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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계시록 실상 깨닫고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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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계시록 실상 깨닫고 돌아오라"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2.11.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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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10만 수료식 있던 날, 이동헌 목사 등 신천지 대처사역자 & 피해자들 반대집회

신천지 10만 수료식 반대집회가 2022년 11월 2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인근 대구스마트시티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신천지 탈퇴자, 피해가족, 이단사역자 포함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신천지 신도들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동선을 통제, 관리했다.

집회는 약 3시간 정도 진행됐고 우려했던 양 측의 충돌사태는 없었다. 반대집회 참석자들은 신천지 10만 수료식 후 돌아가는 신천지인들을 향해 “신천지가 조작한 계시록의 실상을 정확히 확인하라”, “신천지는 문선명, 박태선의 교리를 베껴 만든 신흥 사이비집단”, “이만희 총회장이 최근 죽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신천지 구역장이 수료복을 입고 10만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주장하며 신천지인들의 회심을 촉구했다.

대구 이단상담소 소장 이동헌 목사(사진 좌)가 신천지인들을 향해 회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대구 이단상담소 소장 이동헌 목사(사진 좌)가 신천지인들을 향해 회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반대집회 시위를 벌이는 신천지 피해자들 사이로 신천지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반대집회 시위를 벌이는 신천지 피해자들 사이로 신천지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신천지인들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시위현장을 지나가고 있다.
신천지인들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시위현장을 지나가고 있다.
신천지에 대한 정통교단의 결의를 알리는 현수막
신천지에 대한 정통교단의 결의를 알리는 현수막

이날 대구스타디움 근처 도로에는 신천지 수료식 참가자들을 태우고 돌아가기 위해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이 행렬은 2km 가까이 떨어진 시지(대구 수성구의 신도시) 입구부터 시작해 유니버시아드로와 월드컵로 일대를 뒤덮었다.

이날 아침부터 인근에서 상황을 목격했다는 신천지 탈퇴자 A씨는 “경찰버스 20대가 동원될 정도로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 신천지가 예상보다 빨리 행사를 마치고 오후 1시 반부터 철수하고 있었다”고 현장의 움직임을 전했다.

그러나 신천지인들의 대규모 귀가행렬은 저녁 7시까지도 이어져 차량에 탑승하지도 못한 채 어둠 속에 수 시간 째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만 수료식 행사 이후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신천지인들의 행렬
10만 수료식 행사 이후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신천지인들의 행렬
저녁 7시가 넘은 시각에도 관광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인도에 줄지어 서있는 신천지인의 모습 
저녁 7시가 넘은 시각에도 관광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인도에 줄지어 서있는 신천지인의 모습 
신천지 요한지파에서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관광버스
신천지 요한지파에서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관광버스

한편 이날 밤 8시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인근에서 관광버스 3대와 승합차 2대의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가 난 관광버스 3대가 신천지 10만 수료식 행사를 마치고 상경하던 차량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기사 B씨가 숨졌고, 버스 3대에 타고 있던 승객 120명 중 3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날 펼쳐진 반대집회 동영상은 유튜브 기독교포털뉴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유튜브 기독교포털뉴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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