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공식 명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라고 하면 성도들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성도들의 일상 생활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이단·사이비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교는 문선명 교주가 2012년 9월 3일 사망시 언론에서 추산한 자산규모만 ‘최소’ 8조원대인 초대형 이단사이비 단체다(https://www.ajunews.com/view/20120903000372#PL2). 부동산 등 자산이 폭등한 현시점에서 계산하면 적어도 2배, 이들의 자산규모는 약 16조 정도로 증가했을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16조가 얼마나 큰 돈인지 실감이 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통장에 1억원씩 460여년 동안 찍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통일교는 신천지나 JMS, 안상홍 증인회(일명 하나님의교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한국사회 최대 이단·사이비임에 틀림없다. 2008년 청주국제공항를 예로 들어보자. 당시 이용고객이 적어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는 지경이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공항측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일본 통일교인이 약 5만여명에 달한다. 기독교인들은 소위 성지 순례를 이스라엘로 가는데, 일본 통일교인들은 한국으로 성지 순례를 와야 한다. 일년에 한국을 방문하는 통일교 신도들만 10만여 명이었다고 한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6/2008102600743.html). 청주국제공항측이 여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일본 통일교 신도들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다는 협약을 통일교측과 맺는다. 일본 통일교 신도 이용객이 10만여명에 이르니 부도 위기에 직면했던 공항 하나가 되살아나는 전환점이 된다. 15년전 이 사건은 통일교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우리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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