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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의 헛발질, 동성애는 안 되고 성추행은 괜찮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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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의 헛발질, 동성애는 안 되고 성추행은 괜찮다는 건가?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2.01.0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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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NER채널, 성추행·폭행·상해·명예훼손 등 전과자 황규학 출연 논란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의 성결을 주장하는 김영현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FTNER채널에 성추행 전과자를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씨는 2021년 12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직접 황규학이란 사람과 함께 방송을 했다. 제목은 “30년동안 15억을 받은 이단사냥꾼들의 충격적인 실체!”이다.

그런데 출연한 황규학의 범죄 전과가 아주 버라이어티하다. 꼭 이단 사냥꾼의 실체를 이런 사람을 초청해서 들어야 할 정도로 절박했는지 되묻고 싶다. 황규학은 본사가 파악한 전과 기록만 20여건이다. 건조물침입, 절도미수, 폭행, 상해, 명예훼손, 위증 등등, 심지어 성추행까지 있다. 이쯤되면 궁금해진다. 김영현 씨에게는 동성애만 죄인가? 성추행은 괜찮은 건가? 폭행은 괜찮은 건가? 절도미수는? 건조물침입은? 명예훼손은? 위증은? 이건 성경 몇장 몇절을 제시안해도 하나님 앞에서 범죄가 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황규학의 전과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 사람을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언론사를 운영하는 발행인으로서 기독교계에 공인으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황규학에 대한 바른 실체를 교계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과연 언론인으로서,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있고, 제2의 종교개혁, 복음의 회복, 참된 그리스도안에서의 성결을 주장한다는 FTNER채널에 출연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 한번 살펴보자는 의미이다.

성추행은 2010년 7월 15일 대법원 확정판결됐다. 그가 지하철 안에서 어떤 식으로 성추행했는지 지저분한 얘기라 여기에 언급하지 않겠다. 궁금한 분들은 이단전문 매체 <교회와신앙>에서 ‘황추행’으로 검색하면 기사가 뜬다. 절도미수 2011년 3월 24일, 건조물침입은 2010년 1월 28일, 폭행 2011년 9월 22일, 상해 2011년 9월 14일, 모욕 2009년 2월 2일, 정보통신법에 의한 명예훼손 2009년 11월 26일, 7월 14일, 2월 2일, 2010년 6월 24일 등등 모두 대법원 확정판결받은 건이다. 특히 기자도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법정 엘리베이터안에서 황규학에게 폭행을 당해서 고소했고 2019년 8월 14일 폭행치상으로 대법원확정판결을 받아냈다.

황규학은 범죄기록만 남은 게 아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그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했다. 예장 통합 2013년 98회 총회에서 황규학의 로앤처치 이단옹호언론 규정, 예장 합동 2016년 101회 총회에서 로앤처치 구독·광고·후원금지. 예장합신 2017년 102회 총회 이단옹호자 및 이단옹호언론 규정했다. 황규학이 지금까지 한국교회 이단사이비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적은 없어도 이단 대처 사역자들은 자신의 운명을 걸듯 비난해온 인물이다.

김 씨는 왜 전과자 황규학을 자신의 채널에 등장시켰을까? FTNER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 12분부터 본지 기자와 관련한 내용이 나온다. 이단단체로부터 돈 100만원을 받고 11개의 교회와신앙 등 언론사에 나온 기사를 삭제했다는 것이다. 지금도 돈을 100만원 주면 기사를 삭제한다는 게 황규학의 주장이다. 게다가 신천지에 대한 비판을 해서 한국교회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스티커를 팔고 있다며 이단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게 황규학의 주장이다. 그런데 왜 이런 황규학의 주장을 김영현이 올렸을까? 기독교포털뉴스 언론사와 유튜브 채널에서 김영현을 비판하니, 결국 김영현은 이에 대한 반증을 하기 위해 허위 사실이 담긴 성추행 전과자이자 이단옹호자 황규학의 주장을 사실 확인도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출연시켜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책자를 낸 황규학과 에셀나무의 출판사 대표 고정량을 상대로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이것이 가처분 인용이 되면 그 다음에는 황규학과 또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1월 중으로 이 모든 일을 진행해 사실을 바로잡고 허위 사실 유포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김 씨는 이단 변승우 사랑하는 교회 출신이다. 그가 그곳을 나왔다면 좀더 바르게 가기 원한다. 그런데 자신 말고 한국교회는 마치 회칠한 무덤이고 지옥 백성인 것처럼 주장하며 성결을 강조한 것처럼 보였던 그가 이제는 황규학 같은 전과자를 자신의 채널에 등장시키는 헛발질을 하고 있다. 그의 개혁 외침이 진짜 개혁이라면 진짜 하나님의 사람들과 어울리기 바란다. 그렇지 않고 성추행 전과자같은 사람을 출연시킨다면 그의 FTNER채널은 자신의 세력 확장과 자신에 대한 공격을 방어하기 수단이지 진실한 한국교회의 개혁이나, 진실한 신앙과는 거리가 멀게 보일 뿐이다. 성추행 전과자를 출연시킨 김영현 전도사에게 다시 묻는다. 동성애는 죄고 성추행은 범죄가 아닌가? 김 씨 스스로 자문하고 답을 얻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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