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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가는 요한계시록 5강(4장~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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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가는 요한계시록 5강(4장~5장)
  • 정윤석 기자
  • 승인 2021.05.09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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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마땅히 될 일, 나팔소리 같은 음성, 24장로와 네 생물, 보좌에 앉으신 이, 인떼는 자의 자격, 새노래
기사 가장 하단에 강의용 ppt 다운로드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파워포인트 2019 정품에서 제대로 구현됩니다.(유료회원 전용) 

요한계시록 4장~5장의 점층법적 찬양
요한계시록 4장~5장은 5단계의 점층법적 찬양으로 고조된다
이원론은 아주 악한 사상이다. 선과 악, 육과 영 등 이원화된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한쪽은 극한의 정죄로, 한쪽은 지고의 선으로만 분화시켜서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 빠지면 이 세상에는 선과 악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게 된다. 나머지는 타협이라며 배제한다. 초대교회 이단인 마니교는 어둠과 빛의 왕국의 대전투가 있었다고 한다. 빛의 왕국이 승리했지만 완전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빛의 왕국에선 자신의 신적 에너지를 빚어넣어 원초인간(the Primal man)을 만들고 이들을 군대로 구성해 다섯 신과 함께 어둠의 왕국 소멸을 위해 보낸다. 그러나 아르콘이라 불린 어둠의 군대는 이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물질 세계를 만들어 원초인간을 가두기 위한 감옥으로 사용한다. 빛의 왕국의 신은 물질 세계에 갇힌 원초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물질세계에서 꺼내는 과정을 시작한다. 여기서 구원의 본질은 인간 속에 있는 잠자고 갇혀 있는 신을 깨우는 일이 된다(저스틴 홀콤. 이단을 알면 교회사가 보인다. 부흥과개혁사. 2015. 92). 이원론은 위험한 사상이지만 흥미롭고 재밌다. 이런 이원론에 바탕한 고대 신화는 지금까지도 헐리우드 영화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이원론, 또는 선신과 악신의 영원한 전쟁의 시각에서 요한계시록을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서론에서 설명했지만 요한계시록은 이분법적, 이원론적 관점에서 구분할 수 있는 용어가 나오긴 한다. 그러나 엄격한 차이 또한 존재한다. 이원론에서는 선과 악의 신이 대등하게 영원한 전쟁을 이어가는 구도를 그린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주권과 통치의 영역 중에서 기생하는 사탄의 최후의 저항과 패배를 기록한다. 대등한 전쟁과 전투의 개념이란 아예 없다. 요한계시록의 심판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자들에게 내려진다. 즉, 악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끊임없이 회개의 기회를 주신다는 점이다(9:20~21, 16:9, 16:11). 더불어 요한계시록의 예수 그리스도는 유다의 사자(계 5:5)로서 공의로우신 동시에 어린양(5:6, 12)으로서 사랑의 구원자이시다. 그는 죽임을 당하실 정도로 사랑이 풍성하시며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현재 사는 땅과 하늘을 새롭게 해 주시는 분이다.

여기서 잠시 요한계시록의 장별 구조를 다시 살펴보자.

1장은 서론, 2장~5장은 지상과 천상의 교회, 6장~16장은 일곱인·나팔·대접 심판, 17장~20장은 큰 성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 21장~22장은 새하늘 새땅 새예루살렘을 그렸다(계시록의 구조는 김추성,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서울:이레서원. 2015. 목차 참고). 계시록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은 완전한 통치자이시자 주권자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4장. 이후에 마땅히 될 일, 나팔소리 같은 음성, 24장로와 네 생물, 보좌에 앉으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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