄 뛰시는 거에요. 너무 심하게. 정말 어린아이처럼. 너무 신기해서, 예수님이 저렇게 춤을 추시나, 보다가 아니, 예수님 뭐한다고 춤을 추세요? 그러니 주님이 ‘야, 내가 너무 기쁘다’ 그러는 거예요. ‘뭐가 그렇게 기쁘신대요?’ ‘내가 장가 갈 거 생각하니까, 너무 기쁘다’ 그러시는 거예요. 내가 이해를 못했어요. ‘아니, 예수님이 장가를 가시나?’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주님이 바로 마음에 말씀 주시기를 ‘너희 신부들이 준비 될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기쁘다’ 그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음성을 듣는 순간 주저 앉아서 막 울었습니다. 울고 다음날 책을 찾아서 목사님을 딱 드리고. 목사님께 다른 얘기를 안하고, ‘목사님 어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 사모님이 ‘아, 그게 몇시예요?’ ‘저녁 8시 30분쯤인대요’ 그랬더니 자기가 다른 교회 목사님 집회 하는데 동일하게 그 시간에 주님께서 춤을 추셔서 모르고 물어보고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셔서 앉아서 울고 돌아오면서 남편 목사님과 얘기했는데 어떻게 똑같은 것을 똑같은 시간 대에 주님께서 보여 주시냐고. 수요예배 때 전해도 되겠느냐고 그러시는 거예요. 사모님이 축복 기도하시면서 예언을 해주시더라구요.”

“담임 목사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우리가 이것을 위해서 쫌 같이 임파테이션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게 어색했거든요. 저는 신학생도 아니고 평범한 교회의 청년인대. 제가 믿음의 어른들 앞에서 기도할 자격이 있는가, 그래서 제가 ‘주님 영광 가로채고 싶지도 않고, 오직 홀로 주님 영광 받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싫습니다’그랬는데 주님께서 ‘너는 앞에 서서 가만히 있으라’ 그래서 앞에 서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이제 성도들이 막 지나갈 때 속으로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기도를 해주는대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은사 사역하시면서, 제가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엄마가 은사 사역이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은사 사역을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왜냐하면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인격을 닮지 않은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너 데뷔 무대잖아. 그러시는거예요.’ ‘내가 연출 한 번 해줬어.’”
“밤에 샤워를 하고 누워 있는데 왜 주님, 이렇게 하시냐고.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교회 가서 사람들이 다 깨어나서 다 돌아갔더라구요. 혼자 조용히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 왜 이러세요. 사람들이 다 기절하는 거예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너무 웃었습니다. ‘너 데뷔 무대잖아. 그러시는거예요.’ ‘내가 연출 한 번 해줬어.’ 이러셔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는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격렬한 그런 것을 통해서 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허용하는 거니까 네가 너무 마음 쓸 필요가 없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직통계시 현상(다음 정리 내용의 젊은이는 데이비드 차를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 1992년 10월 휴거를 주장했던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어떤 직통계시적 현상을 보였는지 제시하는 자료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하늘의 메시지를 계속 받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면 당신은 믿으시겠는가?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계시라고 한다. 비밀에 속한 것을 펼쳐보이는 것을 말한다.··· 계시는 자기 암시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만 미래를 알게 되는 경우이다. 그 방법은 환상을 통해 보여 준다든지 하늘의 음성을 직접 들려준다든지 하늘의 사자를 보내 지시 내지 명령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이 경우엔 기도나 묵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언제나 하늘의 창이 열려 있음을 의식하게 되고 신비스러운 영적 파동을 느끼면서 초월적 존재와 접하게 된다.”(이장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그루터기, 1988년, 11쪽).

바로 이 젊은이가 본장 초두에 언급한 대로 계속 하늘의 메시지를 받고 있는 청년이다. 아직은 어린 나이에 입시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그가 환상을 보고 계시를 받기 시작한 것은 금년 2월 27일부터이다. 그에게 있어서 계시는 하나님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평소에 심령성이 뛰어난 위인도 성자로 아니다. 그저 열심히 입시 준비를 하는 평범한 면학도에 불과하다. 한가지 남과 다른 점이 있다면 티없이 맑고 깨끗한 심성일 것이다.”(이장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그루터기, 1988년, 12쪽).

“진군이의 계시 스토리가 역사성을 지니지 못한다면 이것을 공개한다고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그가 계속 받고 있는 하늘의 메시지가 하나의 거대한 종말론적 드라마와 연관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위의 책, 15쪽).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과 롯이 소돔성을 떠나던 날은 우리에게 구원의 문이 닫힐 시각이 있음을 경고해 주고 있다. 주님이 곧 오신다고 아무리 외쳐대도 교회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다. 심령이 마비되어 굳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하늘 문이 열리고 아이들이 하늘의 음성을 듣고 계시를 받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환상을 보고 예시적 꿈을 꾸고 미래를 말한다. 종말의 징조들이 하늘에서 땅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 때에 아직도 심령이 어두워서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의 시간이 멈출 때가 되었음을 일러 주려고 서둘러 이 책을 썼다.”(이장림, <하늘문이 열린다>, 다미선교회 출판부, 1988년, 7쪽).

“이제는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이 일에 개입하셨다. ···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를>를 낱낱이 공개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비하도록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아이들을 교묘하게 연결시켜 그들이 보는 영계의 비밀을 밝히라는 특명이 내게 주어진 것이다. 결국 내가 이상한 힘에 끌려 다닌 것도 이 사역을 위한 것임이 드러났다. 계속되고 있는 성도들의 계시 스토리, 영계를 보는 아이들의 엄청난 천국 정보, 매일 내려오는 한르의 지시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하늘의 묵시를 무슨 재주로 다 밝힐 수 있을 것인지 걱정이다.”(이장림, <하늘문이 열린다>, 다미선교회 출판부, 1988년, 15쪽).

한국교회는 마지막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시간이 아직 이르지 않은 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영계를 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이장림, <하늘문이 열린다>, 다미선교회 출판부, 1988년, 19쪽).

이미 문자화된 성경 말씀만 믿겠다며 이런 계시는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예언과 계시는 이미 1세기로 끝났다며 이런 책을 쓰거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을 오히려 우습게 여기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기회만 있으면 계시 시대가 끝났다며 강단에서 치는 설교를 하기가 일쑤다. 그러나 무엇인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런 사람은 성경! 성경! 하고 다니지만 실제로는 성경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종이 아니다. 마지막 시대의 이 메시지를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펴 보아라.”(이장림, <하늘문이 열린다>, 다미선교회 출판부, 1988년, 118쪽).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인간 역사에 종지부를 찍으려 하신다. 이 마지막 종말의 역사를 불로 심판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마지막 계획으로서 이 하나님의 마지막 계획을 하나님의 어린종 OOO에게 미리 알려 주시고 이 하나님의 마지막 계획을 성취하시고자 다베라의 이름으로 마지막 구원의 방주를 하나님께서 친히 예시하신 것이다.”(마지막빛의 눈물, 다베라세계선교회(1992년 10월, 시한부종말을 주장했던 단체), 1994년, 20쪽).

성령께서 말세교회들을 향해서 간곡하게 외치신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그 말씀이 어린 종 OOO의 입술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직통으로 내려오고 있으며 말세 성도들에게 필요한 모든 영적인 비상대책이 하늘 보좌로부터 직접 내려오고 있는 제단이다”(위의 책, 21쪽).

“‘엄마, 나는 참 이상해’ 하며 말을 했다. ‘뭐가 또 이상해?’ ‘나는 말이야 학교를 가거나 어디를 가거나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선 나를 비춘다. 나는 그 빛속에서 오고가고 하는데 참 이상해!’ ‘뭐라고?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그 빛 속에서 네가 오고가고 한다고?’”(위의 책, 50쪽).

어느날 주님께서는 숭인동 제단을 지키기 위해 60명의 천사들을 파견한 것을 알려 주셨다. OOO은 자기가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열면 그곳에도 완벽하게 무장한 기마병 천사가 하얀 백마를 타고 갑옷과 투구와 창과 검을 들고 전투태세로 서 있다고 말했다. ··· 이 집에서 주님의 공중재림과 지상재림을 예비하고 7년 대환난에서 요한계시록을 이루게 될 이 땅 위에서 가장 큰 하나님의 어린 종이 그 날을 위해 주님의 능력의 손길로 날마다 양육되고 준비되고 있는 것을 원수마귀들이 어찌 모를리 있겠는가?”(위의 책, 67쪽).

종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의 큰 종들을 통해서 이루시는 것이 아니요 과장이나 허식이 없는 깨끗하고 순진한 어린 심령들을 택하셔서 그들에게 주님께서 친히 기름을 부으시고 주의 종으로 친히 안수하시며 주님의 능력의 손길로 친히 가르치시고 양육하시고 준비시켜서 이 어린 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지막 계획’을 이루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위의 책,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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