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백교는 1920년대~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존재한 사이비 종교입니다. 조선 철종 때 유·불·선의 교리를 절충하여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에서 많은 유사종교가 파생했는데 그중 전정예가 1899년 백도교를 세웠고 그의 아들 전용해가 1923년 설립한 곳이 백백교입니다. “백백교는 ‘곧 심판의 날이 온다. 너희가 전국 53곳의 피난처에 가 있으면 난 금강산에 은거한다. 그때 천부(天父)님이 내려오셔서 난 임금이 되고 너희는 헌금을 바치는 순서대로 벼슬을 받아 날 모시게 된다.’ 백백교의 교주 전용해와 그의 일당들은 무지몽매한 농민들에게 불로불사(不老不死)를 시켜 주고 세상이 자기 천하가 되면 고관대작(高官大爵)의 관직을 준다고 했다. 또 머지않아 ‘노아의 홍수’ 같은 심판이 오면 교도들만 건져 주겠다는 등 온갖 허무맹랑한 말로 사람들을 미혹했다.”(유재동, 동아일보 ‘1937년 백백교 피해자 유골 발굴’ 2007년 6월 8일자). ‘백백백의의의적적적감응감감응하시옵숭성(白白白衣衣衣赤赤赤感應感感應하시옵崇誠)’이라는 주문을 외우면 무병장수한다고도 가르쳤고 구원을 위해선 재산을 바치고 딸가진 부모들에게는 딸도 바치라 하여 그들을 성폭행하거나 첩으로 거느렸습니다. 사람을 죽인 이유는 뭐였을까요? 원래 이곳엔 부자들이 적잖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세상 종말이 오고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다고 했지만 막상 들어가 본 백백교는 사실과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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